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 사업’의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10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2022년 종료된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이어 월드클래스 기업 육성을 이어가기 위해 2021년부터 2033년까지 13년간 이 사업에 국비 463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366개의 기업이 선정돼 수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중견 핵심 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첨단 제조, 에너지 신산업, 핵심 소재, 이차전지 등 분야 기업들로, R&D를 통한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선정 기업들은 다음 달 중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3∼4년 동안 과제당 평균 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정부는 R&D 지원에 이어 수출, 금융, 법률 등 다양한 지원 시책으로 월드클래스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데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내달 16일까지 접수…7대 분야·150개 핵심전략기술로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약 100개의 수요·공급기업 간 사업화 협력에 국비 30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16일부터 내달 16일까지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과제관리시스템(k-pass.kr)에서 세부 내용과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소부장 분야의 공급 안정화와 핵심기술 자립화, 수요-공급기업 간 생태계 강화를 위한 것이다. 소부장 기업이 시제품을 개발하고도 수요 기업과 연계되지 못해 제품 양산에 실패하는 사업 단절을 극복하도록 지원한다. 또 시제품의 사업성이 최종 수요기업의 실제 생산라인에서 검증되도록 해 안정적인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2019년 일본 수출 규제 이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거쳐 2020년 정규사업부터 6개 분야(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전기전자·기계금속·기초화학)로 확대 시행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10월 바이오가 추가되면서 올해는 7개 분야로 지원 범위가 더 넓어졌으며 핵심전략기술 관련 품목은 100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