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에 입점한 오프라인 중심 식자재마트들이 1년 만에 온라인 매출이 3배 가까이 증가하며 디지털 전환의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운영하는 마켓보로는 6일, 식자재마트 ‘온국민 국민마트’와 ‘식자재왕’, ‘식자재대통령’ 등 주요 유통사들이 식봄 입점 후 온라인 매출이 급상승했다며 지난달 기준 식봄 내 평균 매출액이 1년 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직영 육가공장을 운영하는 ‘온국민 국민마트’는 올해 7월 식봄 내 매출이 전년 대비 3.4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판매 상품군을 확대하고 식봄과의 마케팅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식자재왕’은 지난해 사조그룹이 운영사 푸디스트를 인수한 이후 적극적인 프로모션 전략으로 온라인 매출이 무려 9.7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구매자 수는 14배 이상 늘어나 향후 매출 증대 가능성이 더욱 높게 점쳐진다. 이외에도 ‘식자재대통령’은 상품 라인업 확대 및 가격 인하 이벤트를 통해 매출과 구매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부엉이 식자재마트’, ‘전주마트’ 등도 입점 이후 빠르게 매출을 늘리고 있다. 그간 식자재마트들은 자체 온라인 채널에서 제한적으로
인테리어 건자재 유통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다. 과거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한 복잡한 유통 과정은 온라인 플랫폼의 등장으로 효율성과 투명성을 갖춘 체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인테리어 유통 스타트업 ‘반장창고’는 지난해 11월 기준 주문액이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온라인화가 시장의 핵심 흐름임을 입증했다.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 유통망은 최종 소비자와 시공업체 모두에게 비효율적이었다. 소비자는 건자재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서 발품을 팔아야 했고, 가격과 품질 정보가 투명하지 않아 선택에 큰 부담이 따랐다. 시공업체 또한 외상 거래와 현금 결제에 의존해 자재 구매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 구조는 성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온라인 플랫폼의 등장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반장창고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은 자재 선택부터 가격 비교, 주문, 결제, 배송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대량 구매 시 자동 할인 등 추가 혜택을 통해 소비자와 시공업체 모두의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물가 상승으로 인한 인테리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