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대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CSMS 인증은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전기·전자 부품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험을 조기에 인식하고 이를 조치할 수 있는 기업에 발급하는 것으로, 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한국 배터리 기업 중 처음이라고 SK온은 전했다. SK온은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조기에 마련했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가 2021년 발효한 차량 사이버보안 규정 'UNR155'에 따라 2022년 7월부터 신차는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이 있어야 UNECE 협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으며, 2024년 7월부터 적용 대상이 전 차종으로 확대된다. UNECE는 유럽연합(EU)뿐 아니라 북미, 아시아 내 총 56개 국가가 참여 중인 만큼, UNR155 규정은 사실상 글로벌 스탠다드로 통한다. 실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이를 근거로 부품 제조사에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갖춘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 SK온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해 TUV 라인란드에 BMS에 대한 CSMS 인증 시험을 의뢰한 뒤 1년여에 걸친 심사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자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의 제재에 대해 "단호 반대", "용납 불가" 등의 표현을 쓰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장관급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명백하게 그것을 경제적인 강압으로 본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그것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에 대해 "이것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미국 기업 한곳을 겨냥한 것"이라면서 "미국은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몬도 장관의 이런 날 선 비판은 미중 상무·통상장관간 회담 뒤에 나온 것이다. 앞서 러몬도 장관은 지난 2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장관 회의차 미국을 방문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만나 미국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일련의 조치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이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전날 왕 부장을 별도로 만나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왕 부장은 미국의 반도체 정책, 수출통제, 관세 정책
상하이집적회로산업협회(SICA)가 외국의 규제와 제한에 취약한 자동차 반도체의 자립 강화를 촉구했다. 미중 간 기술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반도체 자립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28일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SICA와 상하이자동차공학학회 등 5개 상하이 국영 기관들은 지난 25일 상하이의 '자동차 허브'인 자딩구에서 열린 자동차산업서밋에서 협력 파트너사들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동차 산업 전자부품 공급망 구축을 촉구하는 공동 제안에 서명했다. 이들 6개 기관은 협력 파트너사들에 공동의 혁신 촉진을 위해 각자의 자원을 활용할 것을 촉구하면서 자동차 반도체용 핵심 부품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외국의 규제와 제한에 취약한 자동차와 관련 산업의 첨단 기술과 핵심 부품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동의 플랫폼을 구축해 반도체 공급과 수요 간 직접적이고 효율적인 소통·거래를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은 13년 연속 자동차 생산과 판매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지만, 2021년 현재 중국의 자동차 관련 반도체 자립률은 5% 미만으로 여전히 외국 공급업자들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엔비디아의 호실적과 주가 급등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 성장을 향한 기대는 주가에 바로 반영됐다. 반도체 불황의 터널을 지나는 두 회사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최근 발표한 1분기(2∼4월) 매출은 71억9천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약 10% 웃돌았다. 여기에 더해 엔비디아는 2분기(5∼7월) 매출 전망치로 시장 전망치를 50% 이상 웃돈 110억 달러 안팎으로 제시했다. 회사 측은 AI 칩 수요가 크게 늘어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개발하는 엔비디아는 현재 AI 개발에 이용되는 반도체를 전 세계 시장에서 90% 이상 공급한다. AI 붐이 이끈 호실적에 시장은 환호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다음 날인 지난 25일 전 거래일보다 24.37% 급등한 37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효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주가가 덩달아 뛰어올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급등했다. 지난 26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18% 오른 7만300원에 마감했다. 종가 7만원 상회는 작년 3월 29일(7만200원) 이후
방위사업청이 국방반도체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전담조직 신설을 타진한다. 2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방사청은 최근 '국방분야 반도체 조사·분석 및 발전 방안 연구' 제목의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방사청은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반도체 단가가 오르고 조달이 지연되는 등 수급난이 심상치 않다는 점을 이번 연구용역이 필요한 이유로 제시했다. 세계적으로 무기체계가 첨단화·고도화하고 소프트웨어 의존도가 높아진 것도 국가안보 관점에서 반도체 자립의 중요성이 커진 배경이 됐다.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AI(인공지능) 적용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 전환하려면 원활한 반도체 수급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신뢰할 수 있는 반도체 개발기술과 생산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가칭 '반도체 발전전략 이행관리 및 지원 전담조직(기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금은 내부에 '국방반도체발전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는데, 이를 TF가 아닌 정식 조직으로 승격해 운영하는 방향으로 간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용역에선 신설될 조직의 구성과 운영안을 검토하고, 민수분야의 반도체 정책을 담당하는 관계부처와
산학장학생도 모집… 채용에 육성까지 ‘투트랙’ 우수인재 확보 SK온이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지난해 말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지 6개월 만이다. SK온은 다음달 6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연구개발 ▲엔지니어 ▲경영지원 등 3개 부문 총 26개 직무다. SK온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생산거점이 많고, 글로벌 경제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배터리 산업에 걸맞게 글로벌 업무 수행 역량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 스펙 중심 평가 방식을 탈피하고,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SK온은 다음달 4일까지 ‘R&D 박사 산학장학생’ 선발을 위한 전형도 진행 중이다. 모집분야는 ▲선행·소재개발 ▲선행공정개발 ▲Cell개발 ▲System개발 ▲차세대배터리개발 등 5개 부문 21개 연구 분야다. 최종 합격자는 대전 배터리연구원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입사원과 산학장학생 선발 과정은 똑같다. 지원자들은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채용 검진 후 최종 합격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신입 채용의 경우 8월 중, 산학장학생은 6월 중 각각
SK아이이테크놀로지 “글로벌 생산체계 구축 및 추후 북미투자 확정 시 소요 자금 조달 차질없이 진행”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산하의 국제금융기구인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IFC)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 실탄 확보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SKIET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SKIET 김철중 사장, IFC 리카르도 풀리티(Riccardo Puliti)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3억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차입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억달러 중 2억달러는 IFC 자체자금이고 1억달러는 민간은행의 참여를 통한 조달이다. IFC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 전문 국제금융기구로, 작년 기준 약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약 328억달러(43조원)의 민간투자∙대출을 진행했다. SKIET가 확보한 3억달러는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구축 중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자회사 하이비차저(HiEV Charger) 충전기 생산 시작으로 사업 확대 나서 LG전자가 전기차(EV) 충전기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4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LG전자 임직원과 GS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 충전기 제품 생산’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LG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된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는 ‘하이비차저(HiEV Charger)’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공표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하이비차저는 전기차 충전기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LG전자는 지난해 하이비차저의 지분 6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GS 계열은 지분 40%를 보유 중이다. LG전자는 하이비차저 인수 이후 충전기 개발/생산 능력을 내재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충전소 운영 노하우 및 사용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있는 GS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세리머니에서는 집과 사무실은 물론 각종 상업시설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는 7kW(완속, 벽에 부착하는 유형/스탠드), 100kW(급속), 200kW(급속) 등 총
일단 이혼소송 분야 한정…'제2의 로톡 충돌' 주목 온라인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앤굿'이 챗GPT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법률 상담 서비스를 출시했다. AI를 활용한 법률 상담 서비스가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AI가 전문직 영역인 법률시장에 본격 진출한 것이어서 여파가 주목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로앤굿은 소송과 관련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어려운 법률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해석해 답변을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 '로앤봇'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현재는 이혼 소송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향후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로앤봇에 '이혼 후 아이의 양육권을 가져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법원에 양육권을 청구해야 한다. 이는 부모 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 해당된다. 이혼시 친권자도 지정해야 하며 법원에서 친권자를 정해줄 수 있다"는 답변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답변 아래에 뜨는 '이혼 변호사 상담하기' 버튼을 누르면 변호사와 직접 법률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신청서를 작성하는 사이트로 연결된다. 로앤굿은 서비스 초반부터 쌓아온 30만여건의 사건 데이터 중 일부를 이혼 소송의 쟁점별로 세분화
지난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인력이 110만 명을 넘어서 전년 대비 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 따르면 2022년 ICT 산업의 총 인력 규모는 110만2,798명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부문별로 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제작업에 종사하는 인력은 34만9,305명으로 같은 기간 3.4% 증가해 ICT 산업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전자 부품, 통신 및 방송 기기업 등 정보통신방송기기업(61만7,306명)이 전년보다 1.8% 늘었고, 통신 및 방송을 서비스하는 정보통신방송서비스업(13만6,187명)은 0.5% 성장했다. 다만 정보통신방송기기업의 인력 비중은 56.0%로 ICT 산업에서 가장 컸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제작업과 정보통신방송서비스업은 각각 31.7%, 12.3%였다. 직종별로는 사무관리직이 48만486명으로 가장 많았고, 생산직은 34만6,672명, 연구기술직 19만9,118명, 방송직 2만2,545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산업별 표본 설계에 따른 표본 조사로 진행됐다. KAIT는 "ICT 산업의 융복
LG는 인공지능(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LG 에이머스는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29세 청년은 누구나 지원 가능한 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이다. 선발되면 7월 한 달간 국내 최고 수준 교수진의 핵심 이론 강의를 무료로 수강하며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LG는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기업 실제 업무 환경에서 마주하는 문제와 데이터를 AI 역량으로 해결하는 'LG AI 해커톤' 대회도 8월에 연다. 대회 우승팀에는 상금과 함께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또 LG에서 AI를 연구하는 임직원과 해커톤에 참여했던 선배 등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멘토링 데이'도 연 2회 운영한다. LG 에이머스 3기 참가 희망자는 6월 1일부터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카메라 센서 및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다양한 정보 구현 가능… 야간 안전 주행에 도움 현대모비스가 주행 정보를 전방 노면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차세대 헤드램프 개발에 성공했다. 운전자와 보행자 야간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신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HD(High Definition) 라이팅 시스템’은 주행정보를 글자나 도형으로 시각화하고 이를 노면에 투영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운전자에게는 전방에‘공사 중’임을 관련 기호로 알려주고, 보행자에게는 횡단보도 표시를 램프 빛을 통해 노면에 구현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주행정보를 알려주는 안전 편의 기술로는 내비게이션과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 등이 있지만, HD 라이팅 시스템은 야간 주행 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고려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HD 라이팅 시스템은 광원인 HD 마이크로 LED와, 반사판에 해당하는 초소형 거울인 DMD(Digital Micro Mirror Device)로 구성된다. DMD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과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로직이 핵심이다. 전방 센서(카메라)와 내비게이션으로부터 획득한 정보도 연동할 수
Specim은 고급 머신비전을 위한 차세대 근적외선 라인 스캔 하이퍼스펙트럴 카메라인 Specim GX17을 발표했다. 이 카메라는 산업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최초의 초분광 카메라인 Specim의 성공적인 FX 카메라 시리즈를 보완한다. Specim GX17은 480개의 공간 픽셀로 최대 800Hz의 프레임 속도를 제공하며, 이는 기존의 QVGA 센서 기반 하이퍼스펙트럼 카메라보다 50% 더 많은 용량의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고의 비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 Specim 관계자는 “Specim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초분광 카메라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자 개척자다. 우리의 임무는 하이퍼스펙트럼 기술을 산업용으로 더 쉽게 접근하고 저렴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새로운 Specim GX17은 산업 고객을 위한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산업용 머신비전에서 하이퍼스펙트럴 기술의 광범위한 채택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cim GX17은 다양한 재료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라인 검사, 분류 및 품질 보증을 위한 강력한 도구다. 950~1700나노미터의 NIR 파장 범위에서 작동하는 Specim GX17은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
스트라타시스, 18억 달러 규모의 모든 주식 거래에서 데스크톱 메탈과 결합 글로벌 3D프린팅(적층 제조) 업계를 대표하는 스트라타시스(Stratasys)와 데스크톱 메탈(Desktop Metal)은 두 회사가 약 18억 달러에 달하는 전체 주식 거래를 통합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 거래를 통해 스트라타시스의 폴리머 강점과 데스크톱 메탈 브랜드의 보완적인 산업 대량 생산 리더십을 결합하여 제조 분야에서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3D프린팅 기업이 탄생했다. 스트라타시스와 데스크톱 메탈은 2025년에 11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2년까지 총 1,000억 달러 이상의 시장에서 상당한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주요 시장기관은 분석하고 있다. 양사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된 계약 조건에 따라 데스크톱 메탈 주주는 데스크톱 메찰 클래스 A 보통주 1주당 스트라타시스 보통주 0.123주를 받게 된다. 이는 2023년 5월 23일 스트라타시스 보통주의 종가 $15.26를 기준으로 데스크톱 메탈 Class A 보통주의 주당 약 $1.88의 가치를 나타낸다. 2023년까지 기존 스트라타시스 주주는
KT가 5G와 LTE 안테나가 결합된 신규 RU(Remote Unit)의 상용망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검증을 통해 실제 사용 환경에서 성능저하 없이 5G와 LTE 통신 커버리지 제공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KT는 기지국 설치에 큰 걸림돌인 건물 옥상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 3월부터 에릭슨과 5G와 LTE 결합 신규 RU 개발 논의를 진행해왔다. 작년 11월에는 스웨덴 에릭슨 연구소에서 신규 RU를 이용한 기술 시연을 선보였다. 신규 RU는 LTE 안테나 뒷면에 5G 안테나를 배치해 5G 신호가 LTE 패시브 안테나를 통과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안테나가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 동일한 건물 면적에 더 많은 LTE, 5G 안테나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KT는 이번 검증에서 5G 커버리지에 영향을 주는 ‘빔포밍(Beamforming)’ 성능 감소 현상을 해결하고자 했다. 이에 KT는 5G 신호가 LTE 안테나를 간섭없이 통과하여 전송되는 ‘빔 쓰루(Beam Through)’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 성능을 최종 확인했다. 이번 검증 성공으로 결합 신규 RU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빔포밍 (Beam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