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인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코오롱베니트는 우아한형제들에 자체 개발한 인사관리솔루션 ‘HR웍스(HRWORX)’를 구축한다. 우아한형제들이 새롭게 도입 중인 글로벌 인사관리솔루션과 HR웍스를 결합해 인사관리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HR웍스는 코오롱그룹의 인사시스템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이다. 글로벌 인사관리솔루션에 국내 실정에 맞춰 개발된 급여, 근태, 연말정산, 퇴직금 각 모듈을 쉽게 결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HR웍스는 국내 노동법과 세법을 기반으로 주 52시간제, 재택근무 등 한국형 근로제도와 사회보험, 급여계산 등의 인사관리제도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이번 사업에서 코오롱베니트는 혁신 유연근무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온 우아한형제들에 HR웍스를 맞춤 구축한다. HR웍스의 급여·근태 모듈을 우아한형제들의 인사 및 조직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할 계획이다. 국내법 체계에 부합하는 급여 및 근태 기능을 구현하고 동시에 포털, 그룹웨어, SAP ERP 등 다양한 시스템과의 연결을 강화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인사관리솔루션 구축사업에 10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플라스틱 배달 용기 재활용률 높여 온실가스 감소 등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 목표 SK지오센트릭이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플라스틱 배달용기 재활용을 촉진하는데 뜻을 모았다. 플라스틱 배달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여 온실가스를 줄이고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SK지오센트릭은 우아한형제들과 6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배달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3대 기술 중 하나인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순도 PP 추출 기술은 버려진 플라스틱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을 제외하고 플라스틱의 주 성분인 순수한 PP만 뽑아낼 수 있어, 석유화학 기반의 PP 신제품과 같은 물질성분을 확보할 수 있다. 주로 활용되는 ‘물리적 재활용’방식은 폐플라스틱을 잘게 부숴 녹이는 방식으로 음식물과 같은 외부물질로 오염 돼있거나, PP 함량 및 물질 성분이 각기 다른 경우가 많아 고품질 PP 원료를 확보하기가 어려웠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배달용기로 쓰이는 플라스틱 소재로는 단일 PP 재질이 아닌 여러 물질이 섞인 것이 쓰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8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항 이용객이 각 게이트에서 빵이나 음료를 주문하면 로봇이 자리로 배달해준다. 매장에서 250m 정도 떨어진 게이트에서도 로봇 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 주문은 게이트 앞 좌석마다 비치된 QR코드로 하면 된다. 배달의민족 앱(애플리케이션) 내 QR 코드 리더 기능을 통해 가게와 메뉴를 정하고 결제하면 로봇이 주문 장소로 배달한다. 로봇배달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로봇은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내 동편과 서편 탑승구 통로 중앙지역에 배치된다. 입점 가게는 동편 통로의 배스킨라빈스 인천공항 에어점과 던킨 인천공항 1호점, 서편 통로의 던킨과 파리바게뜨 인천공항 에어점 등 총 4곳이다. 운영되는 로봇은 국산 배달로봇 '에어딜리'(LG클로이 서브봇 서랍형)로 총 6대가 투입된다. 배민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의해 입점 가게와 로봇 수를 늘리고 수요가 늘면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배달서비스실장은 "인천공항뿐 아니라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도 앱으로 간편하게 주문하고 앉은 자리에서 배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배달의민족과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는 ‘산타 딜리버리’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로 강화된 파바 딜리버리 서비스를 위트있게 녹여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산타를 기획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산타’ 이미지를 실제로 구현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보자는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으며, 배달 전문 플랫폼 배달의민족에 협업을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바게뜨는 21일 파리바게뜨 명동 본점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비롯한 간식 빵, 크리스마스 파티 굿즈 등의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서울 내 아동복지기관 등에 전달했다. 이날 배민라이더 20여 명은 오토바이를 탄 산타가 되어 직접 포장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카드를 1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고자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카드 캐시백’으로 불리는 상생소비지원금 세부 시행방안을 27일 발표했다. 카드 캐시백은 10~11월 카드 사용액의 10%를 돌려주는 제도다. 다만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아야 한다. 사용처는 국민지원금에는 빠졌던 스타벅스가 포함됐고, 배달의민족과 마켓컬리 등도 가능하다. 반면 쿠팡과 11번가, SSG 등은 안 된다. 상생소비지원금 사업과 관련된 기재부의 설명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Q1. 상생소비지원금(캐시백) 사업이 무엇인지? A.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회복 촉진을 위해, 신용 또는 체크카드를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많이 쓰면, 3%를 넘는 증가분의 10%를 1인당 월 10만원까지 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이라면 증가액 53만원(153만원-100만원) 중 3만원(2분기 월평균 사용액 100만원의 3%)을 공제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지급한다. Q2. 언제부터 시행하는지? A.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시행할 예정이다. 재원(7000억원) 소진 때는 조기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배달의민족의 실내 배달로봇 '딜리타워'가 내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실내 배송 서비스를 펼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로봇 배송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우선 내년 하반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내놓는다. 이를 위해 딜리타워 적재공간을 공항 환경에 맞게 바꾸고, 인천공항 전용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로봇 배송은 공항 이용객이 QR코드로 터미널 면세구역의 음식점, 카페, 음식, 음료를 주문하면 딜리타워가 고객이 있는 곳까지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고객은 탑승 게이트 위치와 상관없이 면세 구역 내 식음료 매장을 배달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여객 터미널 식음 매장은 기존에 없었던 공항 내 배달 서비스가 가능해져 신규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게이트가 멀리 떨어져 있거나 탑승 시간이 촉박해 매장 이용을 어려워했던 불편함이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