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관계사 에너지11이 하이브리드 고체 전해질 필름 개발 및 상용화 연구가 순항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에너지11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나트륨 이차전지 상용화에 성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고분자와 산화물 하이브리드 고체 전해질을 이용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 전해질 필름 개발을 진행 중인 기업이다. 나인테크가 2대 주주로 지분의 15.32%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고체 전해질 필름의 상용화를 목표로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내년 10월부터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분리막을 대체할 수 있는 필름 형식으로 양산하기 때문에 생산 시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100μm(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수준의 두께에 적용 가능한 생산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50μm 이하 수준의 두께를 최종 목표로 한다. 양산화를 위한 장비 개발에 나인테크가 참여할 계획이다. 에너지11의 하이브리드 고체 전해질은 높은 이온전도도(이온의 이동 속도, 배터리 성능의 핵심지표)와 우수한 유연성으로 기존 전해질 대비 더욱 안전하고 성능이 뛰어난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나트륨 이온전지와 같은 신기술을 개발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안전한 ESS(에너
이차전지·IT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대표이사 박근노)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나인테크는 16일 발표한 자료에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47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 당기순이익 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265%, 219% 증가한 수치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435억 원으로 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800% 급증했다. 부채비율은 186%에서 177%로 소폭 감소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올해부터 주요 고객사의 북미지역 납품이 시작되면서 매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원자재 수급처 다변화와 꾸준한 공정개발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미향 대형 프로젝트 납품이 내년까지 계획되어 있어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차전지 공정장비와 건식전극 공정용 파일럿 장비, 폐배터리 리사이클 분야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이차전지 관련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는 “창사 이래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
전극 시트 다단 압연, 집전체 라미네이션, 정밀·능동 가압 제어 등 기술 적용 “전극 코팅 검증 완료...생산성 확보에 큰 변화 기대” 나인테크가 건식전극 공정에 활용되는 파일럿(Pilot)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이 장비는 전극 시트 다단 압연, 집전체 라미네이션(Lamination), 정밀·능동 가압 제어 등 건식전극 공정에서 필수로 분석되는 기술이 접목됐다. 해당 장비를 통해 최근 이차전지 습식전극 공정 내 용매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인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장비는 라미네이션 장비의 롤투롤(Roll-to-Roll) 기술을 응용해 고정밀의 인라인(In-line) 양면 코팅이 가능하다. 또 투입하는 파우터를 정량으로 투입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돼 건식전극의 균일한 두께 및 공극도를 확보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장비는 현재 파일럿 단계에서 전극 코팅 검증을 완료했다”며 “양면 코팅 시 발생하는 정렬(Align) 오차를 측정·보정하는 구조를 채택해 정밀한 제품 도출이 가능하고, 생산성 측면에서도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나인테크의 습식전극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에너지머티리얼즈와 장비 공급 계약 체결 “무방전 파쇄 기술 신뢰 제고와 고도화 이끌어 입지 강화할 것” 이차전지 및 IT 소재·부품·장비 업체 나인테크는 GS건설 자회사 겸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에너지머티리얼즈와 폐배터리 무방전 파쇄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달 4일 알렸다. 양사의 이번 계약은 총 38억 원 규모로, 지난해 8월 파일럿 제품 공급에 이은 추가 공급 사항이다. 계약 장비는 에너지머티리얼즈의 포항 소재 셀(Cell) 무방전 파쇄 및 모듈 커팅(Module Cutting) 등 라인에 이식될 예정이다. 나인테크 폐배터리 무방전 파쇄 장비는 폐배터리 파쇄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170시간에서 90분으로 단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비용 절감 효과까지 도출하는 강점을 보유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에너지머티리얼즈와 협력해 무방전 파쇄 기술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LG엔솔-스텔란티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 생산공장에 적용 나인테크와 LG전자가 총 614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제조 장비 공급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양사는 양극·음극·분리막 결합 공정에 활용되는 ‘라미네이션(Lamination)’과 ‘전극 공급부’ 장비 공급에 손잡았다. 해당 장비는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스텔란티스(Stellantis) 배터리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 생산공장에 이식된다. 해당 공장은 49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소재 부지에 건설 중이다. 양사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0일까지며, 배터리 모듈 라인과 셀 라인은 각각 내년과 내후년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가 화두로 부각되면서 배터리 제조사의 공격적인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나인테크는 앞으로도 지속 연구개발에 주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업계 투자 확대로 나인테크 위상 커져...향후 폐배터리 재활용, 방산용 이차전지 사업에 집중” 나인테크와 LG전자가 이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27억 원,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0일까지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 주체인 이차전지 제조장비는 라미앤스태킹(Lami & Stacking)으로, 미국 미시간주 소재 LG에너지솔루션 이차전지 제조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글로벌 업계의 투자 확대로 당사 위상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나인테크는 기존 캐시카우 사업과 더불어 향후 폐배터리 재활용, 방산용 이차전지 등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의 이번 계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나인테크 매출액 대비 14.29%에 해당하는 규모로 평가된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원천기술 확보해 사업화 위한 연구개발 가속화 계획” 이차전지 기술 업체 나인테크와 나트륨 이차전지 업체 에너지11이 나트륨 이차전지 사업화 및 이차전지 장비·소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나트륨 이차전지는 리튬 이차전지 대비 경제성 및 폭발 위험성 저하를 확보한 배터리 기술로 알려졌다.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리튬 이차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에너지11이 보유한 나트륨 이차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상용화 연구를 공동 추진하게 됐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장비·소재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한 후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11은 지난 2016년부터 나트륨 이차전지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복합 고체 전해질 및 이차전지 특허를 양수해, 나트륨 이차전지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나인테크가 2023년 상반기 연결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을 살펴보면 2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650억 원, 영업이익 6억 원, 당기순이익 17억 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4% 감소,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나인테크는 이 같은 큰 폭의 외형 성장은 이차전지 분야의 시장 확대가 회사의 수주량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여지며, 회사의 상반기 매출이 작년 매출의 73%에 해당되는 만큼 올해는 작년 매출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최근 잇따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초도비용 발생 증가를 꼽으며 향후 프로젝트 진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본 궤도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증가 원인으로는 관계회사의 이익증대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와 보유 중인 CB 평가와 관련된 파생상품평가이익 증가라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 나인테크 관계자는 “7월 공시한 639억 원 규모의 수주 진행 및 북미지역 등에서도 대형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당사는 이미 청주 제5공장 개설 등 생산시설을 추가 확보 생산능력이 2배
첨가제 없이 물 또는 다양한 유기 용매 분산이 가능하다는 점 확인 반도체, 센서, 태양전지, 전자파 차폐 등의 다양한 산업적 응용 가능성 확인 나인테크는 한국교통대학교 인인식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연구 중인 맥신을 이용한 이차전지용 핵심소재 개발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현황에 대해 밝혔다. 나인테크는 표면개질 유기 분산 맥신을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인 실리콘 음극 및 건식공정에 도전재로 적용하기 위해 한국교통대와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본 연구를 통해 기존의 맥신이 물에만 분산되고 물에서 산화된다는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건식공정 등에 표면개질 맥신을 도전재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과정 중에 양 기관은 표면개질 맥신이 우수한 분산성과 전기전도성 그리고 산화저항성을 모두 가져 기존 맥신 소재의 응용분야가 제한되는 것과 달리 반도체, 센서, 태양전지, 전자파 차폐 등의 다양한 산업적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고 한다. 또한 표면개질 맥신 소재는 탄소나노튜브 또는 그래핀 등의 탄소나노소재의 분산 기술이 매우 제한적인 것에 비하여, 어떠한 첨가제 없이도 물 또는 다양한
이차전지·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대표이사 박근노)는 국내 최초로 나노 다결정 공정이 적용된 열전소재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나인테크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소재부품 사업을 육성하고 개발 및 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5월 수원 고색산업단지에 나인테크 제3공장을 완공했다. 이에 대한 첫걸음으로 열전사업부를 신설하여 열전소재 생산라인의 구축과 연구인력을 확충하는 등 미래산업을 위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신설한 나인테크의 열전사업부는 최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노 다결정 열전소재 샘플을 생산하여 국내 에너지 전문 국책연구기관에 공급했으며, 해당 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는 열전소자와 응용제품 간 계면 신뢰성 연구에 활용된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열전소재는 나노 다결정 공정이 적용되어 기존 단결정 소재 대비 안정적인 성능과 높은 수명이 특징이며, 앞으로 새롭게 열릴 열전반도체 시장에 핵심부품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나인테크는 고신뢰성 소자의 개발을 통해 기존의 저가·단기 소모품의 인식을 탈피하고 프리미엄 제품에 적용되어 브랜드 이미지를 쌓고 외산제품과 경쟁하여 응용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