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는 3일 자회사 JH화학공업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엘앤에프에 따르면 JH화학공업은 먼저 전처리 사업으로 폐배터리 사업에 진출하고, 향후 후처리 사업까지 확장하며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폐배터리 전처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되는 블랙매스(스크랩 등을 회수해 분쇄한 가루)의 순도와 공정 속도인데, JH화학공업은 자체 개발한 기술로 업계 평균 대비 3배의 폐배터리 처리 능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JH화학공업은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생산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원료로 활용하고, 2단계 증설 시 폐배터리 분해 등에 자동화 공정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를 구상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폐배터리 사업을 안정화한 뒤 해외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로 이어지는 배터리 소재 가치사슬을 완성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배터리 산업은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배터리는 신재생 에너지의 효율적인 저장과 안정적인 활용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와 함께 배터리 기술의 발전은 친환경 이동수단의 경제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기술 혁신으로 충전 용량 증가와 충전 시간 단축 등이 이뤄짐에 따라, 배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기차 산업과 배터리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 전기차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인해 배터리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양 산업은 상호 협력하며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전기차의 성공과 운전 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기술은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두 산업은 공동으로 기술 혁신에 주력한다. 이와 더불어 배터리 가격 하락은 전기차의 생산 원가를 감소시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기도 한다. 여기에 정부의 환경 보호 정책 및 규제를 비롯해 전기차 보조금과 같은 요인은 양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국제적인 협력과 공급망 강화는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기술 전파로 시장 확대를 촉진한다. 현대차와 첫 공급 계약 맺은 삼성S
엘앤에프는 지난 11일 연세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케모웨이브와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기술력 확보를 위한 합작법인 투자 계약(JVA)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케모웨이브는 소재 합성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약 4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또 탄소나노튜브(CNT) 및 나노 물질을 활용한 이차전지 소재 성능 향상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엘앤에프 최수안 대표이사는 "엘앤에프의 제조기술력과 케모웨이브의 응용화학기술력이 시너지를 창출해 이차전지 소재 전반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엘앤에프는 또 류승헌 전 신한자산운용 부사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S·엘앤에프, 포스코, LG화학, SK온 등 국내 공장 건설 중국 수입 의존도 97.5%…미국 IRA 시행에 '탈중국' 움직임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잇따라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의 국내 생산 능력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중국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구체를 안정적으로 조달하려는 목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S그룹과 하이니켈 양극재 회사 엘앤에프는 연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전구체 제조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투자 규모는 1조8,402억원이다. 이 공장에서 2025∼2026년 전구체 양산을 시작하고서 증산을 지속해 2029년 12만t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S그룹 지주사 LS와 엘앤에프는 전구체 사업을 위해 합작회사(JV)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사는 LS 55%, 엘엔에프 45% 지분의 공동 경영 체계로 운영된다. 두 회사는 합작사를 통해 전구체 제조와 판매는 물론 전구체 생산에 필요한 황산니켈과 리사이클링 분야까지 양극재 사업을 위해 폭넓게 협력할 예정이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 2일 투자협약 행사에서 "황산니켈,
차세대 음극재 사업 진출…글로벌 배터리 소재기업 도약 양극재 제조업체 엘앤에프가 일본 화학 회사 미쓰비시케미컬그룹과 전기차용 음극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차세대 음극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미쓰비시케미컬그룹은 리튬전지용 소재인 전해액과 음극재를 생산하는 제조 업체다. 미쓰비시케미컬이 개발한 음극재 기술은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주는 팽창을 억제, 천연 흑연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짧은 충·방전 수명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엘앤에프는 이번 협약으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다각화하고 미쓰비시케미컬의 차세대 음극재 기술을 활용해 북미 시장의 음극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국산화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음극재의 경우 국내 기술 개발과 국산화율이 저조하다. 양사는 음극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투자 규모, 협력 방식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구체적 사업 계획이 확정되면 발표할 예정이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셀 업체들이 IRA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재를 조달하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며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해 엘앤에프가 가진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
"배·전·반 사업 키우겠다" 구자은 비전 시작... 2차전지 산업 가치사슬 구축 LS그룹 지주회사인 ㈜LS가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2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사업에 진출한다. LS는 엘앤에프와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JV)인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전북 새만금산업단지를 거점으로 2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연내 착공, 2025∼2026년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t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총사업 규모는 1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합작회사는 LS 55%, 엘앤에프 45% 지분의 공동 경영 체계로 출범할 예정이다. LS는 합작사에 약 1,678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전구체 제조와 판매는 물론 황산니켈과 리사이클링 분야까지 2차전지 양극소재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사업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전구체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섞어 만든 화합물로, 전구체에 리튬을 더해 배터리의 4대 물질 중 하나인 양극재를 만든다. 양극재는 다시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과 함께 2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사용돼 전기차,
코스닥은 시총 1·2위 에코프로그룹 회장 실형에 '출렁' 11일 코스피는 미국의 물가상승 압력 둔화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깜짝 반등'에 그치며 전날에 이어 2,490대에서 장을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51포인트(0.22%) 내린 2,491.0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06포인트(0.36%) 오른 2,505.57에 개장한 뒤 장중 2,510대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45억원, 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앞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탄력을 받았으나 국내 증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권에서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각각 2.30%, 2.54%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0.62%), SK하이닉스(-0.69%), 삼성SDI(-0.30%), 현대차(-0.95%) 등이 소폭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8%), 기아(0.11%), 네이버(0.48
코스피가 26일 2,480대에 머무르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19포인트(0.17%) 내린 2,484.8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47포인트(0.02%) 오른 2,489.49에 개장한 후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5억원, 1,48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218억원 매수 우위였다. 앞서 미국 증시에서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가 50%가량 폭락하는 등 중소형 은행 위기가 재점화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장 마감 후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견조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100 선물 지수가 오르는 등 시장의 충격이 완화되자 이날 국내 지수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미국 빅테크의 선전으로 네이버(1.07%), 카카오(0.89%) 등 국내 인터넷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전날 실적 호조를 보인 현대차(0.25%)의 주가 상승과 함께 이날 실적 발표를 한 SK하이닉스(2.22%)가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대장주 삼성
코스피가 10일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약 8개월 만에 종가 기준 2,5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67포인트(0.87%) 오른 2,512.08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2,5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8월 18일(2,508.05)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포인트(0.05%) 오른 2,491.68로 개장해 이내 장중 2,500선을 돌파한 후 한때 2,519.99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409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43억원, 282억원 매도 우위였다. 지난주 감산을 공식화한 삼성전자(1.08%)와 SK하이닉스(1.80%)가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으로 강세를 지속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2차전지 대형주인 LG에너지솔루션(2.76%), 삼성SDI(1.49%)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0.88%), LG화학(5.04%), 현대차(0.43%), POSCO홀딩스(7.85%), 기아(1.12%)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대부분이 올라 힘을 보탰다. 하락한 것은 네이버(-0.21%) 뿐이었다. 미국 3월 비농업 일자리
코스피가 7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2,49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18포인트(1.27%) 상승한 2,490.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41포인트(0.79%) 오른 2,478.64로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52억원, 2,89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9,99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조1,5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감산 소식이 국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5%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해 실적 충격을 일으켰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반도체 감산을 공식화한 데 따라 반도체 업황 저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히려 주가는 4%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8,812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4.33%)와 SK하이닉스(6.32%)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NAVER(네이버)(0.78%), PO
코스피가 29일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08%) 오른 2,436.8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31포인트(0.09%) 내린 2,432.63으로 개장해 장 초반 한때 2,442.45까지 올랐다가 내리는 등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2,430대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1,2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740억원, 외국인은 495억원 각각 매도 우위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은행권 우려가 완화한 가운데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6%)가 상승하고 나스닥지수(-0.45%) 등이 모두 내렸다. 투자자들은 은행 부문 불안이 진정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로 금리 인상에 나설지 여부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추가로 금리를 올리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담으로 지적된다. 골드만삭스는 같은 날 미국 경제가 12개월 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기존 25%에서 35%로 올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82계단 뛰어 10위권 신규 진입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들의 자리가 대부분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2차전지 종목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공개매수 여파가 순위 변동에 영향을 끼쳤고, 대장주 삼성전자의 움직임에 순위가 급등한 사례도 있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지난해 말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한 종목은 HLB 1개뿐이었다. 지난해 말까지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지켰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위로 밀려났다. 기존 2위였던 에코프로비엠이 1위 자리로 올라섰고, 에코프로는 기존 7위에서 2위로 5계단 상승했다. 이 기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총은 9조1,780억원에서 10조174억원으로 늘었으나, 2차전지 종목의 강세에 순위는 오히려 내려갔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은 기존 9조75억원에서 22조7,877억원으로, 에코프로는 2조5,966억원에서 11조7,639억원으로 각각 2배, 5배 이상 수준으로 몸집을 불렸다. 또 다른 2차전지 종목인 엘앤에프는 에코프로의 순위 급등으로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나, 시총은 6조2,491억원에서 9조6,5
보험·금융 업종 약세 두드러져…SVB·CS 사태 여진 24일 코스피는 기관의 대량 매도로 약보합세를 보이며 2,41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52포인트(0.39%) 내린 2,414.9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0.13%) 하락한 2,421.27에 개장한 뒤 장중 2,399.49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2,410대를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3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15억원, 41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7.2원에 개장한 뒤 전날보다 16.0원 상승한 1,294.3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코스피는 뚜렷한 이벤트 없이 전날 있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등을 소화했다. 이달 들어 급속도로 퍼진 금융시장 불안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에서 전날 오른 대형주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21% 올랐으나 LG에너지솔루션(-1.04%), SK하이닉스
증권가 "크레디트스위스 채권 대규모 손실…글로벌 회사채 시장 충격" 20일 코스피는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여진 속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약 0.7% 하락해 2,370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49포인트(0.69%) 내린 2,379.2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82포인트(0.16%) 내린 2,391.87에 개장한 뒤 장 초반 2,400대를 넘는 등 강세를 보였다가 하락으로 전환, 낙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2억원, 1,06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CS 붕괴 위기를 해결한 데 따른 안도감으로 장 초반 30분간 강세를 보이며 2,405.99까지 올랐으나, 곧바로 하락으로 전환하면서 장중 2,378.70까지 내려앉았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스위스의 금융그룹 UBS가 정부·당국의 지원 아래 CS를 인수하며 급한 불은 껐지만, 인수 과정에서 CS가 발행한 약 160억 스위스프랑(약 22조5천억원) 규모의 조건부자본증권(AT1)이 0원으로 상각될 것이라는 소식에 시장의 변동성이 자극됐다고 보고 있
코스닥시장서 2차전지·제약 종목 강세 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닥지수가 2차전지·제약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 6개월 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포인트(0.17%) 오른 2,432.0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45%) 오른 2,438.73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하락 전환했다 다시 소폭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4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다. 기관은 318억원어치, 개인은 271억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장중 발표된 중국의 2월 차이신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0으로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다음 주 미국 고용지표와 중국 수출입·물가지표 등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됐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0.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 삼성SDI(2.96%), LG화학(3.69%)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0.91%), 현대차(-1.34%), 네이버(-0.24%), POSCO홀딩스(-1.48%) 등은 소폭 하락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