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 가구를 웃도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경우 여전히 미분양 '제로(0)'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달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가구수는 6만8865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3.5% 감소한 물량이지만, 업계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 물량이 줄면서 미분양 물량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처럼 미분양이 가구수가 위험수위를 웃도는 가운데 수도권(경기·인천)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 가구가 없거나, 한자릿수를 기록한 지역들이 눈길을 끈다. 이들 지역의 미분양 가구수를 살펴보면 경기 이천 3가구, 파주 1가구, 광명 0가구, 인천은 계양구 0가구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공급 물량이 꾸준한 상태에서 물량을 소진해 온 지역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그 동안의 공급량을 가름할 수 있는 입주예정 가구수를 살펴보면 경기 이천 4069가구, 파주 1만4727가구, 광명 6042가구, 인천 계양구 3008가구로 공급량은 꾸준한 상태에서 주택 수요층이 상대적으로 탄탄해 미분양 가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지역 미분양 가구가 사실상 '제로'인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용인에 구축하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직접적 수혜지역인 경기 남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3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일대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짓기 위해 2042년까지 300조 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첨단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개가 입주할 예정으로 용인 기흥을 비롯해 용인, 화성, 평택, 이천 등 인접 지역의 반도체 생산단지와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용인시뿐만 아니라 인근 화성시 동탄2신도시, 평택시, 이천시는 이미 반도체 산업이 자리 잡아 '경기 남부 K반도체 벨트'를 형성하고 있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 개발 사업 수혜까지 더해지면서 주택시장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이들 지역은 20~30대 젊은 층 근로자를 흡수하며 지역 활성화가 활발하다. 실제로 행정안전부 인구 자료에 따르면 지역 전체 인구 대비 20~30대 인구 비율이 ▲용인시 24.90% ▲화성시 28.40% ▲평택시 28.78% ▲이천시 26.92% 로 조사됐다. 전국 25.11%보다 모두 높게 나타났다. 반도체 종사자들은 고액연봉 직군 중 하나로, 반도체 산업
분양가 상승이 가팔라지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시멘트와 철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분양 가격도 높아지고 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따르면 5월 수도권의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223만2100원으로 전월보다 0.79%, 전년 동월 대비 11.07% 올랐다. 치솟는 분양가와는 달리 전국 분양 가구는 절반으로 줄어들고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축소하면서 분양가상한제 단지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이 이달 청약 흥행기록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 2-A11블록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이 지난 13~14일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540가구 모집에 10083명이 지원, 평균 18.6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에서는 파주시 '운정자이시그니처'가 지난 7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650가구 모집에 4만1802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64.31대1을 기록했다. 또 올해 전국에서 분양했던 단지들 중 1순위 마감 단지들 대부분이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나타났다. ▲
우미건설이 경기도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지구 B2블록에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를 7월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84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A·B·C 타입으로 평면을 다양화했다. 이천 중리지구는 초등학교 용지(계획), 근린공원 용지(계획) 등과 함께 약 4200여 세대로 계획된 택지지구다. 특히 원도심과 인접해 기존의 풍부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이천시청, 이천경찰서, 이천세무서에 인접 위치하고 있다.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SK하이닉스, OB맥주, 이천시청 등과 인접해 이들 근무자들의 배후수요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뛰어난 교통망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 등 수도권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 서이천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이천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고 경강선 이천역 이용 시 판교, 분당, 광주, 여주 등 이동이 편리하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단지 가까이에 유치원 용지(계획)· 초등학교 용지(계획)가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다"며 "여기에 단지 앞 대형 근린공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