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국제연대(이하 TRAIN)’가 6월과 7월 사이 동남아시아 현지 각국 민간단체 등의 TRAIN 참여에 의미 있는 성과를 끌어내며 글로벌 협력 강화에 청신호를 켰다. 씽크포비엘(이하 회사)에 따르면, 박지환 대표 일행이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2주 동안 태국과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IT 산학연 관계자와 교류하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는 지난 2월 TRAIN 결성 이후 현재까지 조직 정착과 확장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박 대표 일행은 우선 태국 국립 쭐랄롱꼰 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 농업기술혁신센터(AIC)가 6월 25~26일 방콕 북동쪽 사라부리주(Saraburi)에서 개최한 ‘AIC 쭐랄 사라부리 엑스포 2024(AIC Chula Saraburi Expo 2024)’ 행사에 참석해 ‘AI 신뢰성’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아시아가 연대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며 TRAIN 참여를 독려했다. 태국은 물론 행사에 참여한 호주와 말레이시아가 TRAIN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말레이시아의 경우 자국에서 ‘AI 신뢰성’과 TRAIN 참여와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GTI 베트남 공장을 추가함으로써 기존 미국 공장의 세 배 생산능력 늘릴 계획 씨호크 테크놀로지(이하 씨호크)는 자사의 새로운 ‘GTI 베트남’ 허브 개소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신설 공장은 5만1000제곱피트 규모로, 로봇을 활용한 도금 라인과 클래스 10k 및 클래스 100 클린룸을 갖췄다. 씨호크 컴퍼니 그룹의 체이스 주니노(Chase Zunino) CEO는 “동남아 지역에서 사업 기반을 확장함으로써, 우리는 이 지역 고객 및 공급망에 가까이 다가가게 됐을 뿐 아니라 리드 타임을 단축하고, 물류를 간소화하며, 숙련된 인력의 인건비를 줄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씨호크는 상당한 자본을 투자해 베트남 공장을 인수하고, 5개의 새로운 자동화 금 도금 라인의 추가 및 오비탈 용접과 하청 제조를 위한 클린룸 건설을 통해 생산 용량을 확대했다. 우리는 미국에서 축적해온 고품질 고부가가치 능력을 동남아시아로 가져와서 재현하는 한편, 미국에서의 제조 시설과 생산 용량 역시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체이스 주니노 CEO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업 기반을 확장하는 것과 별개로, 씨호크는 핵심 반도체 제조의 리쇼어링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노력
풀필먼트 IT 볼드나인, 쇼피·라자다 플랫폼 연계...국내 이커머스 셀러 해외시장 진출 발판 마련 볼드나인이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와 라자다의 주문을 자동연동하며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약 144조원 규모로 2019년 약 45조원 규모에서 3배 이상 급성장했다. 전문가들은 동남아 시장이 연평균 30~35%의 성장세를 보여 2025년에는 2340억 달러 규모로 팽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쇼피와 라자다는 점유율 1위를 앞다투는 기업이다. 볼드나인은 쇼피와 라자다와 주문 및 출고 자동연동으로 국내 이커머스 셀러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해외 이커머스 물류 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히게 됐다. 볼드나인은 쇼피와 라자다의 주문 및 출고 자동연동 서비스를 국내 쇼핑몰과 동일한 프로세스로 기능을 구현해 셀러가 시스템 사용에 어렵지 않도록 했다. 특히 쇼피와 라자다의 배송대행지는 규격이 다른 송장을 부착하는데, 해당 송장의 규격에 맞게 볼드나인에서도 출력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물류센터 작업자의 업무효율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볼드나인은 자체 풀필먼트 시스템인 ezstorage를 개발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화웨이가 ‘신흥 5G 장비 시장’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5G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화웨이는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및 씨리랏 병원과 '씨리랏 월드 클래스 5G 스마트 병원'을 공동 개원했다고 밝혔다. 씨리랏 월드 클래스 5G 스마트 병원은 아세안 지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5G 스마트 병원이다. 이 병원은 화웨이의 5G∙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환자에게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내원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화웨이와 병원 측은 2022년부터 30가지 이상의 혁신적인 5G 애플리케이션을 양성할 공동 혁신 실험실도 설립할 예정이다. 쁘라윳 짠오차(Prayut Chan-O-Cha) 태국 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5G와 디지털 경제에 관한 국가 정책을 설명하며, 화웨이와의 이번 5G 스마트 병원 프로젝트가 향후 태국에 설립될 모든 스마트 병원을 위한 청사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방글라데시 국영통신사 텔레톡 또한 국가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의 일환으로 화웨이와 제휴를 맺고 수도 다카에 5G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양사는 운영 초기 단계에서 국회의사당, 국무총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동남아의 공장들을 덮치면서 전 세계 반도체 부족 사태가 악화할 조짐을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 전했다. WP에 따르면, 델타 변이 확산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반도체 칩 조립 라인이 멈춰 많은 자동차 및 전자제품 제조사들이 생산을 중단해야 하는 실정이다. WP는 이로 인해 1년 가까이 자동차 업체들을 마비시켰던 전 세계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더 나빠질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델타 변이 확진이 급증하면서 반도체를 조립·재가공하는 이들 국가의 공장에서 생산 지연이 발생해 전 세계 반도체 칩 공급에 병목 현상을 유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 백악관과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전 세계 반도체 칩 부족 현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따른 생산 차질 논의를 위해 삼성전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화상 회의를 소집했다. 차량용 반도체 칩의 경우 자동차 제조사들은 더 많은 공급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업체들이 자신들의 반도체가 차량용으로 전용되는 것을 원치 않는 데다 차량용 반도체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등 난관이 산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