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가 13일 엔터프라이즈 보안운영센터(SOC)가 OT(운영 기술) 영역으로 역량을 확장하고 있지만 가시성과 기술과 관련된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빌 말릭 트렌드마이크로 인프라 전략 부문 부사장은 "IT와 OT의 융합은 이미 많은 산업 조직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지만, 이러한 환경에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IT와 OT 보안운영(SecOps)도 함께 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OT 보안 프로그램이 뒤처져 있더라도 트렌드 비전 원(Trend Vision One)과 같은 단일 보안운영 플랫폼으로 통합하면 가시성과 기술 격차를 좁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현재 절반의 조직들이 일정 수준의 ICS/OT(Industrial Control System/Operational Technology) 가시성을 포함하는 엔터프라이즈 SO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다 포괄적인 SOC를 보유하고 있는 조직의 경우에도 OT 환경의 약 절반(53%)만이 탐지 목적의 데이터를 제공했다. IT와 OT 사일로 간 통합이 가장 요구되는 기능으로는 사이버 이벤트 탐지(63%)가 꼽혔
보안운영 및 네트워크 위협탐지 제품 패키지 개발…글로벌 마케팅 활동·MDR 서비스로 시장 공략 보안운영 플랫폼 전문기업 로그프레소는 네트워크 위협탐지 전문기업 쿼드마이너와 MDR 서비스 및 해외시장 공동 개척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보안 운영 솔루션과 네트워크 보안 위협 탐지 제품을 통합해 제품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각사 제품의 단일 패키지 상품으로 통합 출시하고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것에 의견을 함께 했다. 이에 쿼드마이너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MDR 서비스 조직을 신규로 설립한다. 신규 조직은 기존 보안관제 서비스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높은 보안 가시성과 전문화된 위협 탐지·대응·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범중 쿼드마이너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플랫폼과의 결합은 네트워크 위협 탐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라며 "양사의 협업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MDR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이사는 "복잡해지고 첨예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네트워크 단에서 위협을 확실하게 탐지하고 제대로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