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팔이 인천세종병원과 손잡고 병의원용 재진 환자 관리 솔루션 ‘애프터닥(Afterdoc)’을 도입했다. 메디팔은 5일, 인천세종병원(혜원의료재단 산하)과의 공급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천세종병원은 전 진료과에서 재진 환자 관리를 정규화된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환자 응대의 자동화와 상담 고도화를 통한 의료 서비스 질 제고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애프터닥’은 환자 맞춤형 예후 관리를 지원하는 B2B SaaS 솔루션이다. 병의원이 진료 이후에도 환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동화된 상담 시스템과 환자 치료 기록 연동 기능을 제공하며, 환자의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수작업 중심의 상담 체계와 차별화된다. 특히 이번 도입은 심혈관, 뇌혈관, 척추관절 등 5대 특성화센터를 운영 중인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이뤄진 첫 사례로 향후 ‘애프터닥’이 중대형 병원군으로 고객군을 본격 확장하는 기점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메디팔은 2020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누적 30만 건 이상의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기반 자동상담, 진료 기록 기반 응대 가이드, 자동
김동환 대표, 한국인의 정서와 의료 환경에 맞는 한국형 AI 필요성 강조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의료 현장 전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 18일 부산에서 열린 'AI BUS 2025' 컨퍼런스에서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AI는 더 이상 보조 수단이 아닌, 의료 팀의 일원이자 서비스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실제 적용 사례와 글로벌 기술 동향을 바탕으로 의료 분야의 혁신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동환 대표는 발표 초반, AI 기술 발전 흐름을 알파고부터 챗GPT까지 짚으며 현재가 AI 트랜스포메이션(AX)의 분기점임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생성형 AI가 산업별로 빠르게 융합되고, 의료는 그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분야 중 하나”라고 밝혔다. 포티투마루는 언어 기반 AI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메인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을 개발해 공급 중이며, 의료 분야에서도 국내외 병원 및 기관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병원 내 실제 적용 사례들을 소개하며 AI가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음을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부산대병원과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단 차트 자동화와 예후 예측 AI
조민성 총괄 "병원은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재정의되고 있어" 클라우드와 AI는 의료 혁신을 이끄는 두 축이 됐다. 데이터의 집약과 분석, 그리고 의료의 자동화를 실현하는 기반 기술로서, 헬스케어 분야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조민성 AWS 헬스케어 사업총괄은 7월 15일 ‘AI BUS 2025’ 컨퍼런스에서 “의료는 AI로 더 안전하고, 빠르며, 효율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AWS의 전략을 차례로 제시했다. 조민성 총괄은 발표의 서두에서 “AI와 클라우드는 이미 병원 내 진료 환경은 물론, 연구와 사후관리까지 포함하는 전체 의료 밸류체인에서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병원 혁신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며, 한국도 본격적인 전환의 시기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조민성 총괄은 AI가 병원 안팎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첫 번째는 영상과 데이터 기반의 진단 보조 영역이다. 폐결절, 심장 이상, 뇌출혈 탐지와 같은 영상 AI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응급 상황의 판단을 빠르게 만드는 핵심 도구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에서
의료기관 전용 AI CRM 솔루션 전문기업 스페컴(대표 이재현)과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부가세 환급 전문기업 글로벌스카이택스리펀드(대표 박은희)가 손잡고, 외국인 환자 대상 ‘병원 전용 리펀드 자동화 시스템’을 공동 구축한다. 양사는 최근 의료관광 연계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환자의 병원 이용 전 과정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의 의료서비스 자동화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병원은 진료에 집중하고, 환자는 언어와 행정의 장벽 없이 한국 의료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플랫폼은 외국인 환자가 병원을 선택하고 예약, 진료, 세금 환급까지 모든 절차를 단 한 번의 수기 입력 없이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페컴은 기존 병원 CRM 시스템에 외국인 전용 기능을 추가하고, 글로벌스카이택스리펀드는 병원을 국세청 리펀드 가맹점으로 연결해 실시간 세금 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사전 예약금 기능을 통한 노쇼 방지, 환자 정보 자동 등록으로 인한 행정업무 제거, 중국어 대응 AI 챗봇 도입 등 실질적인 업무 효율을 기대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