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UAM 시장 선점 위한 차세대 도심 교통 주도권 노린다 파블로항공은 20일인 오늘 LG유플러스, GS건설, 카카오모빌리티와 지난해 5월 구성한 UAM 컨소시엄 ‘UAM 퓨처팀’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UAM 퓨처팀은 드론쇼코리아에서 최대 규모인 총 320제곱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모빌리티 플랫폼, 기체, 통신, 인프라까지 모두 갖춘 ‘완성형 UAM’을 주제로 한국형 UAM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도심 교통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대 드론 전문 전시회인 이번 행사에서 UAM 퓨처팀은 미래 UAM 서비스를 보고 체험할 수 있게 공간을 구성한다. 컨소시엄 공동관을 비롯해 파블로항공의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 및 드론배송 솔루션, LG유플러스의 UAM 교통 관리 시스템, GS건설의 버티포트 솔루션, 카카오모빌리티의 멀티모달 모빌리티 비전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파블로항공은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PAMNet, PABLO AIR Mobility Network)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축하게 될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을 소개한다. 이는 UAM의 운
유진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청소로봇부문 최초 12년 연속 선정..선정 기념 이벤트 진행 유진로봇은 청소로봇 아이클레보가 12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선정으로 선정되어 이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스마트스토어에서 아이클레보 G10클린스테이션을 120명 한정으로 최대32%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시상제도로 매년 우리나라 제품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인증한다. 선정기준은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이다. 이번에 12년 연속 선정된 유진로봇 아이클레보는 청소로봇 부문에서는 국내 유일하게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으며, 지난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2년 연속 까다로운 선정 기준을 충족했다. 유진로봇은 이번 선정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높은 품질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제품임을 객관적으로 판단 받았다고 보고있다. 이번 한정 이벤트는 아이클레보 G10클린스테이션을 120명 한정하여 최대 3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구매자 전원에 9만 원 상당 핸
스맥이 전기차용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맥은 자원 회수율 향상을 위한 사용 종료 리튬이차전지의 최적 재활용 공정 기술 개발을 목표로 로봇 자동화 공정 장비 및 기반 구축 사업에 참가한다. 이미 작년 구축에 참가하여 실증을 마쳤으며 오랜기간 축적된 로봇기술과 공정 자동화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터리 방전 기술 전문기업 해동엔지니어링과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정인 방전 해체 로봇 자동화 공정 기술개발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해체 자동화 공정 기술은 전기차 폐배터리 해체 시 미 방전 등의 이유로 인한 화재 위험성 등 노동자 안전에 직결된 주요 기술이다. 스맥은 배터리 시스템 및 모듈 다양성에 따른 해체 작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셀 레벨 수준의 맞춤형 해체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공정 기술을 정립해갈 방침이다. 시스템 및 모듈의 방전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발생 시 대처하는 공정도 확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열화된 셀 분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금속, 반응성 가스 노출 등 안전사고 방지 공정도 개발한다. 셀 분쇄 작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혹은 사고방지 분쇄 기술을 연구한다. 또, 배터리
인텔리코리아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전통 목조 건축 손도면 이미지를 디지털 도면화하는 캐드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를 위한 검증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본 기술은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보존·관리 기술 수준 향상과 문화재 산업분야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문화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의 하나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 인텔리코리아, 고려대학교 건축문화유산연구실, 울산과학기술원, 한국플랫폼서비스기술이 공동으로 수행 중인 ‘인공지능 기반 전통 건축 손도면 캐드 도면화 기술 개발’의 1단계 결과물이다. 개발 시스템은 AI를 기반으로 전통 목조건축의 핵심 부분인 ‘공포계(지붕 하중 지지부)’의 옛 손도면 이미지를 2D/3D 디지털 파일로 도면화 하는 세계 최초의 전통 목조건축 전용 설계용 캐드 솔루션이다. 개발 시스템은 ETRI의 ‘전통 건축 부재 인식 기술’을 기술이전 받아 전통 목조건축 손도면 이미지를 입력으로 AI 기반 ‘부재(목조 건축물을 구성하는 부품)’를 탐지, 위치 및 상호관계를 추론하여 부재 목록을 구성하고, 인텔리코리아의 부재 라이브러리 및 3차원 조립 기능을 통해 2차원의 이미지 도면을 2차원 및 3차원 디지털 도면화, 모델링이 가능
현대차는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 아이오닉 5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 4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기아 텔루라이드, 미비시 아웃랜더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아이오닉 5가 최종 선정됐다. 현대차는 2022년 투싼에 이어 아이오닉 5가 캐나다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고의 차에 올라 2년 연속 이 부문 최고의 자리에 등극했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캐나다에 처음 출시됐으며,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 현대차 캐나다 법인 대표 던 로마노는 “아이오닉 5는 전 세계에서 꾸준히 호평받고 있으며,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아이오닉 5의 독창적인 디자인, 초고속 충전, 넓은 실내 공간 등이 캐나다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 회장 미첼 크레폴트는 “아이오닉 5가 2023년
DX플랫폼·DX영역확장·DX기술선도 등 3개 테마 전시 KT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분야 세계 최대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전시관을 열고 '디지코 KT'로 대변되는 디지털 전환 성과를 전 세계에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디지털 전환(DX) 파트너 디지코 KT'로, 전시관은 개최지인 스페인의 대항해 시대 선박과 KT스튜디오지니가 공동제작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활용된 고래 모티브를 차용해 마련됐다. KT는 또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동 전시 공간인 '인더스트리 시티'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DX 플랫폼, DX 영역확장, DX 기술선도 등 세 가지 테마를 선보인다. DX 플랫폼에서는 인공지능(AI) 연구 포털인 '지니랩스'와 AI 반도체 개발을 협력 중인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제작기술 등을 소개한다. 또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물류센터 효율화 솔루션·플랫폼, 자율주행 기술을 전시하고, 금융(BC카드)과 미디어(kt스튜디오지니) 등 디지코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DX 기술선도 영역에서는 냉·온장이 가능한 배송 로봇 실물을 공개하고 방역 로봇을 전
포스코의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열사 포스코ICT는 다음 달 사명을 '포스코DX'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포스코DX가 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DX)을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가진다면서, 사명 변경을 계기로 산업용 로봇 자동화,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 미래 성장사업 발굴·육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ICT는 2021년부터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원가 경쟁력을 높이면서 지난해 매출 1조 원 달성, 수익성 개선 등의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ICT는 이달 17일 이사회에서 사명 변경을 의결했으며, 다음 달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헬로티 Master 기자 |
유영상 대표, MWC서 글로벌 협력 추진…"해외 성장 교두보로" SK텔레콤은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분야 세계 최대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에이닷' 등 미래 선도 기술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MWC 2023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 중심부에 992㎡(약 300평)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인공지능이라는 혁신의 파도가 몰고 올 변화'를 주제로 AI, 도심항공교통(UAM), 6G 등과 같은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AI 컴퍼니'로의 진화를 선언한 SK텔레콤은 상용화에 성공한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 로봇·보안·미디어·의료 등의 영역에 적용하는 '비전 AI' 기술, AI 반도체 사피온, 스마트 시티 등 분야에 활용하는 로케이션 AI 솔루션 리트머스(LITMUS)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시관에서 방문객이 미래 교통수단 UAM을 체험해 볼 수 있고 티맵 통합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기반으로 한 UAM 예약·발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차세대 5G 인프라와 6G 기술, 양자 활용 보안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파블로항공과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전시회인 '2023 드론쇼코리아'에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320㎡ 규모 전시관에서 차세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시하고, 도심항공교통(UAM) 플랫폼, 버티보트(수직 이착륙 비행장), 통합 관제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LG사이언스파크,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등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UAM 퓨처팀'을 구성했다. 이후 부산시, 서울교통공사, UAM 기체 스타트업 '플라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UAM 조기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드론쇼코리아 참여로 UAM 서비스의 미래 모습을 제시하고, 차세대 도심 교통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드론쇼코리아는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헬로티 Master 기자 |
2024년부터 5년간 폴란드서 생산한 동박 공급 계약…전기차 170만대 규모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유럽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인 스웨덴 노스볼트에 최대 1조4천억원 규모의 동박을 공급한다. SK넥실리스는 1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노스볼트 본사에서 2024년부터 5년간 SK넥실리스 폴란드 스탈로바볼라 공장에서 생산하는 이차전지용 동박을 노스볼트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물량은 노스볼트가 이 기간 필요한 동박 수요의 약 80%이며, 전기차 170만대에 사용될 수 있다. SK넥실리스는 2024년부터 연간 5만 톤 규모의 폴란드 공장을 가동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장기 협력 관계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노스볼트는 폭스바겐, 볼보 등 유럽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1조원 이상의 투자를 받아 총 150기가와트시(GWh) 수준의 대규모 현지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노스볼트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동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배터리 대량 생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용 동박 시장은 2021년 27만t에서 2025년 75만t 규모로 연평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중국 태양광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와 태양광 셀 기술 특허를 둘러싼 법적 분쟁을 중단하는 데 합의하고 라이선스 및 특허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큐셀은 트리나솔라의 특허를 양도받고, 트리나솔라는 한화큐셀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한화큐셀의 해당 특허는 태양광 셀에 반사막을 형성해 빛이 셀 내부에서 한 번 더 반사되도록 만들어 발전 효율을 높이는 퍼크(PERC) 기술 특허다. 퍼크 셀은 현재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태양광 제품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품으로, 한화큐셀은 자체 개발한 퍼크 기술을 적용해 고효율, 고품질의 태양광 모듈을 양산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양 사는 독일과 중국에서 진행하던 해당 특허와 관련된 법적 분쟁과 행정 절차 일체를 중단한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2월 독일에서 트리나솔라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해 판매금지 가처분신청 인용 결정을 받았다. 이에 트리나솔라는 1월 중국에서 한화큐셀을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해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었다. 양 사는 해당 특허와 관련된 모든 조치를 취하하고 원활한 제품 공급에 나선다. 한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아날로그·혼합 신호 기술과 전력 반도체를 위한 새로운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피니언 경영 이사회와 감사회가 승인했고, 독일 연방 경제 및 기후 행동부(BMWK)도 조기 프로젝트 시작을 승인했다. 인피니언은 약 10억 유로의 공적 자금을 모집하고 있으며, 총 50억 유로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요흔 하나벡 인피니언 CEO는 “인피니언은 생산 능력 확장을 통해 두 가지 성장 테마인 탈탄소화 및 디지털화에 기여할 것이다. 예를 들어 신재생 에너지, 데이터 센터 및 전기 이동성 분야에서 구조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인피니언은 드레스덴에 300mm 스마트 파워 팹을 건설함으로써 반도체 솔루션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성공적으로 충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팹은 탈탄소화와 디지털화에 기여할 것이다. 아날로그/혼합 신호 부품은 에너지 효율적인 충전기, 차량용 소형 엔진 제어 유닛, 데이터 센터, IoT 애플리케이션의 전원장치 시스템에 사용된다. 전력 반도체와 아날로그·혼합 신호 부품을 결합하면 에너지 효율적인 지능형 시스템 솔루션이 가능해진다. 신규 공장은 2023년 건설을 시작해 2026년 가을에 가동을 시작할
한국가스공사가 취약계층 도시가스 요금 감면 확대를 위해 정부와 함께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도시가스요금 경감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가스공사는 민수용 가스 요금 인상으로 인한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1월 요금 할인 폭을 50% 늘린 데 이어,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도 가장 저렴한 일반용(영업용2) 요금을 적용하는 관련 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이달 초 난방비 감면 확대를 골자로 한 지침 개정 등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동절기 4개월간(2022년 12월~2023년 3월) 한시적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최대 59만 2000원(월 최대 14만 8000원) 할인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지원 대상자가 신청 자격 여부나 절차·방법 등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요금 감면 신청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우선 가스공사는 17개 광역 지자체에 요금 감면 제도 안내를 위한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전국 9개 지역본부가 각 지역 도시가스사와 함께 인근 사회복지시설 및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와 온양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패키지 경쟁력 및 R&D 역량,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점검했다. 이날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에서 진행된 경영진 간담회에는 경계현 DS부문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재용 회장은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 WLP(Wafer Level Package) 등 첨단 패키지 기술이 적용된 천안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을 직접 살펴봤다. 반도체 패키지는 반도체를 전자기기에 맞는 형태로 제작하는 공정으로, 전기 신호가 흐르는 통로를 만들고 외형을 가공해 제품화하는 필수 단계다. AI/5G/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반도체 패키지 기술이 요구되고 있으며, 10나노 미만 반도체 회로의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첨단 패키지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온양캠퍼스에서는 간담회를 하고 패키지 기술 개발 부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수요예측에 1.6조원 몰려…계획 대비 2배 증액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천억원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을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5일 ESG 채권 수요예측을 한 결과 당초 계획했던 2천억원보다 7.8배 많은 1조5,500억원의 자금이 몰리자 발행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고 전했다. 2천억원의 채권이 추가로 발행됨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증설과 양극재 원료 확보 등 배터리소재 사업 투자를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채권은 만기 3년물 2,500억원, 만기 5년물 1,500억원으로 구성되며 개별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사 평균 평가금리)보다 각각 0.25%포인트와 0.30%포인트 낮은 이자율로 발행된다. 금리는 오는 22일 기준 개별민평금리를 반영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시장 유동성이 축소된 상황에서 투자금이 몰린 것은 원료부터 소재 생산에 이르는 풀 밸류체인 확보와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월 한국신용평가의 ESG 금융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