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삼성전자 등 주요 브랜드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8% 하락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3분기 매출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분석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선진국 시장 대부분에서 애플과 삼성전자 등 주요 브랜드에 대한 수요 감소로 지난해 동기 대비 8% 하락했다. 3분기 매출은 지난 10년간 연속해서 전년 대비 감소세를 이어왔다. 이들과 중국의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상위 5개 브랜드의 시장점유율도 3년 만에 최저로 낮아졌다. 이 보고서는 시장점유율 20%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의 이번 분기 매출이 13% 감소하고 그 뒤를 잇는 애플도 9% 줄어 이들 주요 기업의 향후 이익이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비해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도 올해 초 자국산 첨단 반도체를 장착한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를 출시한 중국의 화웨이는 점유율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감소했지만 전 분기인 2분기에 비해서는 2% 증가해 4분기에는 지난 2년간 이어진 전년 대비 감소세를 끊을 수도 있을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중국 시장이 성장 견인,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압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10% 넘게 역성장했지만, 폴더블 시장은 6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50만 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14.2% 감소한 2억8,020만 대로 조사됐다. 폴더블 시장은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세계 1위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출하량이 117% 증가한 108만 대로 나타났다. 인도에선 출하량이 많진 않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967% 증가했다. 다만 동유럽은 전년 동기 대비 29% 줄면서 이런 흐름에서 홀로 역행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시장이 출하량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자국 브랜드들이 폴더블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자극한 데 따른다"고 분석했다. 제조사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63%로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158만 대였다. 중국의 오포(14%
애플에 1%P 앞서 1분기 1위...전년 동기 6%P 차보다는 줄어 지난해 4분기 애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내줬던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다만, 지난해 1분기 6%포인트에 달했던 두 회사 간 점유율 격차가 1%포인트로 좁혀지면서 갤럭시 신제품 출시에 통상 1분기 우세를 나타내던 삼성전자로서는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2%로 애플에 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분기 초반 아이폰 출시 효과에 애플이 25%, 삼성전자가 20%로 집계된 바 있다. 카날리스는 "1분기 삼성전자는 전 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인 유일한 선두 업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점유율과 비교해서 삼성전자는 2%포인트 점유율이 하락했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중국 3대 스마트폰 제조사 1분기 점유율을 보면 샤오미가 11%, 오포 10%, 비보 8%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를 이었다.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점유율이 하락했고 오포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최근 중국 사업의 새 전략을 짤 '중국사업혁신팀'을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중국에서 수년째 고전하고 있는 데다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라도 '중국 시장을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재판 일정이 없는 연말 연초를 이용해 중국 등지를 방문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 직속으로 중국사업혁신팀을 새로 만들었다. 이 팀은 인사,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전사 파트와 사업부 파트로 구성됐다. 사업부 산하에는 모바일을 담당하는 MX 부문과 소비자가전·영상디스플레이(VD) 부문을 뒀다. 한 부회장이 중국 사업 전반에 대한 혁신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3분기 기준)은 약 30%로,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높다. 이어 미국 29%, 아시아·아프리카 16.4%, 유럽 12.6% 등의 순이다. 삼성전자가 중국 사업 혁신에 나선 배경은 경쟁력 저하가 우선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3∼20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이 점유율 20%로 1위였다고 1일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업체별 점유율(출하 대수 기준)은 삼성에 이어 애플(14%)과 샤오미(13%)가 각각 2·3위였다. 비보(10%)와 오포(10%)는 공동 4위였고, 리얼미는 5%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3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6930만 대였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4800만 대였다. 샤오미는 전 세계적인 부품 부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 전 분기 대비 15% 각각 감소한 4440만 대를 출하했다. 반면 리얼미는 부품 부족난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1620만 대를 출하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도 향후 5년간 연평균 60%대 고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사실상 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 시장에서 중국 경쟁사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초격차를 유지할지 주목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19일 폴더블 OLED 출하량이 올해 1천만개에서 2025년 6천600만개로 가파르게 증가해 향후 5년간 연평균 6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역시 올해 16억1천만달러(약 1조9천억원)에서 2025년 82억6천만달러(약 9조7천700억원)로 증가해 연평균 성장률이 50%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2028년에는 출하량이 1억개를 돌파해 OLED 스마트폰 10대 중 1대에 폴더블이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폴더블 OLED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 Z플립에 이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3대 스마트폰 브랜드와 구글이 연말 이후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 Z플립은 출시 39일 만에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폴더블폰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폴더블 OL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샤오미와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31일 중국의 기업 정보 관련 회사인 치차차(企査査) 발표를 인용해 샤오미 산하 투자회사 창장샤오미산업펀드가 장쑤신더(江蘇芯德) 반도체 기술 유한공사의 주주가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설립된 장쑤신더 반도체기술은 반도체 장비용 '씰(seal)' 제조 설계를 중심으로 반도체 설계·제조·판매 기업이다. 글로벌타임스는 샤오미의 이번 투자는 또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와 오포의 반도체 분야 투자 확대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보는 최근 수백 명으로 구성된 팀을 구성해 자체 반도체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고액 연봉을 제시하며 반도체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보는 조만간 출시할 신제품 '비보 X70' 시리즈에도 자체 개발한 고성능 이미지 처리장치를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도 자체 반도체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오포는 핵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단거리 통신, 5G 모뎀, 무선 주파수 등을 다루는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차별화를 위해 자체 반도체 개발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히 5G 모델로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애플 아이폰12에 이어 1분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21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모델 매출액이 전체의 6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전체의 39%에 해당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5G 스마트폰 사용은 전 지역에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애플이 아이폰12를 지난해 4분기 첫 출시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1분기에는 삼성 갤럭시S21, 샤오미 미11이 나오면서 애플의 감소세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레노보, 비보, 오포, 리얼미 등 많은 제조사가 중저가 5G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5G 시장이 매출과 출하량 면에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출하량 기준 업체별 점유율은 애플 34%, 삼성 13%, 오포 13%, 비보 12%, 샤오미 10% 등 순이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애플 53%, 삼성 14%, 오포 7%, 비보 7%, 샤오미 6% 등 순이었다. 카운터포인트는 "지금까지는 플래그십 제품군을 중심으로 5G 수요가 발생했지만, 앞으로는
[첨단 헬로티] - 2019년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0.4% 감소 … 북미와 아태지역 판매량 증가 영향 - 애플, 샤오미, 상위 5대 기업 중 유일한 성장세 기록 … 4분기 판매량 각각 7.8%, 16.5% 증가 - 삼성, 2019년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지켜 … 보급형 라인 개선과 폴더블폰 출시로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0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가 2019년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을 발표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최종 사용자 대상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4% 하락했으며, 2019년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에서는 한국의 삼성이 1위를 기록했으며, 상위 5대 기업 중에서 3개 기업이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가트너의 책임 연구원인 안슐 굽타(Anshul Gupta)는 “북미와 신흥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2019년은 예상보다 좋은 성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1억 519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미
[첨단 헬로티] 18일 中 선전에서 고객사 초청, 기술 세미나 열어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이동훈)가 모바일과 신시장을 겨냥한 OLED 기술을 선보이며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선전에서 고객사들을 초청해 '2018 삼성 OLED 포럼'을 18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고 있는 OLED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 위해 '5G 시대와 OLED'를 주제로 열렸으며 오포, 비보, 화웨이, 샤오미, 레노버, ZTE 등 중국 고객사 20여 곳이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의 기술원리, 시장 소구점에 대한 발표에 이어 5G 시대에 걸맞는 초실감,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기술들을 대거 소개했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본 사양으로 꼽히는 '풀스크린'을 더욱 완벽하게 구현해줄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기술(FoD:Fingerprint on Display)과 사운드 내장 디스플레이(SoD:Sound on Display)를 비롯해 고해상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오랫동안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저소비전력, 초고화질 기술들을 소개했다. 5G 상용화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차량용 롤러블, 투명 디스플레이
[첨단 헬로티] 상위 12개 사 중 9개 사가 중국 제조사로 오포와 비보 '주목' 삼성전자와 애플이 글로벌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추격이 거세다. 시장조사기간인 IC Insights에 따르면, 2017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상위 12개 사 중 9개 사가 중국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3개 사는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다. 2017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판매량은 전체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이 뒤를 쫓고 있는 기업들이 화웨이, 샤오미, ZTE, 레노보 등 중국 이외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중국 업체들이다. IC Insights에 따르면, 2017년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6년의 14억 9000만대에 비해 1% 증가한 15억 대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15억 3000만대, 2021년까지 한 자리수 대의 낮은 성장률로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IC Insights는 예측하고 있다. IC Insights는 화웨이와 오포(OPPO), 비보(Vivo), 샤오미 등이 파죽지세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삼성전자와 애플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있다고 분석한
[첨단 헬로티] 올해 3분기 전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은 4억대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7,000만 대를 넘게 팔며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굳혔다. 애플은 4,300만 대, 화웨이는 3,200만 대를 팔아 2위, 3위 자리를 지켰다. 가트너는 최종 사용자 대상 스마트폰 전세계 판매량이 2017년 3분기 3억8,300만 대로 2016년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상위 5개 스마트폰 공급 업체 모두 애플과 별개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 전체적으로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 책임연구원인 안술 굽타(Anshul Gupta)는 "중국의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2017년 3분기에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흥 아태 지역과 북미 지역이 이번 분기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굽타는 "삼성과 화웨이 모두 샤오미, 비보와 함께 신흥 아태 지역의 활발한 수요로 자국 시장을 넘어 시장 범위를 넓힐 수 있었다. 북미 지역에서는 삼성이 새로운 주력 상품으로 3분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017년 3분기에 19.3% 증가했다. 굽타는 "새로운 디자인의 갤럭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관련업체들의 글로벌 시장입지가 위협받고 있다. 이와 관련, 본지에서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서 발표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공세 상황 및 국내 스마트폰 산업의 현황에 대해 정리하고, 대응 방안을 짚어 본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 저성장 기조 본격화 2015년 3분기 이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으며 세계 시장을 견인하던 중국도 보급률 포화로 2016년 상반기 한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제 스마트폰 시장이 충분히 성숙하고 단말기 자체의 하드웨어 스펙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면서,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가 더욱 길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 한해 스마트폰 시장은 15억 7천만 대(6.3% 증가)로 전년대비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중동·아프리카(12.2%)를 제외한 북미(2.6%)와 서유럽(4.6%)은 통신사 보조금이 축소되고, 아시아·태평양(7.5%)과 중남미(2.7%) 등은 신규 가입자가 감소함에 따라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 시장이 저성장 국면
▲ 뉴스 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 2위를 호령하는 삼성전자와 애플마저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화웨이·오포·비보 등 중국 '빅3' 제조사만 지난해 출하량을 늘리며 글로벌 시장을 점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주춤했지만 연간 출하량 1위는 고수했다. 8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3억900만대(2015년 3억1900만대)를 출하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 감소한 수치다. 2위 애플도 2억1500만대로 전년 대비 7% 줄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양강'인 삼성전자와 애플마저 출하량이 감소한 것이다. 반면, 중국 제조사들은 출하량이 급증해 대조를 이뤘다. 3위를 차지한 화웨이는 지난해 출하량이 1억3800만대로 전년 대비 29.6% 늘었다. '형제기업'인 오포와 비보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오포는 8400만대로 전년 대비 113.1% 급증했고 비보는 7100만대로 89.2% 증가했다. 오포와 비보는 삼성·애플·화웨이를 바로 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