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리서치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국내 리서치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인증인 ISO/IEC 27001(정보보안 관리체계)과 ISO/IEC 27701(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을 동시에 획득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ISO/IEC 27001과 ISO/IEC 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글로벌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관리 기준이다. ISO/IEC 27001은 정보보호정책, 물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등 보안 전 영역을 포괄하는 체계 구축을 요건으로 하며, ISO/IEC 27701은 개인정보 관리 절차, 암호화 및 비식별화, 서비스 안전성 등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두 인증은 기업이 민감한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다루는 과정에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추었음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지표로 통한다. 오픈서베이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사의 리서치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DataSpace)’의 보안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 데이터스페이스는 기업이 소비자 및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경험 전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리서치·경험관리 플랫폼이다.
인력수급상황 체감조사…"생산직무 인력부족이 체감도 가장 커" 조선, 반도체, 미래차 업종 기업의 절반가량이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9월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반도체, 조선, 미래차, 바이오·헬스 4개 업종 기업 415개사를 대상으로 '미래 신(新)주력 산업 인력수급상황 체감조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결과 인력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조선(52.2%), 반도체(45.0%), 미래차(43.0%), 바이오·헬스(29.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력부족 이유를 묻는 항목에 조선(38.3%)과 반도체(46.7%)는 고용 이후 잦은 이직·퇴직이라고 답했다. 미래차와 바이오·헬스는 경력직 지원자 부족이 각각 44.2%, 55.2%로 비중이 높았다. 4개 업종 모두 생산직무 인력부족을 가장 크게 체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은 생산직무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중이 96.6%, 미래차는 95.4%, 반도체는 65.4%, 바이오·헬스는 55.2%에 달했다. 반도체, 미래차, 조선의 인력부족 기업들은 상당수가 5년후에도 생산직무 인력부족 현상이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은 88.3%, 미래차는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