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사업성 내세워 글로벌 프로바이더로 성장할 것” 클로봇이 이달 28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업체로는 첫 사례다. 클로봇은 코스닥 상장에 앞서 이달 16일부터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1037대 1, 건수 31만 건, 수량 7억7799만 주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933대 1의 경쟁률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공모 희망가 범위(밴드)는 9400~1만900원으로, 최종적으로 1만3000원이 공모가로 확정됐다. 클로봇은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Chameleon)’, 이기종 통합 관제 솔루션 ‘크롬스(Croms)’ 등 원천기술 기반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출시했다. 현재 제조·물류·운송 등 각종 산업 분야에서 13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해 비즈니스 순항 중이다. 아울러 현대자동차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에게 약 320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20년부터 연평균 성장률(CAGR) 79%를 기록하고 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클로봇이 보유한 기술력·사업성 등 강점을 필두로, 글로벌 서비스 로봇 서비스·솔루션 프로바
SW ‘카멜레온·크롬스’, HW ‘로아스’, 국내외 파트너십 등 앞세워 비즈니스 로드맵 발표 다중이용시설·물류 분야 서비스 과녁 정조준...글로벌 진출 의지 피력 “기술적 역량부터 생태계 구축까지 토털 서비스 역량 갖췄다” 로봇이 인간 일상에 침투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로봇 업계에 새로운 변혁기가 도래했다.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트렌드가 전 세계 산업 안에서 필수 요소로 인식되면서 로봇의 변화는 필연적일 것이라 분석된다. 로봇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각종 기술과 접목돼 새로운 형태의 고도화를 기대하게 하는 중이다. 그만큼 로봇은 글로벌 산업 내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 국면에서 세계 각국은 자국의 로봇 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해 정책적 지원과 시장에 특화된 법제화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수많은 로봇 형태 중 서비스 로봇은 인간 삶에 더욱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빠른 기술적 진화를 요구한다. 현재 주로 식당·공항·백화점·병원·빌딩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비스 로봇은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인간에게 편의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 하에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