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에 따른 변화로 주요 수치 부정적 영향 예상돼 반도체·휴대전화·자동차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다섯 달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에 따른 무역 환경이나 환율 변화 등으로 수출, 경상수지, 물가 등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11억2000만 달러(약 15조5800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4월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1년 만에 적자(-2억9000만 달러)를 낸 뒤 5월(89억2000만 달러)·6월(125억6000만 달러)·7월(89억7000만 달러)·8월(65억2000만 달러)에 이어 5개월 연속 흑자다. 흑자 규모도 6월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크고, 8월에 비하면 거의 두배에 이른다. 해마다 9월끼리만 비교하면 역대 3위 기록이다. 1∼9월 누적 경상수지는 646억4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167억5000만 달러)보다 478억9000만 달러나 늘었다. 9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106억7000만 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흑자
통관·특송·물류센터 등 물류서비스 역량 통해 배송기간 단축 글로벌 종합 물류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 이하 콜로세움)이 역직구 시장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셀링 핵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콜로세움은 성장잠재력이 큰 한국발 역직구 시장의 성장가속화를 위해 통관부터 특송, 크로스보딩, 현지 물류센터까지 결합된 원스톱 역직구 물류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콜로세움은 관세사, 포워더, 보세창고, 글로벌 운송사, 현지 물류센터 등 글로벌 셀링을 위한 탄탄한 얼라이언스를 운영 및 지속 확장하고 있다. 특히 현지 물류센터의 경우 K-셀러의 진출지로 손꼽히는 북미지역을 비롯해 대만, 동남아, 일본 등에 위치해 있다. 재고 및 작업 정확도가 높으며 3~5일 정도의 배송기간으로 현지 브랜드와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크로스보더 물류의 경우 249개국 대상 B2C 발송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주요 44개국을 대상으로 4kg 이하 상품에 대한 경제적인 특송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콜로세움은 역직구 물류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수출을 위한 보세창고 및 통관업무 지원 △항공, 해운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1월 공작기계 시장동향 발표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1월 공작기계 시장동향을 1일 발표했다. 1월 공작기계 시장은 세계적 고금리 기조 장기화, 홍해사태 등 부정적인 대외 여건 지속으로 공작기계 수출이 10개월 만에 전년동기대비 감소로 전환해 2.2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동월대비 11.3%, 전월대비 0.5% 감소한 2270억 원으로 집계됐다.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5.4% 줄어든 892억 원,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4.8% 감소한 1377억 원이었다. 1월 공작기계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9% 줄어든 2095억 원이다. 이는 전월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7%, 전월대비 33.8% 감소한 2억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공작기계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34.3%, 전월대비 5.2% 늘어난 7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요국 공작기계 시장동향을 살펴보면, 일본의 지난해 12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동월대비 9.6% 감소한 1271억 엔이었다. 내수는 382억 엔, 수출은 888억 엔을 각각 기록했다. 대만의 올해 1월 공작기계 수출은 1억9400만 달러로 전
2월 초순 반도체 수출이 40% 넘게 증가한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 2월 초순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0% 넘게 감소했다. 수입도 두자릿수 감소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40% 넘게 늘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0억1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6%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7%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작년(8.5일)보다 이틀 적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넉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42.2% 늘었다. 1∼10일 기준으로 반도체 수출이 40% 넘게 증가한 것은 2021년 11월(45.2%) 이후 처음이다. 반도체 월간 수출액은 작년 11월부터 석 달째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반면 석유제품(-21.0%), 승용차(-36.3%), 철강제품(-23.6%), 선박(-35.6%)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은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 대한 수출이 20.3% 감소했다. 지난달 대중 수출은 20개월 만에 반등한 바 있다. 미국에 대한 수출도 12.4% 감소했다. 다만 대미
12월 초순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가량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선박과 승용차 등이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지만,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감소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7억92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0%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작년(8일)보다 하루 적었다. 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년째 감소하다가 지난 10월부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13.2%), 선박(141.3%), 무선통신기기(18.0%)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4.0% 감소했다. 1∼10일 기준으로 작년 9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달 1.3% '반짝 증가'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출 비중도 16.0%로 1.2%포인트(p) 감소했다. 월간 기준 반도체 수출은 작년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계속 감소하다가 지난달 12.9% 늘며 증가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3.7%), 홍콩(48.7%), 대만(13.0%) 등의 수출이 늘고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8월 공작기계 시장동향 발표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1일 공작기계 통계 월간보고서(2023년 8월 시장동향)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 공작기계 시장은 글로벌 금리 인상, 유가 상승, 중국경기 둔화, 해외 수요 감소 등에 따른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32개월 만에 공작기계 수주가 2000억 원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공작기계 수주는 1927억 원(전년동월대비 -23.7%, 전월대비 -18.9%)으로, 내수 635억 원(전년동월대비 -32.9%), 수출 1292억 원(전년동월대비 -18.1%)으로 집계됐다. 2023년 1~8월 수주는 2조99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다. 공작기계 8월 생산은 2041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9% 감소했고 전월대비로도 4.5% 줄었다. 1월부터 8월까지의 생산은 1조751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낮아졌다. 8월 수출은 2억900만 불(전년동월대비 +8.2%, 전월대비 +0.3%)로 조사됐으며 1~8월 수출은 19억1200만 불로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했다. 8월 공작기계 수입은 7800만 불로 전년동월대비 30.1% 감소, 전월대비 11.0% 증가했다. 1월부터
8월 무역수지는 8억7000만 달러 흑자 기록...지난 6월부터 흑자 전환 지속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석 달 연속으로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11개월째 감소했지만,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내린 데 따른 영향으로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들면서 무역 흑자가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8월 무역수지는 8억7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가, 지난 6월부터 흑자를 보이고 있다. 8월 수출액은 518억7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8.4% 줄었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석유제품,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 단가 하락과 작년 8월 수출이 역대 8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이 8월 수출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1개월 연속해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14개월간)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 8월 수출 감소율은 전달의 16.4%보다 둔화하면서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전체 수출 흐름에 큰 영향을 주는 반도체의 8월 수
메모리 수출 증가율 9월 -21.9%, 10월 26.9%, 11월 85.5% 차츰 증가할 것으로 전망 내년 글로벌 IT 제품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는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도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28일 무역 현안과 관련한 언론 간담회에서 최근 마이너스 터널에 갇혀 있는 우리나라의 수출 회복 시점에 대해 이같이 예상했다. 무협은 우리나라의 수출 회복 여부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회복 시기에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수출 회복 가능성을 짚었다. 반도체의 경우 내년에 IT 수요 회복에 따른 선행 수요가 발생하는 데다, 인공지능(AI) 관련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4분기부터 글로벌 회복세에 접어든다는 것이다. HBM이란 D램을 여러 개 쌓아 올려 만든 반도체다. 일반적인 메모리 반도체보다 높은 대역폭을 가지고 있어 대량 연산에 강점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SK하이닉스가 HBM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40%), 마이크론(10%) 등 순으로 한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90%
6월 무역수지가 소폭 흑자를 내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월 수출·수입이 동반 감소한 가운데 수입이 수출보다 더 줄어 나타난 흑자다. 원유·가스 등 에너지 국제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수입 규모 감소의 영향이 컸다. 다만 수출이 9개월 연속 줄어든 상황에서도 6월 감소율은 연중 최저 수준까지 내려가 하반기 수출 플러스 전환 기대감도 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6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6월 무역수지는 11억3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가 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작년 3월부터 올 5월까지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적자였는데, 이는 1995년 1월∼1997년 5월 29개월 연속 무역적자 이후 27년 만에 가장 긴 연속 적자였다. 월 무역적자는 지난 1월 125억1천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월 52억7천만달러, 3월 46억2천만달러, 4월 27억2천만달러, 5월 21억달러로 점차 줄어들다가 이번에 흑자로 돌아섰다. 단 1∼5월 연속 적자로 올해 상반기 누적 무역적자는 262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6월 수출액은 542억4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6.0
상품수지 15.7억달러 적자…1년 전보다 76.4억달러 급감 반도체 등의 수출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3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6억2000만달러(약 772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1년 전(68억2000만달러 흑자)과 비교해 74억4000만달러나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1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243억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2021년 같은 기간(822억4000만달러)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020년 5월 이후 지난해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다가 4월 수입 급증과 외국인 배당이 겹치면서 적자를 냈다. 한 달 뒤인 지난해 5월 곧바로 흑자 기조를 회복했지만, 넉 달 만인 8월 다시 30억5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고 9월(15억8000만달러)과 10월(8억8000만달러) 불안한 흑자를 거쳐 결국 11월 다시 적자에 빠졌다. 세부 항목별 수지를 보면, 상품수지가 15억7000만달러 적자였다. 두 달 연속 적자일 뿐 아니라 1년 전(60억7000만달러)과 비교해 수지가 76억4000만달러 급감했다. 우선
무역수지 8개월 연속 적자행진…IMF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최장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휘청이고 있다.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여전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무역수지도 8개월 연속 적자의 늪에 빠졌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긴 적자 기간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1월 수출입 통계를 발표했다. 1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603억3000만달러)보다 무려 14.0%나 급감한 519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한국 수출의 대표 품목인 반도체 부문에서 실적이 30%가량 감소한 것이 결정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5.7% 줄어 2020년 10월(-3.9%)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데 이어 두 달 연속 수출액이 줄어들었다. 코로나 확산 초기이던 2020년 3∼8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이상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산업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국 통화 긴축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해 11월 역대 최고 실
각국 공작기계협회 통계를 조합한 가드너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세계 공작기계 시장은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확산 지속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에 의한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 등으로 세계 공작기계 생산은 전년대비 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드너에 따르면 생산면에서는 851억불로 전년대비 16.4% 증가했다. 상위 10개국 중 독일을 제외한 상위 9개국 모두 전년대비 6% 이상 증가했으며, 10개국의 순위는 전년과 비슷했다. 한국은 45억불로 전년대비 6.4% 증가했으며, 순위는 ‘20년과 동일한 6위로 나타났다. 수출은 424억불로 전년대비 16.3% 증가했다. 상위 3개국은 독일, 일본, 중국순이며 상위 10개국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순위는 저년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2억불로 전년대비 15.7%로 증가했으며, 순위는 전년과 동일한 7위를 기록했다. 수입은 375억불로 전년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3개국은 중국, 미국, 독일 순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한국은 11억불로 증가했으며, 순위는 전년과 동일한 8위였다. 소비 부문에서는 803억불로 전년대비 11.9%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상위 3
수출액, 역대 6월·반기 기준 최고 실적…상반기 에너지 수입액 87.5% 급증 6월 수출액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여파에도 역대 6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액도 반기 최고실적을 거뒀지만 에너지·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상반기 무역수지는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2년 6월 및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역대 6월 중 가장 많은 577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4% 늘었다. 수입은 19.4% 증가한 602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24억 7000만 달러 적자로 3개월째 적자를 이어갔다. 수출 증가율은 올해 들어 1월 15.5%, 2월 20.8%, 3월 18.8%, 4월 12.9%, 5월 21.3%, 6월 5.4% 등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지난달 수출액은 역대 6월 실적 가운데 가장 좋았고 상반기 전체로도 수출액(3503억 달러)은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 기간 일평균 수출액도 26억 2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주요 15대 품목 중 선박을 제외한 14대 품목이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 철강, 석유제품, 바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9월 자동차 수출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차질과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겹치면서 생산과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반면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3만5000대, 금액은 10억4000만 달러, 비중은 23.8%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1년 9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잠정)’을 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수출은 20.7%, 수출금액은 6.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3.1% 감소한 22만9423대에 그쳤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내 차량용반도체 공급병목현상 심화됐으며 추석연휴 주간전체 휴무로 조업일수까지 감소하면서 생산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반면, 르노삼성은 XM3(하이브리드 포함)의 유럽 수출 호조세가 생산 증가를 이끌며 20.4% 늘어 유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주요 자동차 생산국가와 비교하면 한국은 지난 8월 누적기준 235만대를 생산해 5위로 한 단계 앞질렀다. 내수도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출고 적체 현상이 심화하면서 29.7% 감소한 11만3932대를 기록했다. 베스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에 수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반도체 칩을 공급하려는 판매업자의 승인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로이터통신이 이 사안을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공급업체들이 자동차용 비디오 스크린이나 센서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을 화웨이에 판매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허가했다면서 허가 규모는 수억 달러 정도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자동차용 반도체가 비교적 단순한 제품이라는 점이 미국 정부의 승인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면서 이번 판매 승인에 고무돼 화웨이가 수입 규모를 10억∼20억 달러 정도까지 늘리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집권 당시부터 시작된 미국 제재로 통신장비 부문과 스마트폰 분야에서 큰 타격을 입은 화웨이는 최근 들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드는 등 신규 사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때인 지난 2019년 5월 안보상의 이유로 자국 기업들에 대해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할 때 허가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미국 장비를 사용하는 외국 기업에도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할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한층 더 규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