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테크가 제네바 ITU-T 국제무대에서 세계 이메일 보안 표준 개발을 선도했다. 기원테크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회의에서 이메일 보안 운영 상태 보고를 위한 보안 가이드라인의 신규 표준화 항목 승인을 이끌어냈다. 이번 회의에서 기원테크 김충한 이사와 신현민 과장은 세종대학교 김종현 교수와 함께 이메일 보안 운영 상태를 수신 이메일, 발신 이메일, 위협 유형으로 분류하는 기준을 정의하고 필수 보안 측정 항목과 지표를 설정했다. 이로써 글로벌 이메일 보안 시스템이 준수해야 할 운영 및 보고 표준 개발의 첫 단계를 한국 기업이 주도하게 됐다. 운영 상태 정보를 전송하고 시각화하는 방법을 정의하는 표준화 개발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는 2023년 기원테크가 발의해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이메일 보안 분야 표준 ITU-T.X.1236에 이어 추가로 표준화 활동을 확대한 결과로, 국내 이메일 보안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동철 기원테크 대표는 “한국 기업의 이메일 보안 기술이 세계 표준화 과정에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글로벌 보안 생태계 개발에 참여하게 된 것은 국내
디지서트가 기업의 이메일 보안과 브랜드 가시성을 강화하는 일반 상표 인증서 ‘CMC’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서는 등록 상표가 아닌 선 사용에 의해 보호되는 로고를 보유한 기업도 이용할 수 있다. 수신자가 받은 편지함에 발신자의 로고를 표시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메일 전달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2010년대 들어서 사이버 침해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업계는 개인정보 유출 및 악성 링크의 클릭을 유도하는 피싱에서 브랜드 사칭을 방지하기 위해 DMARC(도메인 기반 메시지 인증·보고 및 적합성)를 지난 2012년에 도입한 바 있다. 이후 주요 이메일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DMARC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BIMI(메시지 식별을 위한 브랜드 표시)를 지원해 발신자가 마크 인증서를 통해 로고 소유권을 확인하도록 했다. CMC는 BIMI의 접근성을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이 이를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공휴일이나 공익 활동 주제로 변형된 로고처럼 등록 상표로 정식으로 보호되지 않는 로고를 보호하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 SPF·DKIM·DMARC 등 이메일 인증 표준을 준수하며 최근 구글과 야후가 대량 이메일 발송자를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