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 물류 창고, 개발자로 가득 찬 회의실—아직도 많은 산업 현장에서 여성은 소수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묵묵히, 때로는 거침없이 자기 자리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녀에게 듣다’는 남성이 다수인 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들을 매달 한 명씩 만나,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거창한 성공담이 아니라, 현장에서 부딪히고 배우며 성장해온 진짜 이야기를 전합니다. 세 번째 주인공은 AI 교육 전문기업 에이블런의 박진아 대표입니다. 인터뷰 내내 그녀의 말에는 군더더기가 없었다.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핵심을 짚었고, 복잡한 비즈니스 구조를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AI 교육 전문기업 에이블런의 박진아 대표. 교육학과 언론정보학을 전공한 비전공자가, 어떻게 AI 교육 시장의 플레이어가 됐을까. 22살에 사회생활을 시작해 29살에 창업한 그녀의 이야기를 들었다. 22살, 학교를 다니면서 회사를 다닌 이유 박진아 대표의 커리어는 빨랐다. 교육학과 언론정보학을 복수 전공하면서, 학부 4학년 1학기에 인턴으로 들어간 PR 회사에서 그대로 정직원이 됐다. 학교와 회사를 동시에 다닌 것이다. “학부에서 배우는 건 오래된 이론의 큰 구조였어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를 운영하는 두핸즈(대표 박찬재)는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안)' 의견 수렴 공청회에 물류 스타트업 대표로 참여해, 물류 업계의 현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 AI 중심의 국가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청회 패널 토의에 유일한 스타트업 패널로 참석한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물류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전하며,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물류 AI 수요의 본질을 재정의하고 중소기업 지원 방향의 전환을 제안했다. 특히 일본, 미국, 호주, 유럽의 물류산업 인력난을 언급하며 이커머스 성장 추이와 국내 인구감소를 고려할 때 국내도 2030년부터 유사한 인력난에 직면할 수 있음을 상기했다. 박 대표는 이를 완화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물류 AI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30년 인구절벽이 도래하면 물류 현장의 인력 확보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와 효율화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기업의 경쟁력 문제를 넘어 국가 물류 시스템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또한 AI, 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주권을 지키면서 산업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