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신주시, 과학기술 분야 교류 협력 합의서 체결 이장우 대전시장이 해외 공무출장 이틀 차인 15일 대만 신주시와 과학기술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하고,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인 TSMC와 전자기업 폭스콘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현장을 시찰했다. ‘대만의 실리콘밸리’로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신주과학단지가 위치한 신주시에는 칭화대, 양명교통대 등 5개 대학과 여러 국가급 연구센터(공업기술연구원, 국립우주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카이스트가 있는 대전시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양 도시 교류협력과 상호발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장우 시장과 만난 가오훙안 신주시장은“신주시는 대만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과학기술 도시다. 신주과학단지는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이 가장 밀집돼 있는 산업단지”라고 소개했다. 이어“신주시에 신주과학단지가 있는 것처럼 대전시에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핵심인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양 도시가 과학, 산업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장우 시장은 가오홍안 시장의 환대에 고마움을 전하며 “대전시는 대한민국 최고 핵심 국책연구기관이 집적돼 있고 국내 최대
[헬로티] 시설·R&D 투자 세액공제 확대, 인재 육성, 인프라 규제 완화 건의 (출처 : 전국경제인연합회)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선진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가 반도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임원 및 회원 등 반도체 산업 전문가 100명(학계 60명, 산업계 4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내 반도체 산업 전문가들은 국내 인공지능 및 차량용 반도체 설계 분야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이 선진국 대비 60% 수준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주요 반도체 기술 및 밸류체인 분야별로 최고의 선도 국가(기업)의 수준을 100으로 볼 때 우리나라 반도체의 기술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인공지능 반도체 소프트웨어(56),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56), 차량용 반도체 설계(59) 부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꼽히는 분야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어 장비(60), 부품(63), 소재(65) 등 이른바 반도체 후방산업으로써 반도체 생산성과 품질을 좌우하는 요소들의 기술 수준도 낮게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