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분야 스타트업들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MS 이그나이트 2024’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KT가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 이그나이트는 최고경영자(CEO)인 사티아 나델라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여러 분야의 산업별 전문가 및 MS 개발자 강연, 신규 설루션 라이브 데모 및 체험형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AI,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기술 산업별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실무자에게 심층 기술 학습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KT와 함께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레블업, 업스테이지, 베슬에이아이, 딥네츄럴, 솔트룩스, 셀렉트스타, 에임인텔리전스, 인이지, 아드리엘, 일만백만 등 10곳이다. 이들은 KT가 육성하는 AI 분야 스타트업으로,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입주 기업 여부, AI 클라우드 사업 연관성 유무 등을 평가해 선발됐다. KT 구매실장 이원준 상무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MS의 최신 AI·Cloud 기술들을 학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2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시카고무역관과 공
한 번에 이해하는 입력 토큰이 6만4000개 수준으로 30배 이상으로 확장돼 솔트룩스가 30일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2(LUXIA2)'를 공개했다. 솔트룩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AI 콘퍼런스 'SAC 2024'를 열고 루시아2를 비롯한 AI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솔트룩스가 작년 9월 공개한 루시아의 차세대 모델인 루시아2는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입력 토큰이 6만4000개 수준으로 30배 이상 확장됐다. 솔트룩스는 한국어 생성 속도가 메타가 최근 공개한 AI 모델 '라마3'에 견줘 약 18% 높은 수준으로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AI 검색 서비스 '구버(Goover)'를 다음 달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버는 검색뿐 아니라 자율주행차처럼 지식 탐구 활동을 자동화하는 개념의 차세대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검색 키워드와 업로드 문서 등을 통해 학습한 'AI 두뇌'가 전 세계 웹에서 맞춤형 정보를 찾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심층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구버에는 챗GPT처럼 채팅만으로 정보 추천, 요약, 번역, 정리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애스크 구버'가 탑재됐다. 솔트룩
루시아 및 연계 소프트웨어 비롯해 핑거 금융 플랫폼과 기업 솔루션 활용할 계획 핑거가 5일 솔트룩스와 ‘인공지능 기반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인공지능과 핀테크 분야를 기반으로 각자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 금융권 대상 생성 AI 개발에 함께 나선다. 프로젝트에는 솔트룩스의 LLM(거대언어모델) ‘루시아’ 및 연계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핑거의 금융 플랫폼과 기업 솔루션 등이 폭넓게 활용된다. 양사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서도 협력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갈 예정이다. 핑거는 이번 MOU를 통해 AI를 활용한 ‘스마트한 핀테크 솔루션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양사가 금융 분야에서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 영업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 받고 있다. 제1·2금융권을 비롯해 다수의 금융기관에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공급하는 핑거는 대체불가토큰(NFT),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자산 관련 신사업을 전개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BIG, 오케스트라, F-Chain 등 자체 개발 솔루션을 다수 보유하며, 최근에는 축적된 B2B 사업 경험을 기반
과기정통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 20억 규모 초거대 AI 지원 사업 시작...도시철도 안전·민원 처리 보조 등 공공선도 사례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국내 초거대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민간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에 20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중소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AI 수요 기업과 기관 125곳을 선정해 초거대 AI 공급기업 4개 사가 제공하는 AI 플랫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나 개발도구·환경 등을 지원하고 전문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한다. 초거대 AI 공급기업에는 '하이퍼클로바X' 개발사 네이버클라우드와 '믿:음'을 개발하는 KT, 바이브컴퍼니, 마음AI가 선정됐다. 수요 기업과 기관에는 법무부, 조달청, 관세청 등 7개 중앙행정기관과 한국관광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25개 공공기관 및 협회·단체, 대전 유성구청 등 지자체와 우주문방구, 포티투마루 등 81개 기업이 선정됐다. 공공기관과 지자체는 초거대 AI 주요 기능을 문서 요약·작성 등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중소·스타트업은 AI 모델, API, 개발도구 등을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이 초거대 AI 기술과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는 협의체가 공식 출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출범을 준비해 온 '초거대 AI 추진협의회'가 오는 29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분당 사옥에서 발족식을 연다. 행사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공동 회장사인 네이버 클라우드·LG AI 연구원 고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임원사에는 두 회사를 비롯해 국내 대표적인 AI·클라우드 기업 19개 사가 포함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와 삼성SDS, LG CNS, SK C&C, 뤼튼테크놀로지스, 메가존 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솔트룩스, 트웰브랩스, 포티투마루 등이다. 일반 회원으로는 63개 사가 참여했다. KOSA는 경쟁력 있는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간 협력과 전략적 연대를 끌어낼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에 따라 협의회 설립을 추진해 왔다. KOSA는 협의회가 초거대 AI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창출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양질의 학습 데이터와 인프라 확보 등을 목표로 한 정책·제도 개선 건의에 나설 방침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KOSA)는 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베 디지털 기술협력 포럼·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의 디지털 산업 트렌드와 한-베 기술 협력 사례 공유를 통해 국내 ICT기업들의 현지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 K-Global@Vietnam' 행사와 함께 개최됐다. 한국과 베트남 정부기관 및 ICT기업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는, 베트남 하노이 스마트시티 허브를 구축하고 있는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한-베 ICT 기업의 디지털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기조발표는 '클라우드와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의 베트남 디지털 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베 기업 간 디지털 협력 사례 발표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솔트룩스 ▲베트남 1위 전자결제 기업 모모(MOMO)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스마트시티를 개발 중인 대우건설 베트남법인 ▲베트남 의료품 유통 솔루션 기업 바이메드(BuyMed) ▲전자문서·전자결재 솔루션 기업 포시에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솔루션 공동개발 협력'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디지털 뉴딜 시대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 표준 개발에 삼성전자, LG전자, 솔트룩스 등을 비롯한 국내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 수요자 중심의 표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학계와 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산업계가 대거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을 설립하고 28일 서울 엘타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주) C&C, 솔트룩스 등이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것을 비롯해 총 20 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포럼은 ▲인공지능 산업 성장의 근간이 되는 양질의 데이터 축적방법 및 포맷, ▲인공지능의 신뢰성에 대한 평가기준과 윤리 가이드라인 개발, ▲인공지능 적용 산업별 상호운용성 확보 등을 위한 표준화를 추진한다. 특히, 인공지능 제품·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완화하고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한 성능지표 등 신뢰성 관련 표준을 개발하고, 유스케이스를 수집·분석해 산업 분야별로 인공지능 활용에 필요한 표준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산업계의 인공지능 표준화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럼은 운영위원회 외에 데이터, 신뢰성, 활용사례, 윤리·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