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가 경북 울진 국가산업단지 내에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건설을 추진한다. 울진군은 4일 서울 GS에너지 본사에서 GS에너지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내 뉴스케일 파워사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도입 타당성 검토,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전기 및 열 공급, 협력기업의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참여에 협력하기로 했다. GS에너지는 국내 1위 민간 발전사업자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울진군이 추진 중인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산이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전해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은 울진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력기술,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미래와도전과 함께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대량의 그린수소 생산 및 실증을 위한 기술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산은 울진군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증기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고체산화물수전해시스템(SOEC)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일반적으로 수전해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로, 그 중 SOEC는 고온 수전해라고도 불린다. 폐열 등으로 물을 끓여 발생되는 증기를 전기분해하면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이 완료되면 수소 수요지 인근에 SMR을 건설하고, SOEC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대량의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두산 수소경제추진실장 이해원 부사장은 “SOEC 기술은 이미 상용화된 알칼라인 수전해나 고분자전해질(P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