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가 부산신항에 특수화물 전문 물류센터 ‘T&C BUSAN’을 설립하며 글로벌 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태웅로직스가 밝힌 바에 따르면 새롭게 설립된 ‘T&C BUSAN’은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수화물을 전문적으로 관리한다. 물류센터에는 해외에서 검증된 기술과 선진 설비를 도입하여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신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특수화물 수출입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부산신항과 인접한 진해신항의 ‘북극항로 국제 물류 거점’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북극항로를 통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에너지·화학 등 특수화물의 환적, 보관, 처리 수요를 선제적으로 흡수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T&C BUSAN’은 물류 사업 확장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지역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중소 물류기업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상생 모델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계열사의 물류센터 설립은 지속적인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경상남도(이하 경남도)가 2025년을 진해신항 개발의 전환점으로 삼고,‘해양항만의 새로운 중심, 글로벌 메가포트’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한다. 경남도는 해양수산부 이전과 북극항로 시대의 도래라는 글로벌 해양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해 부산항 신항과 함께 진해신항을 국가 해양경제 중심지이자 동북아 물류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신항만건설지원과를 신설해 복잡한 행정 절차를 조율하고 이해관계자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전진기지형 항만 조성 ▲북극항로 거점항만 구축 ▲정주·첨단이 공존하는 자족형 항만배후도시 건설을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총 사업비 14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21선석 규모로 조성된다. 2025년 착공 후 2029년 3선석 우선 개장, 2032년 9선석 확보를 거쳐 전면 완공을 목표로 한다. 전 구간에 자동화·지능화 설비와 5G 기반 초고속 통신망이 적용돼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항만으로 건설된다. 원활한 물류 처리를 위해 약 6조 원 규모의 도로·철도 인프라가 병행 구축된다. 부산항 신항 연계, 내륙 연결망, 가덕도신공항 접근 교통축이 포함되며,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반영을 통해 진해신항
LX판토스가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착공하며 동북아 물류 허브 구축에 본격 나섰다. 신항에코물류센터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배후부지에 위치하며 부지면적만 12만5720㎡(축구장 약 18개 규모), 바닥면적은 7만6083㎡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다. 이는 부산항 신항과 북항을 통틀어 최대 수준으로, 향후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첨단 물류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지난 19일 열린 착공식에서 LX판토스는 ‘신항에코물류센터’의 첫 삽을 뜨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으며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LX판토스와 LG전자가 각각 90%, 10% 지분을 투자해 약 1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LG전자의 컨소시엄 참여는 화주기업이 물류 인프라 구축에 전략적 협력자로 나선 드문 사례로, 물류와 제조기업 간 동반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LX판토스는 신항에코물류센터를 통해 경남 지역 일대에서 발생하는 LG전자 물동을 통합 관리하고 CL(계약물류)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산업군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단순 보관 기능을 넘어 재고관리, 수배송,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