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물류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교통연구원, 울산연구원, 화물협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시비 각각 3억 원씩, 총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사업에서는 최적 관성주행 속도 제공 서비스, 경제운전 추천 서비스, 화물차 통행 가능 도로 안내 서비스 등 3개의 디지털 물류서비스가 개발됐다.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신호 정보와 위치 정보가 화물차에 제공되며,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경제운전이 가능해졌다. 효과 분석 결과 경제운전 적용에 따른 연비 절감 효과가 입증됐다. 울산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기능 고도화와 데이터 분석 체계를 강화하고, 전국 및 전 차종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디지털 물류서비스 앱을 사용한 화물차 운전기사는 신호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성주행 속도에 맞춰 운행하니 연료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울산시
KT는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실증사업에서 협력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5G·LTE 등 네트워크와 차량사물통신(V2X) 기반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및 관제 시스템을 개발한다. KT는 네트워크 등 인프라와 주행용 데이터, 고정밀측위, 정밀지도 등 기술을 관제 플랫폼에 접목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라이다 센서 기반의 솔루션으로 셔틀버스, 택배 및 배달 차량, 개인형 이동수단 등에 활용 가능한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한다. 양사는 이렇게 개발한 플랫폼으로 안양시 등 정부 및 지자체 자율주행 시범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KT AI 모빌리티 사업단장 최강림 상무는 "KT는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이동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