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0일 인베스터 데이 개최 2032년까지 약 110조 투자...2030년 전기차 200만 대 판매 현대차가 전동화 전환을 위한 미래 구상 전략을 발표했다. ‘전기차 공장 신설’ 및 ‘기존 내연기관 공장 전기차 생산 공유’ 등 전기차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확고한 배터리 사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게 핵심 골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소재 콘래드 호텔에서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해 미래 모빌리티 10개년 사업 전략을 내놨다. 여기에 10년간 총 109조 원을 투자하는데, 특히 전동화 분야에는 약 36조 원을 들이겠다는 게 현대자동차의 계획이다. 전동화 실현에 가속도 ‘현대 모터 웨이’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전동화’에 집중했다. 특히 전기차를 미래 핵심 먹거리로 보고, 전기차를 통한 전동화 실현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는 총 약 36조 원이 투입되는데, ‘2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위한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도입,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및 기존 내연기관 공장 전동화 전환, 배터리 생산 영역 내 설계·개발·관리 등 기반 체계 구축 등이 핵심 내용이다. 전기차 생산 효율화를 제공할
기존 ‘연료 시스템 및 애프터마켓 부문’을 ‘피니아(PHINIA)’로 분할 뉴욕 증시 기호 ‘PHIN’ 보그워너가 기존 부문을 분할한 ‘피니아’에 대해, 내달 3일 뉴욕 증시 장 마감까지 기업분할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보그워너는 지난해 12월 미래를 향한 발걸음(Pharging Forward) 전략을 내세워 기업분할을 발표했다. 피니아는 해당 전략 일환으로 탄생한 회사로, 보그워너의 기존 ‘연료 시스템 및 애프터마켓’ 부문을 이탈해 새롭게 출범한다. 이와 관련해 양사는 이달 초 뉴욕증권거래서에서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해 앞으로의 전략 및 계획을 발표했다. 보그워너는 “피니아 보통주는 티커 심벌(뉴욕 증시 기호) ‘PHIN’으로 활약한다”고 발표했다. 피니아의 뉴욕증권거래소 거래 시작일은 내달 5일이 될 예정이다. 한편, 보그워너는 이달 8일 CI(Corporate Identity)를 변경해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공표한 바 있다. 이 또한 보그워너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 전략 일환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