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하 SKT)은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하반기 국제회의에서 '양자보안통신(QSC, Quantum-safe communication)' 표준 과제에 대한 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 회의에서 신규 제안에 성공해 과제로 채택된 '양자보안통신'의 표준 개발 작업에 나선다는 것이다. '양자보안통신'은 양자컴퓨터의 공격으로부터 통신 전 과정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보완적인 양자키분배기술(QKD)과 양자내성암호(PQC)의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통신보안기술이다. 양자키분배기술은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해킹이 불가능할 정도로 보안 강도가 높다. 하드웨어 기반 기술로 사업자는 물리적인 키 분배장치를 구간마다 설치하고 운용해야 한다. 양자내성암호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양자컴퓨터가 풀어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도록 하는 암호화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구현이 가능해 확장성이 뛰어나다. 현재 SKT는 양자암호와 양자내성암호를 통합해 관리하는 솔루션(Key management solution)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활용하면 양자암호키와 양자내성암호
윤지원 SDT 대표, 2022 AIoT 국제전시회서 '양자기술기반 비즈니스 생태계 구현전략' 발표 "양자 컴퓨터는 아직까지 연구수준 단계로, 완전한 양자 컴퓨터가 출시되더라도 제한된 범위에서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의 윤지원 대표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AIoT 국제전시회 컨퍼런스에서 양자기술 산업을 전망했다. '양자기술기반 AIoT 융합 비즈니스 생태계 구현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윤지원 대표는 "현재 국내 양자기술 산업 경우 미국이나 중국 등과 같은 선도국에 대비 5년 정도의 기술격차가 있지만 산업화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극복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전세계적인 기술패권 경쟁시대에서 양자기술주권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빠른 산업 생태계 구축을 주문했다. 윤 대표는 양자 하이프 사이클을 인용,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치열한 개발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양자컴퓨팅이 정점에 위치하고 있다"며 "양자센싱과 양자보안통신, 양자컴퓨팅 등과 같은 양자기술 발전을 통해 향후 5년에서 10년 내 영역 광물 탐사나 제약, 재료과학, G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