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톡신 치료적응증 파트너사가 미국 증시에 상장하며 나보타의 '톡신 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한 걸음 다가섰다.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선진국 치료적응증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투자금 1억25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종목명은 '이온(AEON)'이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나보타의 글로벌 치료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 의약품 회사로 나보타의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영국 등 글로벌 빅마켓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미용시장을 넘어 치료시장으로 진출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본격적으로 겨룰 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2005년 보톡스를 수입판매하며 형성된 국내 톡신 시장은 여전히 미용 분야에 머물러 있어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다수의 업체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가격경쟁까지 심화돼 수익성에 물음표가 붙은 상황이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은 사정이 완전히 다르다. 우선 글로벌에서 '톡신 메이저리그'는 미용시장이 아닌 치료시장이다. 시장
에스테틱 기업 디엔씨가 봉합사 스위츠(SWITS)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엔씨에 따르면 실리프팅 시술은 피부 내 녹는 실의 돌기를 이용해 피부 조직을 물리적으로 끌어 올리는 시술로, 타 시술 대비 보다 즉각적이고 뚜렷한 시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단순히 실을 틀에 찍어내 돌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제조된 평면 구조의 타 제품들과 달리, 스위츠는 실을 틀에 찍어내는 프레스-컷팅 공법으로 제조된 강력한 돌기를 최적화된 각도로 '트위스트'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돌기가 실의 360도 방향에 분포하는 3D 입체 구조를 가진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디엔씨 관계자는 "스위츠는 다양한 각도로 돌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 조직을 끌어올리는 힘과 피부 조직에 걸린 봉합사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힘이 모두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며 "더불어 콜라겐 형성으로 인한 피부 탄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츠는 실의 종류에 따라 스위츠 모노(SWITS Mono), 스위츠 내츄럴(SWITS Natural), 스위츠 포커스(SWITS Focus)세 가지 라인으로 구분된다. 디엔씨는 이번 스위츠의 출시를 통해 필러, 봉합사, 보툴
6개월 장기 효과 입증...“글로벌 점유율 확대할 것” 대웅제약이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미국명 주보)’가 미국 고용량 임상 2상을 완료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임상은 대웅제약 美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65세 미만 연령자 중 미간주름 중등도 및 중등도 이상의 15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간 진행됐다. 양사는 본 임상을 통해 나보타 고용량 투여 시 6개월 동안 장기 지속되는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 특히 고용량 나보타는 본 임상으로 시술 주기의 유연성을 확보해 다양한 옵션 제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시장 내 장기적 시술 주기는 모든 세대의 소비자가 원하는 옵션이라는 것이 그 근거다. 현재 전 세계 시중에서 판매 중인 보툴리눔 톡신의 지속 효과는 3개월 내외라는 점에서 이번 임상 결과가 양사에 경쟁력을 안겨줄 것이라 전망된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에볼루스의 임상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매우 유의미한 것”이라며 “양사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임상을 통해 나보타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하고, 나보타의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