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솔루션 1위 기업 펌프킨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펌프킨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영 LS일렉트릭 K-전력솔루션 사업부장(이사)과 최용길 펌프킨 총괄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충전기 시장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과 향후 협력 계획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 상용차 충전기 전용 DC(직류)차단기 등 핵심 부품의 공동 개발 및 확대 적용 △충전기 품질 개선 및 고객 신뢰 확보 △충전 인프라 분야 신규 시장 진출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핵심 부품인 DC차단기와 파워 모듈 등을 주로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파워 모듈의 경우 중국산 점유율이 90%를 넘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사는 충전 인프라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김동영 이사는 “충전기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력 확보와 가격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 상황을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와 신한은행이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해진공은 2월 20일 신한은행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발굴과 공동 투자, ESG 경영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윤상호 해진공 해양금융본부장은 "신한은행과의 협력으로 국내 수출입 공급망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항만·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또한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금융 지원을 확대해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진공과 신한은행은 국내 주요 거점항만을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만·물류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물류 시스템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150mm 웨이퍼 시작으로 2025년 200mm SiC 공정 인증 후 200mm 전환 예정 온세미가 24일인 오늘 경기도 부천시에 대규모의 최첨단 실리콘 카바이드(SiC) 제조 시설인 'S5'를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시설은 풀가동 시 연간 100만 이상의 200mm SiC 웨이퍼를 제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세미는 SiC 제조 능력 향상을 위해 향후 3년간 최대 1000여명의 국내 직원을 채용해 고도의 기술직에 대부분 충원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약 2300명의 인력보다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SiC 디바이스는 전기차(EV), 에너지 인프라, 고전력 전기차 충전기의 전력 변환에 필수 부품이다. 이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SiC 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당분간 수요가 공급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세미는 부천 팹 증설을 통해 추가 생산 능력에 대한 시급한 수요를 해결해 고객에게 지속적인 공급을 보장하고 지능형 전력 솔루션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한다. S5는 2022년 7월 중반에 시작해 지난 9월에 완공됐다. 이 기간동안 새로운 첨단 150mm·200mm SiC 팹 라인의 건설과 동시에 첨단 유틸리티 건물, 인접 주차 건물 건설까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