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국토연구원, SK텔레콤을 비롯한 11개 민간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시계획 기술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시는 18일 데케이호텔 서울에서 국토연구원, 11개 민간기업과 '국토도시 빅데이터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참여 민간기업은 SK텔레콤 외에 KT, LG유플러스, BC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KB국민은행, KCB, KoData, CJ올리브네트웍스, CJ대한통운 등 빅데이터 등과 관련한 기업이다. 부산시 등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활용 도시계획 기술개발, 빅데이터 기반 국토도시 정책개발, 공공·민간 빅데이터 파트너십 구축,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 및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초의 도시계획 혁신 사례임과 동시에 공공과 민간이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로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생활권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기차 시대 급성장 예상…민간기업 8천억원 이상 투자 소재, 소자, 모듈 패키지, 전력변환장치 밸류체인 구축 전기차 시대에 급성장이 예상되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부산 이전과 투자가 확산하고 있다. 전력반도체는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장치에 맞게 변환·제어·분배·관리하는 반도체다. 전기차, 로봇 등 높은 전압에 견딜 수 있는 제품에 전력반도체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27일 부산시와 업계에 따르면 대구에 본사를 둔 에스티아이는 2026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해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부지 4만평에 전력반도체 소재(잉곳 성장, 웨이퍼) 생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서 부산이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된 이후 첫 번째 전력반도체 기업 유치 성과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는 전력반도체 기업 2개가 이미 이전해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다. 수도권에서 이전한 전력반도체 1호 기업인 제엠제코는 지난해 10월 기장군으로 이전해 전력반도체 전용 파워 모듈 패키징 양산라인을 구축했다. 이 기업은 2026년까지 140억원을 추가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SK그
28개국 453개 업체 1,742부스 참가…로봇·AI·친환경산업 한눈에 스마트 제조 기술과 로봇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3)이 내달 부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28일 부산시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등에 따르면 오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BUTECH 2023'이 열린다. '친환경 제조혁신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열리는 'BUTECH 2023'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 28개국에서 453개 업체가 1천742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전시회에는 한국트럼프, 아마다코리아, 에이치케이 등 주요 레이저가공 업체와 플라스틱 사출성형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인 우진플라임,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사인 오쿠마(OKUMA)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스마트 제조 기술을 선도하는 각종 글로벌 로봇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소프트웨어, 디지털 기술, 3D프린팅, 자동화 설비 등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협동 로봇으로 생산성을 향상하는 유니버설 로봇, 공작기계에 협동 로봇을 융합해 제조 능력을 향상한 에스티에스로보테크, 사출성형 전용 다관절 로봇을 전시하는 나우로보틱스,
부산시가 3억 셀 규모의 이차전지 생산기지 건립을 위해 금양과 8천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금양은 앞으로 부산 기장군 기장대우일반산업단지 내 약 18만㎡의 부지에 3억셀 규모의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공장을 2026년까지 건립하고, 이곳에서 근무할 연구, 관리, 생산 등에 필요한 신규 인력 1000여 명 고용해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금양은 1955년에 설립한 부산의 향토기업이자 세계 1위 친환경 발포제 기업이라는 명성을 구축해 오고 있다. 2020년부터는 수소연료전지 사업 추진을 위해 사상구에 연구개발센터를 건립 중이며, 작년에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원통형 이차전지’ 개발에 성공하는 등 미래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다. 투자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류광지 ㈜금양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금양은 기장대우일반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생산시설 신설과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특히 부산 지역 우수 인재를 우선 채용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금양의 투자와 고용 창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전 세계
항만·금융·관광도시인 부산이 '반도체 도시'라는 또 하나의 이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전기차 등에 사용되면서 주목받는 파워 반도체를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판단하고 '파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나섰다. 부산시는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국책사업인 '파워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파워 반도체는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장치에 맞게 변환·제어·분배·관리하는 반도체로 '전력반도체'라고도 불린다. 전기차, 스마트폰, 로봇, 가전제품 등 전기로 작동하는 모든 제품에 파워 반도체가 사용된다. 파워 반도체는 첨단 전자기기 제품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연비가 중요한 전기차에 기존 실리콘(Si) 대신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WBGS)인 탄화규소(SiC)와 질화갈륨(GaN) 소재의 파워 반도체를 사용하면 높은 전압에도 견딜 수 있어 에너지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부산시는 국비와 시비 등 1천940억원을 들여 2017년부터 파워 반도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내년 3월까지 기장군에 파워 반도체 기반시설을 갖추게 되면 파워 반도체 가치사슬에 연관된
SiC, GaN 등 화합물 활용한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 개발 방안 논의 차세대 화합물 전력반도체(WBGS) 개발 방안 등을 논의하는 국제심포지엄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4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호텔 부산에서 '2022 WBGS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 포항시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존 실리콘 소재의 전력반도체에 실리콘카바이드(SiC), 질화갈륨(GaN) 등 화합물을 활용한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 개발 방안 등을 논의한다. 루비사스테바노비치 제너럴일렉트릭 부사장, 란비르 싱 제네식반도체 대표, 디디에 쇼센드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 연구소장, 안드레아 이라체 이탈리아 나폴리대 교수, 안드레이 쿠즈네초프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 요시유키 요네자와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 연구총괄 등이 최신 기술 동향을 발표한다. 부산시는 이들을 부산시 파워반도체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부산시는 30일 낮 12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가상공간 '2030세계박람회 X4 엔터테인먼트 월드'를 오픈한다. 배우 이정재가 X4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그룹 X4(자이언티, 아린, 전소미, 원슈타인)를 결성했다는 가상의 세계관을 담은 X자 모양의 X4엔터테인먼트 기획사를 구현했다. 이용자들은 이 공간에서 아이돌 연습생이 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X4엔터테인먼트 건물 외부에는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와 함께하는 포토존, 엑스포 히스토리존을 마련한다. 건물 안에는 X4 멤버별 초능력을 반영한 콘셉트 공간이 구현된다. 시공간 이동능력을 갖춘 자이언티의 텔레포트 터널과 녹음실, 친환경 물질 조작능력을 갖춘 전소미의 꽃이 생성되는 지하철· 댄스 연습실, 비행 능력을 갖춘 아린의 비행장, 제작과 메카닉 기술을 갖춘 원슈타인의 작업실과 포토존 등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오는 10월 23일까지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SNS에서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2030세계박람회 X4 엔터테인먼트' 월드에서 X4 멤버의 초능력을 체험하며 미션을 수행한 뒤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된다. 경
부산시 및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MOU 체결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부산광역시 및 캐나다 간 과학기술 가교역할을 통해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KERI 김남균 원장 직무대행,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 김일용 회장은 25일 부산시청에서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KERI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캐나다 국제협력 사업을 지원하고, AKCSE는 부산시를 위한 전문 앰버서더를 지정해 지역기업을 위한 애로기술 해결 및 판로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부터 부산시는 KERI 및 AKCSE 소속 워털루대학 연구진들의 도움을 받아 관내 2개 기업(㈜대양볼트, 태화정밀공업(주))의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대양볼트는 ‘빅데이터 기반 자동화 고주파 열처리 AI 기술’을 지원받았고, 업무 효율성 향상과 산업 안전 및 근로 환경 개선을 달성할 수 있었다. 수치로 환산한 연간 기대효과는 제품 불량률 감소 및 검사 작업시간 단축 등 약 1억 7천만원에 달한다. 태화정밀공업(주)은 ‘AI 공구관리 기술’을 통해 제품의 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었
'IBM 퀀텀 KQC 허브부산' 내달 개관…교육·컨설팅 등 추진 부산시가 IBM과 손을 잡고 양자컴퓨터 기술 등을 활용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허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 6월 10일 미국 IBM, 한국 IBM과 양자컴퓨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가 0과 1을 표현하는 비트(bit)를 사용해 계산하는 것과 달리, 양자역학적 중첩 특성을 이용한 큐비트(qubit·quantum bit)를 활용해 연산을 처리한다. 물리학자와 컴퓨터 전문가들은 기존 컴퓨터가 수년간 매달렸던 난제도 양자컴퓨터로 수 분 내에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IBM은 양자컴퓨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력 제공과 연구 협업, 인력 양성 등 저변 확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IBM의 퀀텀 네트워크 허브를 적극 활용해 양자컴퓨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2일 오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하고 양자컴퓨터 기술과 관련한 연구·개발(R&D), 기업 및 인력
부산시, 규제개혁를 위한 ‘부산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 부산시가 ‘중소형 액화석유가스(LPG) 연료 선박 건조 및 실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부산시는 ▲중형 선박의 LPG 엔진발전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 건조·운항 ▲소형 선박용 LPG 선외기 전환·운항 ▲육상에서 선박으로의 LPG공급 실증을 추진한다. 그 간 LPG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건조검사 및 연료공급 기준이 없어 선박 건조 및 운항이 불가능하였으나, 시는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중앙부처로부터의 다양한 규제의 임시 적용 면제를 통해 하나하나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해양수산부의 규제개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부산 규제자유특구 해역에서 LPG 연료 추진 선박에 대해서 ‘선박안전법’ 적용을 면제받아, 원활한 실증 선박 건조와 시험운항이 가능해졌다. 또한, 시는 LPG 추진 선박의 충전시설 안전기준 마련을 위해 특구 사업자, 가스안전공사와 회의를 거쳐 최종 안전기준을 마련했고, 이번 달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LPG 추진 선박이 충전이 가능한 벙커링에 대해서는 ‘액화석유가스 선박에 고정된 탱크 또는 용기 충전시설 안전기준’을 승인받았다. 이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혁신센터가 2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300㎡ 규모로 조성한 센터는 부산 지역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도입 컨설팅과 상용화, 클라우드 서비스 무료이용 크레딧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재학생 멘토링과 체험형 인턴십 등으로 인재 양성을 돕고,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서보국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다. 김 부시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매개체로 기술 선도기업과 협력해 부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기업 성장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반인 클라우드, AI를 통해 부산지역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미래차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해 지역경제 발전 기여 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가 부산시와 함께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스테판 드블레즈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시청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 공동 구축을 약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구축되는데 완성차와 협력업체, 지방자치단체가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르노코리아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협력 생태계 참여자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 상생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 부산시는 클러스터 참여 기업이나 컨소시엄에 대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방침이다. 또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미래차 중심으로 조속히 재편되도록 촉진하는 한편 향후 클러스터를 동북아 미래차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시행 방안 등에 대해선 향후 르노코리아와 부산시가 상호 논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르노그룹은 현재 프랑스 두에 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프랑스 정부·지자체, 글로벌 배터리
부산시는 지난 3일 카이스트와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 부산 산학공동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하여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등 10여 명이 참석하고, 시와 카이스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7월 부산 산학공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연구소 설립․운영, 표준기술 및 기술인력 양성체제 구축 관련 부산시의 행·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 ▲카이스트의 연구소 운영, 국제 표준기술 교육 및 기술인력 양성체제 구축 등에 관한 사항 ▲각종 연구개발 사업 발굴 및 참여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상호 협력관계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센터장 김대영 교수)은 민간 국제표준기구 GS1의 국제공동연구소(전세계 6개국)로서 2005년 정보통신부 해외 우수 연구소 유치사업으로 설립된 국제경쟁력을 갖춘 연구소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바코드, 전파식별(RFID),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전환 기술 표준 및 유통물류, 스마트시티 등이며,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EDC), 국토부 스마트시티 핵심 프로젝트, 과기부 스마트팜, 행안부 주소체계고도화 사업 등 스마트시티·사물인터넷 분야에서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부산지역의 보세구역 이용자와 보세운송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블록체인 기반 보세운송 차량 자격관리 및 검증 플랫폼’(이하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는 ‘2022년 블록체인 시범·확산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는 이번 플랫폼 개발은 보세운송 인·허가 및 보세구역 출입 차량관리 절차를 아날로그에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분산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 보세운송업자 인·허가 서비스 ▲보세운송차량 자격검증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보세운송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부산지역 보세운송사업자, 보세구역 이용자, 한국관세물류협회와 협력하여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플랫폼 개발을 통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보세운송에 적용함으로써 그동안 수기명부로 보세구역 출입 차량 인허가 등을 관리하면서 발생한 차량 자격 위변조 및 화물 오반출 등의 문제를 해결하여 보세운송 출입차량 관리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보세운송 업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부산시가 디지털 대전환 대책으로 인공지능, 메타버스, 5G 사업 등에 5년간 6천여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시청에서 '디지털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17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공사협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관계자가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디지털 창의인재 양성, 메타버스 구축, 연구기관 유치, 디지털 기업지원 등 4대 분야에 5년간 총 6천699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시는 먼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동남권 분원, 동남권 인공지능연구소 설립,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부산 유치를 추진한다. 이어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등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AI 융합 시범사업, AI 지역거점 조성 등을 추진하고,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기업 유치, 그린에너지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메타버스 분야 관련 송정 메타버스 서핑 빌리지 조성, 시민참여형 메타버스 'META-부산'을 구현하고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