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이크 스카펠리가 지난 15일부터 3일간 한국을 방문해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스카펠리는 방한 중 국내 주요 고객들을 만나 "한국은 스노우플레이크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다양한 한국 기업들이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 스카펠리 CFO는 자사 최고경영자(CEO)인 프랭크 슬루트만과 함께 데이터도메인, 서비스나우, 스노우플레이크 3개 기업의 IPO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수천억 달러의 시장가치를 창출해낸 인물이다. 스노우플레이크의 한국 진출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스노우플레이크의 연례행사인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에 참여하고 파트너 및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을 만나 데이터 클라우드를 소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는 전 세계 주요 도시 100여 곳에서 열리는 연례행사로,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열렸다. 약 530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스카펠리 CFO는 "데이터 클라우드는 조직 내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하고 거의 모든 형태의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
GV70 전동화모델 출고 기념식 열어…SUV로 분류돼 세액공제 받는 가격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내 전기차 양산에 돌입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HMMA)은 21일(현지시간) GV70 전동화 모델 출고 기념식을 열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인플레이션 방지법(IRA)이 '북미 최종 조립'을 세액공제 요건으로 규정함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이에 대응하고자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첫 전기차다. 현지 판매가는 어드밴스드 AWD가 6만5850달러,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AWD는 7만2650달러다. 미국 정부가 세액공제 대상 전기차의 소비자가격을 판단할 때 적용하는 차량 분류 기준을 개정함에 따라 GV70 전동화 모델은 승용차가 아닌 SUV로 분류될 예정이다. 승용차의 세액공제 가격 상한은 5만5000달러이지만 SUV는 8만달러여서 현지 생산되는 GV70 전동화 모델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가격대에 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부터 제네시스 신차를 전기차로만 출시하고 2030년에는 전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조지아주 서배나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건설 중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LG생활건강은 오는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분야 세계 최대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뷰티업계에서 MWC에 참여하는 것은 LG생활건강이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MWC에서 글로벌 뷰티 테크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미니 타투 프린터 'IMPRINTU'(임프린투)를 선보인다. 임프린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손쉽게 실제 타투의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임프린투 앱에서 타투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사진을 올리면 피부나 의류에 해당 이미지를 그려 넣을 수 있다. LG생활건강 색조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피부 화장용 비건 잉크를 사용해 안전하며, 피부에 새긴 타투는 하루 정도 지속된다. 한 손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로 기기 휴대성도 좋다. 이번에 공개되는 도안에는 LG AI 아티스트 '틸다'의 감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도 포함된다. LG생활건강은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으로 생성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디자인 도안을 꾸준히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국내와 북미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임프린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 방향 공청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에 12대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를 추진한다. 12대 기술은 지난해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인공지능 등 기술이다. 과기정통부는 22일 온라인 공청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발표하고 국민 의견을 청취했다.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국가연구개발 투자 방향 및 기준은 다음 해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중점적으로 투자될 분야와 방향을 제시하는 기준으로, 정부 연구개발 예산의 배분·조정 지침으로 활용된다. 2024년도 투자방향에는 3대 분야 8대 중점투자 방향이 제시됐다. 3대 분야는 기술 주권 확립과 미래 성장 기반 확충, 산업 대전환을 이끌 과학기술 혁신, 사회 지속가능성 확충을 위한 과학기술로 이뤄졌다. 이중 기술 주권 확립과 미래 성장 기반 확충 분야에서 12대 국가전략기술의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 유형별 특성에 맞춘 추진 목표와 투자 방향을 설정하기로 했다. 또 기초연구 투자를 지속하고 해외 인재 유치 등 인력 확보 방안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서는 전 산업 부문의 체질을 디지
보험 및 웰케어 데이터 산업기술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KB손해보험이 보험, 의료, 건강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 상품을 개발한다. KB손해보험은 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과 '보험 및 웰케어 데이터 산업기술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행동·건강 데이터와 의료 데이터, 보험금 지급 데이터 등을 결합해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 상품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연구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청 KB손보 CPC디지털부문장은 "아크릴과 같은 역량 있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산업간 데이터 융합을 활성화하고 고객의 삶을 증진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크릴은 지난 2011년 설립 후 국내 및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고객들과 디지털 전환 사업을 수행해 왔다. 대학 및 대학병원과도 활발한 인공지능 원천 기술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저작권 제도 개선·AI 활용 방안 모색 문화체육관광부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변화에 따른 문화·제도·산업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3개의 워킹그룹을 발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워킹그룹은 '한국어 잘하는 AI'를 위한 한국어 말뭉치 학습, 저작권 제도 개선, 콘텐츠 창작과 산업에서의 AI 활용 등 세 분야다. 먼저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한국어를 잘하는 K-챗GPT' 개발을 지원하고자 고품질 한국어 말뭉치 구축을 위한 워킹 그룹을 3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다. 최근 세계적인 이슈인 챗GPT가 영어권에서 개발돼 한국어 대응이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AI의 한국어 학습을 위한 고품질 말뭉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워킹그룹은 인공지능과 말뭉치 구축 전문가, 학계 전문가, 문체부와 국립국어원 연구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AI 기술 개발에 필요한 말뭉치 수요를 파악하고, 2027년까지 한국어 특성을 반영한 고품질 말뭉치 10억 어절 구축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문체부는 우선 올해 한국형 챗GPT가 빠르게 개발되도록 25종, 약 1억2000만 어절의 한국어 말뭉치를 구축해 배포한다. 인공지능 언어모델이 한국어를 잘 이해하고 생성하는지, 한
산업부 "고효율 전기차 개발 기대" 앞으로는 전기차에도 내연기관차처럼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표시된다. 전기차 에너지효율을 등급으로 매겨 공개하도록 하는 건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최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내용의 '자동차의 에너지효율 및 등급표시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고시안을 2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전기차 '전비'(내연기관차의 연비와 같은 개념)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에너지효율 등급 부여 기준을 마련하고, 자동차 제작사가 등급을 신고·표시하도록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기차는 연비에 따른 '효율 등급'을 외부에 별도로 표시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비와 1회 충전시 주행거리만 표시하고 있다. 정부는 세계 최초로 전기차 전비를 등급화해 표시·광고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가 차종별 에너지 효율을 쉽게 비교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전비가 1kWh(킬로와트시)당 5.9㎞ 이상이면 1등급, 5.1~5.8㎞면 2등급, 4.3~5.0㎞면 3등급, 3.5~4.2㎞면 4등급, 3.4㎞ 이하면 5등급이 부여되는 식이다. 이러한 등급 기준에 따르면 작년 말까지 인증된 전기차 중 1등급은 2.0%, 2등급은 16.9%
롯데 컨소시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롯데정보통신이 국토교통부와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을 비롯한 롯데컨소시엄은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개를 위해 항공안전기술원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이하 K-UAM GC)' 실증 사업에 참여하고 국토교통부, 항공우주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컨소시엄은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렌탈을 비롯해 UAM 기체 운항사인 민트에어와 배터리 모듈 개발사 모비우스에너지 등 9개사가 참여했다. 'K-UAM GC'는 국토교통부 주최, 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 UAM 사업자 확대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실증 사업이다. GC 1단계는 올해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총 17개월동안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에서 진행되며 롯데컨소시엄은 2024년 9월부터 2개월간 UAM 기체의 안전성과 통신 시스템, 버티포트 인프라 등의 운용성을 통합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이어 1단계를 통과한 컨소시엄은 상용화를 위한 최종 점검단계인 GC 2단계를 내년 7월부터 2025년 6월
탄소배출 국제공인 검증기관 인정제 지난달 도입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80여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주도로 '넷 제로 에너지 국제표준'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넷제로 에너지란 소비되는 에너지와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가 일치해 에너지양이 '0'이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한국에서 에너지는 탄소 배출 비중이 전체의 87%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에너지 부문의 넷제로화가 핵심이다. 이번 국제표준 개발로 향후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해 넷제로 에너지를 구현하는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정된 표준은 공장·건물 등에서 기업 활동에 대한 넷제로 에너지의 범위와 기준연도, 에너지 효율 관리, 신재생에너지 적용 등의 원칙을 제시했다. 국표원은 이날 서울 송파구 대한전기협회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효율 관리 표준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정 표준의 현장 적용 방안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국표원은 국내 제품 탄소배출 측정값의 해외 통용을 위해 제품 탄소 배출량 국제공인 검증기관 인정 제도를 지난달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이 제도는 국표원이 운영하는 한국인
튀르키예·영국 승인…2조원 유상증자 앞서 8개국 심사 거쳐야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국내외 기업결합 심사를 밟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튀르키예 당국의 문턱을 넘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 당국은 한화그룹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 중 첫 승인이다. 영국 정부도 두 기업의 결합을 사실상 승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국은 심의서 제출 후 문제가 없으면 승인 행위 없이 심사 절차가 마무리된다. 한화그룹과 대우조선은 2조원 유상증자를 내용으로 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작년 12월 체결했다. 유상증자에는 한화 계열사 6곳이 참여한다. 다만 유상증자에 앞서 국내외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대상국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튀르키예, 베트남, 영국 등 8개국이다. 방위사업법에 따른 방산업체의 매매 등에 관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 및 외국인투자 촉진법에 따른 외국인투자 허가 등도 선결 조건이다.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면 한화그룹은 신규 자금 2조원을 투입, 대우조선 신주를 인수해 경영권 지분(49.3%)을 확보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반도체 등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제조업 체감 경기가 2년 7개월 만에 최악인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한 63을 기록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제조업 업황 BSI는 3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2020년 7월(59)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제조업 세부 업종 가운데 반도체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10포인트)와 기타 기계장비(-10포인트)의 업황이 부진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건설·자동차·선박 등 전방산업 업황 둔화로 1차 금속(-5포인트)의 하락 폭도 컸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수출기업(-5포인트)의 체감 경기가 내수기업(-1포인트)보다 더 나빠졌다. 비제조업 업황 BSI(73)는 2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가 전월비 상승한 것은 지난 2022년 8월(2포인트 상승)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비제조업 중에서
SK 머티리얼즈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과 손잡고 블루암모니아 시장에 진출한다. SK 머티리얼즈는 엑손모빌과 차세대 탄소포집 기술을 활용해 블루암모니아를 양산하고, 이를 국내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블루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수소를 원료로 생산하기 때문에 연소할 때 탄소 배출량이 극소량에 불과하다. 블루암모니아를 석탄과 혼소발전(두 가지 이상 연료를 혼합 발전)할 경우 투입되는 블루암모니아만큼 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엑손모빌은 미국 텍사스 베이타운 지역에 블루암모니아 생산 설비를 건립할 예정이다. SK 머티리얼즈는 국내에서 혼소발전이 가능한 시점에 맞춰 블루암모니아를 도입해 발전 연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SK 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앞으로 블루암모니아를 국내 석탄발전의 주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원으로 공급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면서 전력을 생산하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K 머티리얼즈는 엑손모빌과 중장기적으로 탄소저감 솔루션 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은 "엑손모빌과 협력을 기반으로 더 경제적이면서 친환경적으로 블루암모니아를 생산·소비·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기업 트렌드마이크로는 22일 2022년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트렌드마이크로 2022년도 4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 연간 순매출 역시 전년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렌드마이크로는 SaaS 퍼스트 모델, 고객 중심 개발 및 통합 엔터프라이즈 보안 플랫폼강화를 매출 성장의 배경으로 꼽았다. 연간 반복 수익(ARR)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구독 기업 수는 42만여개를 넘어서며 동기간 대비 12% 증가했다. 단일 통합 보안 플랫폼의 필요성 증가, 데이터 주권 개념의 확산, 클라우드 의존도 증가 등이 ARR의 빠른 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에바 첸 트렌드마이크로 CEO는 "트렌드마이크로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해 수익성과 비즈니스 탄력성을 확보했다"며 "고객 보호 향상을 위한 혁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고객의 공급업체 목록을 통합함으로써 이해관계자에게 보다 큰 가치를 전하고 업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이번 분기에 4억3600만 달러(한화 약 5644억)의 연결 순매출과 3800만 달러(한화 약 491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9
블록체인 기술기업 헥슬란트가 디지털보증서 NFT 기업 매스어답션과 협업하여 옥텟 내 디지털 보증서 발행 기술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헥슬란트는 디지털 보증서가 필요한 커머스, 엔터, 아트, 게임 고객을 대상으로 옥텟 내 디지털보증서 발행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헥슬란트는 지갑 인프라 서비스인 옥텟을 제공하고 있다. 멀티시그 서명부터 키 관리, 지갑 생성, 송금 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사업자의 약 50% 이상이 옥텟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했으며. 2022년 기준 누적 41조원의 가상자산 지갑 관리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매스어답션은 디지털 보증서 발행 서비스 ‘버클’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5월에 서비스를 개설한 뒤 누적 9만건의 디지털 보증서를 발행했다. 기존의 종이 보증서를 발급하고 있는 패션, 쥬얼리, 시계, 아이웨어, 가전 등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카페24, 카카오 클립 등의 공식 협력 파트너사로 선정되어 규모 있는 대기업 및 플랫폼 업체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 사업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필수 커머스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버클은 고객사들이 창의적 활동
기체 및 운항, 교통 관리, 버티포트와 관련한 실증사업 진행 예정 현대자동차와 KT, 현대건설이 손잡고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현대차는 22일인 오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참가를 위해 KT·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올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1단계 실증사업이 진행되며, 1단계를 통과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실제 준도심·도심 환경 비행을 실증하는 2단계 사업이 이어진다. 현대차·KT·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기체 및 운항, 교통 관리, 버티포트와 관련한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을 구축하고 UAM 이용 승객이 출발지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다양한 모빌리티를 연결해 이동하는 과정을 실증한다. Ma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