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에 218억원을 투입해 도내 1만5092개 수출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우선 수출 기반 조성 분야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에 허브센터 2곳과 디지털센터 5곳을 추가 신설,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마케팅을 추진한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도 뭄바이 등 세계 12곳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아울러 경기FTA활용지원센터를 '경기FTA통상진흥센터'로 격상해 통상 규제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해외 구매자(바이어)의 방한을 촉진하기 위해 고양 킨텍스에 추진 중인 제3전시장 건립과 신규 전시회 발굴에 35억원을 투입한다. 수출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1만1489개 기업에 SOS 지원, 수출 초보 기업 멘토링 등 맞춤형 수출 준비를 체계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특히 이 중 6835개 기업에는 탄소중립 교육·컨설팅과 친환경 품목 수출상담회 참여를 지원한다. 국내외 마케팅 지원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오프라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우수상품 전시회 '지페어'(G-FAIR), 통상촉진단 14개국 파
경기도가 중국의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따른 수출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국 내 경기비즈니스센터(GBC)에 수출비상대응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중국 현지 GBC를 화상 연결해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이 도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기업지원 방안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등 도내 수출기업 및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독자적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을 대신해 시장조사, 거래선 발굴, 거래 주선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중국에는 상하이, 선양, 광저우, 충칭 등 4곳에 설치됐다. GBC 수출비상대응팀은 상황 종료 시까지 현지 동향 파악, 바이어 미팅 대행, 전시회 참가 대행 등 수출기업의 긴급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중국 비자발급 중단에 따른 기업 애로 접수는 경기도수출기업협회(031-259-6463)나 경기FTA활용지원센터(1688-4684)로 하면 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