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지멘스, 106억 달러에 알테어 인수…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2위 도약
지멘스(Siemens)가 미국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알테어 엔지니어링(Altair Engineering)을 106억 달러에 인수하며 산업용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 인수는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성 강화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멘스의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독일 엔지니어링 그룹 지멘스는 알테어 엔지니어링을 인수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지멘스는 제품 수명 주기 관리(PLM)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9%에서 15%로 끌어올리며, 4위에서 2위로 도약할 전망이다. 알테어는 디트로이트에서 1985년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현재는 전 세계 산업 시뮬레이션 및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지멘스의 CEO 롤랜드 부쉬(Roland Busch)는 “알테어와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의 결합으로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인공지능 기반 설계 및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가속화하려는 우리의 전략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알테어의 설립자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