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에서 폭염·폭우·폭설·태풍·홍수·가뭄·한파 등 기후적 요인에 의한 재난 및 재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급격한 생태계 변화를 초래했고, 결국 그 영향은 인간에게까지 확산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전 세계적 이상기후의 배후로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이산화탄소(CO₂)·메탄(Methane, CH₄)가스 등 온실가스를 지목한다. 이에 세계 각국 및 조직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IRENA)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에너지 전환 시나리오(Transforming Energy Senario)’를 발표하며 구체적인 온실가스 배출 개선안을 산업에 제시했다. 이 시나리오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처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목소리는 결국 한곳으로 모인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탈탄소화를 위해 나아가자는 것. 탄소중립 나아가 ‘넷-제로(Net-Zero)’가 인류 생존 위기에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는 기대로부터 시작된 목소리다. 이는 결국 온실가스를 내뿜는 전 세계 산업에 무게추가 달려있는 모양새다. 특히 현재 모
청정수소 활용 친환경 연료전지 사업 추진 등 업무협약 체결 한국서부발전은 30일 서울 두산타워에서 두산퓨얼셀과 ‘연료전지 운전·정비 기술이전 및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50 탄소중립 선도와 적극적 에너지전환 이행을 위해 두산퓨얼셀로부터 연료전지 운전·정비 기술을 이전받고, 청정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고자 추진됐다. 서부발전과 두산퓨얼셀은 협약을 통해 기술이전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별로 기술을 이전하고, 업무특성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연료전지 사업개발에 협력하고, 청정수소를 활용한 분산형 친환경 연료전지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두산퓨얼셀과 지난 2016년 5MW급 용량의 서인천 2단계 연료전지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서인천 5단계 사업과 대전학하 연료전지 등 총 97MW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현재는 화성남양2단계 20MW급 연료전지 사업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관계를 강화해가고 있다. 제후석 두산퓨얼셀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길 바라며, 정부의 수소산업 정책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주)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힘찬 도약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지난 1일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동서발전은 2001년 4월 2일 창립 이래 국가 필요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에 매진해왔다. 창립 21주년을 맞은 올해 에너지전환 원년으로 삼아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조직문화 혁신과 친환경 신사업 개척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성공을 이끌었던 기존 방식에 기대어 현재 사업을 지키는 데만 주력하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발전공기업인 동서발전은 담대하게 변혁의 흐름을 헤쳐나가면서 에너지산업 영역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열어가는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문 사장은 이를 위해 “청렴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로 조직의 경직을 깨고, 중소기업 등 다양한 경제‧사회 주체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가파르게 성장할 신재생‧친환경에너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가자”고 독려했다. 동서발전 임직원들은 이날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MZ세대의 직장생활 적응기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존중의 기업문화(RESPECT 7)를 만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전력이 2일부터 3일까지 한전 본사에서 국정원 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능화·디지털화로 인한 사이버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한전은 전력설비의 주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한전에서 자체 구축한 ‘실전형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하며, 에너지산업 대전환기에 맞춰 실제 전력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은 DDoS·랜섬웨어 등 다양한 사이버공격을 수행하고 방어팀은 공격을 탐지, 차단 및 복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국정원 지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전력거래소, 한수원, 한전KPS, 한전KDN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남대, 조선대, 목포대, 동신대 등 광주전남 지역대학이 참여함으로써, 사이버보안 분야 상호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한전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용한 사이버공격 탐지 ▲제2사이버 안전센터 건립 ▲중소기업 정보보안 업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은 9월 16일 제15차 EAS 및 제18차 ASEAN+3 에너지장관회의(화상회의)에 참석해, ‘에너지전환과 지속가능 발전’에 대해 회원국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오전에 진행된 EAS EAS 에너지장관회의에서 강경성 실장은, 한국이 작년 10월 2050탄소중립을 선언했음을 언급했다. 탄소중립 사회로의 대전환을 추진함에 있어, 에너지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너지시스템의 구조적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는 바, 한국은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주공급원 전환 ▲지역 중심의 분산형 전원 체계 확산 및 전력인프라 확충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정부가 ‘21년 5월 P4G 정상회의시 개도국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협력 확대를 약속했음을 언급했다. 아세안의 수상태양광 확산을 위한 역량강화 세미나, 브루나이 풍력발전 타당성 조사 등을 포함해, 향후에도 에너지 수요관리, 스마트전력망 구축 및 실증, 재생에너지-ESS 연계 등 EAS 회원국들이 우리와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관들은 저탄소 경제 달성에 유일한 경로는 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지멘스 에너지는 심승택 대표이사(57)가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심승택 대표이사는 지난 4월 차기 대표로 선임돼 지멘스에너지에 합류했다. 심승택 신임 대표이사는 에너지 사업, 전략적 제휴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에너지 전문가다. 한국지멘스 에너지에 합류하기 전에는 2015년 SK의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지원 팀장(전무)에 선임됐으며, 이후 SK그룹 에너지신산업추진단 팀장을 겸임하고, 2018년에는 SK E&S로 옮겨 재생에너지사업과 M&A 및 전략적 제휴를 이끌었다. 이에 앞서 산업자원부 사무관과 장관 비서관으로 공직 경험을 쌓은 후, 2000년에 컨설턴트로 전향해 세계 3대 전략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의 글로벌 파트너를 거쳤다. 심승택 대표이사는 “지멘스에너지가 축적해 온 세계 최고의 기술과 포트폴리오로 경제적이고 신뢰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해 한국 정부와 기업이 지향하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달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심승택 대표이사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도모하는 한국 기업의 역량과 의지를 잘 아는 만큼, 한국지멘스 에너지가 기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전력은 전력공급체계의 전면적인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고 전력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15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이란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전력의 탈탄소화·분산화·지능화 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력계통의 유연성과 탄력성 제고 등 혁신적 변화가 요구됐다. 한전은 이런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전사에 분산된 탄소 감축 기술 개발, 재생 및 분산전원 확산을 위한 계통 운영전략 수립, ESG 경영 확산 등 관련 기능을 통합하고 전략 수립과 정책 조정을 전담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전력혁신본부를 신설했다. 전력혁신본부는 산하에 '탄소중립전략처'와 '지속성장전략처'로 구성됐다. '탄소중립전략처'는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 신재생 및 분산전원 확대에 대비한 전력망의 선제적 건설 및 운영체계혁신과 탄소 감축을 위한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이다. 한전은 발전 자회사 등 전력그룹사 간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협업 체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지속서장전략처'는 환경성·경제성·안전성 등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예정이다. 전기 소비자의
기계업계는 6월 29일 각계 전문가와 함께 제2차 '기계산업 탄소중립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계업계는 지난 4월 2일, '기계산업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식'을 통해 탄소중립에 동참의지를 공식 표명하고 공동의 과제를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계업계가 향후 추진할 연구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최형기 기계산업 탄소중립 협의회 위원장·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은 모두발언에서 "기계산업이 제조업 전·후방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계산업이 다른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 에너지 전환 분야 등에서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계산업 탄소중립 시나리오 산업연구원 박상수 연구위원은 우리 기계산업이 조립공정 중심의 산업 특성상 전기 사용에 의한 간접배출이 90% 이상으로, 추가적인 탄소배출 감축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기계산업의 탄소감축 수단으로 제시한 가열·열처리 연소효율 개선, 설비 에너지원 전환, 폐열원 활용 기술 등이 제조업 전반에 공통으로 적용되므로 관련 연구개발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기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에너지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며, 출범한 탄소중립위원회가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추진력으로 슬기롭게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지난 22일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위는 기술안전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사내외 전문위원 15명으로 구성하여, 정부정책의 선제적 이행기반을 마련하고 에너지 전환기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전의찬 세종대 교수와 류권홍 원광대 교수의 '글로벌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동향', '탄소중립 정부정책 및 전원믹스 쟁점사항' 이라는 의제발표 및 전력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예상 문제점과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특히, 회의 전과정을 유튜브로 실시간 방영하여 탄소흡수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회사 재무영향 등 직원들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시행하고, 내부 역량을 결집하는 기회를 가졌다.
[첨단 헬로티 = 김동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국가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공모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자체, 기업,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수요관리, 에너지효율 등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으로 확정된 에너지전환 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되는 과정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대회는 지난해 시범 실시한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시범 선정’ 결과를 공식화해 추진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선정을 공모 방식으로 전환하고 대상도 지자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 학교, 시민단체 등으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형식의 사례들이 제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오는 7월까지 온라인(에너지정보소통센터)으로만 진행된다. 접수된 공모에 한해 2차례의 심사를 통해 총 12개를 선정하고 총 상금 1400만 원과 상장(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될 계획이다. 관게자는 “심사와 시상은 참가대상별로 구분하여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는 민간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