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3년간 신규 생산설비 투자액 5000억달러 올해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였던 작년(1025억달러)보다 5.9% 증가한 1085억달러(한화 약 142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3년에는 912억달러로 하락세가 예상되며, 2024년에 전공정·후공정 모두 성장해 반등할 것이라고 SEMI 측은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웨이퍼 가공,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설비 등을 포함한 웨이퍼 팹 장비 부문 매출액은 8.3% 증가한 94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메모리 부진으로 D램과 낸드 장비 매출은 각각 10%, 4% 감소한 143억달러와 190억달러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D램 장비 매출은 25% 감소한 108억달러, 낸드 장비는 36% 감소한 122억달러가 전망된다. 후공정 장비 분야도 다소 하락세가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한국, 중국, 대만이 반도체 장비를 가장 많이 구입하는 상위 3개국에 포함됐다. 중국은 내년까지 1위 자
[첨단 헬로티]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중국의 추격이 무섭다. 우리나라가 전체 반도체 장비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2017년에 비해 1% 감소세를 나타낸 것에 반해 중국은 2017년 대비 50% 이상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수치는 SEMI의 최신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통계 보고서(Worldwide Semiconductor Equipment Market Statistics, WWSEMS)의 일부로 SEMI는 이 보고서를 인용해 2018년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2017년 566억 달러에서 14% 상승한 64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77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2년 연속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은 131억 달러의 매출액으로 대만을 제치고 세계 2번째 장비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대만은 2017년 대비 12% 하락해 102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대만 다음으로는 일본, 북미, 유럽 및 기타지역이 뒤를 이었으며 이 순위는 2017년과 동일했다. 또한 2018년 전세계 웨이퍼 가공 장비 시장 부문의 매출액은 15% 증가했며, 기타 전공정(Front-end) 부문의 매출액은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