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동안 메타 소셜미디어에 UMG 콘텐츠 사용 허가에 대한 내용 포함돼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은 글로벌 음악 콘텐츠 기업인 유니버설 뮤직그룹(UMG)과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앞으로 수년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메타의 소셜미디어(SNS) 등에 UMG의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 호라이즌뿐 아니라 지난해 7월 출시한 새로운 SNS 스레드와 왓츠앱의 짧은 영상(숏폼) 동영상 등까지 활용할 수 있게 확대됐다. 메타는 페이스북 시절인 2017년부터 UMG와 라이선스 협약을 맺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오큘러스 등 자사의 플랫폼에 UMG의 음악을 사용해 왔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두 기업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단 AI 생성 콘텐츠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지속해 협력하기로 했다. 메타의 음악 및 콘텐츠 사업 개발 부사장인 타마라 흐리브낙은 "UMG와 파트너십을 통해 왓츠앱 등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트너십은 다방면으로 이뤄지며 무엇보다 아티스
오픈AI, 뉴스 콘텐츠 활용해 사용자 질문에 답변하고, AI 기술 교육하게 돼 오픈AI가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인 뉴스코퍼레이션(이하 뉴스코프)과 5년간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 원) 상당에 이르는 콘텐츠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등이 22일 보도했다. 뉴스코프는 미국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포스트, 미국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 영국 일간 더타임스, 호주 유로 방송 등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합의로 오픈AI는 WSJ, 마켓워치 등 뉴스코프 산하 10여개 회사가 발행하는 뉴스 콘텐츠를 이용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AI 기술을 교육하게 된다. 뉴스코프는 또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외에 자사 기자들의 전문지식도 오픈AI와 공유할 방침이다. 로버트 톰슨 뉴스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오픈AI와의)협약은 고급 저널리즘에는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톰슨 CEO는 "디지털 시대에 창작자의 희생으로 배급업자가 득세하면서 많은 언론사가 무자비한 기술의 조류에 휩쓸려 사라졌는데, 이제 이 천우신조의 기회를 최대한 이용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
차량 내부 고정 솔루션 개발...공간 활용도, 안정성, 편의성 향상 기대 오토앤과 피드락이 자율주행 자동차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오토앤은 피드락의 기술자문을 통해 차량 내부 고정 솔루션(Fastening Solution)을 개발했다. 해당 솔루션은 자석 기술을 활용해 차량 내부의 공간 활용도, 안정성,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IoT(Internet of Things) 기반 차량용 전자제품 관련 신규 사업인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Mobility Life Platform)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최찬욱 오토앤 대표이사는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피드락의 철학은 오토앤의 전문성과 조화를 이룬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최상의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경량·박스 파렛트부터 목상자, 앵글, 패드, 시트까지 종이 기반 포장재 알려 친환경·고강도·방수·라이선스·무방역·컨설팅·호환성 및 실용성 등 요소 갖춘 종이 기술 강조 “탈플라스틱 트렌드서 재활용·재사용 가능한 종이 포장재가 미래 혁신될 것” 친환경 종이 포장재 업체 성림이 친환경 고강도 압축강화 기술을 입힌 파렛트·목상자·앵글·패드·시트 등 형태의 제품을 공개했다. 성림은 지난 2010년부터 종이 포장재 연구개발(R&D)에 주력해 총 6가지 라인업, 10여 종의 제품을 보유했다. 모든 제품은 친환경·고강도·방수·라이선스·무방역·컨설팅·호환성 및 실용성 등 성림의 철학이 담긴 요소가 녹아들었다. 현재 약 40여 개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바탕으로, 전자·식품·제약·화학 등 분야 50여 개 우리 기업의 수출 영역에서 활약 중이다. 아울러 각 기업의 현장 환경에 특화되는 맞춤형 설계가 가능해 유연성 또한 확보됐다. 성림은 제품 생산 공정에서 활용되는 종이롤의 길이를 표준 규격화하는 작업에 한창이다. 성림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원가절감은 물론 버려지는 종이도 줄어들어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비친환경 공정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서준호 성림 대표는 “성림의
글로벌 빅마켓 진출 위해 다국적 제약사와 협상 시작 대웅제약은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와 지난 2021년 6월 체결한 미국∙캐나다 시장에서의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권 라이선스 계약을 양사 합의하에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미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Fexuprazan)'가 지난해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상황에서, 대웅제약은 북미에서 펙수프라잔을 여러 적응증으로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사가 필요해 이번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 뉴로가스트릭스는 파이프라인 재평가를 통해 펙수프라잔의 개발이 더 이상 전략적 사업 계획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 계약 종료에 따라 대웅제약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모든 권리를 회수했다. 지난 21년 계약 당시 대웅제약이 취득한 뉴로가스트릭스 지분 5%는 반환하지 않는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기로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빅마켓에서 동시에 임상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협상에 돌입했다. 자금력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갖고 글로벌 빅마켓 진출 속도를 높이는 전략적 선택을 한 것
국내 SW 업계 개발 역량 높이고, 저작권 침해 위험 최소화할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가 자체 구축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정보 3만여 건을 오는 10월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이날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 공유 및 협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3개 사는 각기 구축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 3만여 건을 데이터베이스 표준화 작업을 거쳐 10월부터 무료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는 개발자가 부가한 이용 조건으로, 이를 위반하면 저작권 침해에 따른 벌금, 손해배상, 이용 금지 등의 책임이 부과된다. 해당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정보에는 라이선스의 명칭, 버전 정보, 유의 사항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문체부는 저작권위원회와 함께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 개발 역량을 높이고, 저작권 침해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와 검사 도구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전병극 1차관은 "소프트웨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니 등 경쟁사에 인기 게임 '콜 오브 듀티' 라이선스 계약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유럽연합(EU) 반독점 감시기구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오는 4월 25일까지 MS의 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EU 집행위원회가 승인을 위해 MS에 자산 매각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MS가 경쟁사들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에 더해 인수 관련 당사자들의 우려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추가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다만 그 같은 방안은 인수 기업들이 향후 통상 취하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MS의 최고법률책임자인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지난달 경쟁사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라이선스 계약을 제공하겠지만 수익성이 높은 '콜 오브 듀티' 사업권을 매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리자드에서 하나의 게임 또는 일부 사업을 들어내거나 분리를 고려하는 것은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U의 반독점 감시기구는 이에 대한 로이터의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MS는 이와 관련해 EU의 우려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중국 태양광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와 태양광 셀 기술 특허를 둘러싼 법적 분쟁을 중단하는 데 합의하고 라이선스 및 특허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큐셀은 트리나솔라의 특허를 양도받고, 트리나솔라는 한화큐셀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한화큐셀의 해당 특허는 태양광 셀에 반사막을 형성해 빛이 셀 내부에서 한 번 더 반사되도록 만들어 발전 효율을 높이는 퍼크(PERC) 기술 특허다. 퍼크 셀은 현재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태양광 제품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품으로, 한화큐셀은 자체 개발한 퍼크 기술을 적용해 고효율, 고품질의 태양광 모듈을 양산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양 사는 독일과 중국에서 진행하던 해당 특허와 관련된 법적 분쟁과 행정 절차 일체를 중단한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2월 독일에서 트리나솔라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해 판매금지 가처분신청 인용 결정을 받았다. 이에 트리나솔라는 1월 중국에서 한화큐셀을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해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었다. 양 사는 해당 특허와 관련된 모든 조치를 취하하고 원활한 제품 공급에 나선다. 한편
노르딕 세미컨덕터(이하 노르딕)는 노키아와 함께 셀룰러 IoT 표준 필수 특허 사용에 대한 혁신적인 새로운 라이선스 접근방식을 발표했다. 노르딕의 IoT 하드웨어를 구매하는 기업들은 업계 선도적인 노키아의 셀룰러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한 라이선스 취득 기회가 제공된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형태의 이번 협약은 표준 필수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 절차를 간소화하고 단축하는 것은 물론, IoT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투명성과 예측성을 높인다. 라이선스는 최종 장치 레벨에 사용하며, 기업들은 직접 노키아와 라이선스를 지속할 수도 있다. 노키아는 거의 모든 셀룰러 장치와 LTE-M 및 NB-IoT 기술에 사용되는 여러 근간 기술을 개발해 개방형 표준을 정의하는데 기여해왔다. 실제로 거의 모든 셀룰러 네트워크와 연결된 모든 장치들은 자동으로 노키아의 지적재산권(IP)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제품관리 수석 부사장인 키에틸 홀스타드(Kjetil Holstad)는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고객들이 쉽게 IoT를 구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노키아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초기 설계 프로세스에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더해줌으로써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