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촉진하고자 여성가족부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탄력 근무 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에 부여하는 제도다. 서류 심사를 비롯해 직원 만족도 설문 조사, 기관 현장 심사,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심의 결정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친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지속적으로 가족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고 시행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가족친화인증에서는 ▲배우자의 출산휴가 이용률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률 ▲남녀 육아휴직 및 출산휴가 후 고용유지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매년 전 직원의 독감 예방접종과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하며 가족도 할인된 가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근로자와 가족의 건강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개인이 근무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와 2시간 단위의 연차 사용, 3년 주기의 장기근속
총 1년6개월 육아휴직 사용하고 아내와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된 쿠친 쿠팡에서 쿠팡친구(이하 쿠친)로 근무하며 세 번의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쿠친의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쿠팡은 대구 1캠프에서 근무하는 박진식 씨와 그의 가족을 담은 영상을 쿠팡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과거 건설업계에서 근무할 당시엔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어려운 분위기였다고 털어놨다. 이제 그는 쿠팡으로 이직한 이후 마음껏 육아휴직을 사용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박 쿠친은 “제 아내는 23살 어린 나이에 저와 결혼해서 바로 첫째와 둘째를 가졌다”면서 “아내가 곁에 친정도 없고 친구도 없고, 저도 일하느라 집에 없어서 우울증까지 왔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 회사 생활을 유지하면서 가정을 돌봐야 했던 그에겐 육아휴직이 꼭 필요했던 것. 이에 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짧게는 3개월(2018년 7월~, 2021년 6월~), 길게는 1년(2019년 7월~)까지 총 세 번 육아휴직을 썼다. 박 쿠친은 육아휴직을 사용한 이후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친구들한테 얘기하니깐, 너 갔다 오면 책상 없어지는 거 아니냐 라고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