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공정거래위원회와의 동의의결을 통해 자사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 선물하기’의 거래 방식을 전면 개선한다. 공정위는 지난 15일, 카카오의 동의의결안을 최종 인용하며 사건을 종결했다. 동의의결 제도는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사업자가 제시한 자진 시정 방안이 타당할 경우 이를 조건으로 사건을 종료하는 제도다. 문제의 핵심은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납품업자에게 배송비를 판매가에 포함하도록 강제한 후, 그 전체 금액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한 관행이었다. 이는 납품업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불공정한 수수료 부담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카카오는 동의의결을 통해 납품업자가 스스로 배송 유형(유료/무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배송비를 별도 표기해 수수료는 순수 상품 가격 기준으로만 부과되도록 바꿀 예정이다. 소비자는 기존처럼 상품을 동일한 총액으로 구매하지만 배송비는 별도로 표시되어 납품업자의 수익 구조가 개선된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PG 수수료 인하 ▲위탁판매 수수료 동결 ▲배송비 결제대금 수수료 미부과 등의 수수료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무상 캐시 지급 ▲기획전 개최 ▲맞춤형 컨설팅 등 마케팅 지원까지 포함해 총 92억
충청북도가 농식품 유통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도는 올해 ‘농산물 스마트 유통 혁신체계 구축 및 농식품 세계화’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4대 중점 시책과 58개 세부 사업에 2,06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핵심 추진 전략은 ▲ 충북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및 효율적인 물류체계 구축 ▲ 유통 채널 다양화와 지역 먹거리 공급체계 강화 ▲ 안정적인 쌀산업 기반 조성과 농식품산업 육성 ▲ K-푸드를 활용한 해외시장 확대 등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충청북도 농식품산업 박람회’는 주목할 만한 신규 사업 중 하나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이 박람회는 가공식품, 전통식품, 주류, 푸드테크 등 충북 농식품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 박람회를 통해 지역 농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 수출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병행하여 충북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도의 공식
온·오프라인 통합 판매·재고 관리 솔루션 '이알피아'의 서비스 제공 기업 원제로소프트가 기존 이알피아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뉴이알피아' 최종 검수를 통해 고객편의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고 31일 밝혔다. 뉴이알피아는 기존 고객의 니즈와 애로사항을 파악해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뉴이알피아에서는 우선 비동기 조회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데이터 양이 많거나 복잡한 조회일 경우, 조회 중 다른 작업이 불가능했으나 뉴이알피아는 분할 조회 및 비동기 방식으로 구현돼 조회 중 다른 작업이 가능하다. 무중단 업데이트도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업데이트 사항 발생 시 프로그램을 종료한 다음 재실행 해야 했으나 뉴이알피아는 기능별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구현돼 프로그램을 재실행 하지 않고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속도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기존 대비 엑셀 업로드 및 다운로드 속도가 약 1/10로 감소하고,그 외 내부 기능 개선을 통해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속도도 증가한다. 아울러 보안도 대폭 강화된다. 뉴이알피아는 하드웨어 추가 및 데이터 접근 방식을 개선해 고객 데이터 보안성이 강화된다. 이밖에 인터페이스 개선도 눈에 띈다. 뉴이알피아는 기존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최적화된 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 진행 오아시스마켓이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오아시스마켓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매월 다양한 콘셉트의 기획전을 여는 것은 물론, 선착순 쿠폰을 증정하는 오픈런 이벤트, 공동 구매 이벤트, 배송비 지원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여 소상공인의 가치를 충분히 전달하겠다는 포부다. 오아시스마켓은 2020년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인연을 맺은 이후 2021년 소상공인 전용 상설관을 개설하는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앞장서 왔다.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상품을 판매자 배송 상품에서 오아시스마켓이 직접 배송하는 직매입 상품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판로와 높은 매출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성분, 맛, 가격, 패키징 등에 대해 꼼꼼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라이브 방송, 한정 특가 등 노출을 확대해 소상공인이 낯선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작년의 경우 온라인쇼핑몰 입점지원 사업에만 자체 예산 약 1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성장 발판 역할에 적극적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