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ICT 사절단 연말 UAE 파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에서 박윤규 2차관과 압둘라 세이프 알 누아이미 대사가 만나 양국 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과 누아이미 대사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 성과를 토대로 ICT 분야에서 투자협력과 기업 진출 지원을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박 차관은 주한 UAE 대사에게 한국의 투자 유망분야로 ICT 분야를 강조하면서 올해 말 민관합동 ICT 사절단을 UAE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9일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산업 전시회 '2023 월드 IT쇼(WIS)'에 누아이미 대사를 초청했다. 박 차관은 "포스트 오일 시대의 개막을 추진하는 UAE가 한국의 우수한 ICT 기업에 투자를 늘리고, 이를 계기로 UAE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 늘어난다면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과기정통 2차관 "이르면 내달 국가 데이터 정책 기본계획 수립"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9일 향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이끌 투자처로 데이터 인프라를 꼽으면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박 차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바이브컴퍼니 본사에서 '데이터 유통·활용 및 빅데이터 플랫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15차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우리 경제의 지난 발전 과정을 보면 산업화 시기 경부고속도로 건설이나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등 인프라 투자에서 기이한 것이 많다"며 향후 경제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 투자처로 데이터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유통·활용 지원 정책에 대한 민간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내년 1월 국가 데이터 정책 기본계획을 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류재준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네이버가 가진 쇼핑이나 검색 데이터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는 시장은 아직 형성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데이터를 공공 영역에서 먼저 업무 혁신이나 대국민 서비스에 활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민간 시장으로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도해용 레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