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D-OLED 적용된 TV, 북미와 유럽 출시 이어 올해 국내에서도 선보일 예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 혁신 기술' 중 하나로 점찍은 퀀텀닷(QD·양자점)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QD-OLED와 미니 LED 주도로 성장세를 보이며 내년에 15% 가량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CD에서 이미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없어진 만큼 QD OLED는 미래 디스플레이산업의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 6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DSCC)에 따르면, QD-OLED와 QD-LCD의 전체 패널 면적은 내년에 약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패널 면적을 보면 QD-OLED 패널 면적은 2025년 170만㎡에 이를 전망이다. QD-LCD 패널 면적은 QD-OLED의 13배가 넘는 2300만㎡로 예상된다. DSCC는 보고서에서 "QD-OLED는 면적당 더 많은 양의 QD를 소비하기에 재료 공급업체에 여전히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QD 재료 수익의 28%는 QD-OLED 공급망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QD는 전기·광학적 성질을 띤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로, 빛에너지를 받으면 스스로 색을 낸다. 이를 재료로 개발된 QD 디스플레이는
2023 회계년도 4분기 및 연간 재무 실적 발표 기업용 인사, 재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기업 워크데이는 2023년 1월 31일자로 마감된 2023 회계년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6일 발표했다. 총 매출은 16억5000만 달러로 2022 회계년도 4분기 대비 19.6% 증가했다. 구독 매출은 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4분기 영업 이익은 3억530만 달러(매출의 18.5%)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경우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영업 이익은 2억3710만 달러(매출의 17.2%)였다.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기본 및 희석주당순이익은 각각 1.00 달러, 0.99 달러였다. 전년 동기의 경우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기본 및 희석주당순이익은 각각 0.82 달러, 0.78 달러였다. 총 매출은 62억2000만 달러로 2022 회계년도 대비 21% 증가했다. 구독 매출은 55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영업 이익은 12억1000만 달러(매출의 19.5%)를 기록했다. 전년도의 경우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영업 이익은 11억5000만 달러(매출의 22.4%)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
X220, 국내 최초로 글로벌 서버 업체에 AI 반도체 검증 테스트 완료 사피온은 자사의 AI 반도체인 ‘사피온 X220’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의 서버에 밸리데이션 적격성 평가를 완료해 데이터 센터 서버에 장착되는 AI 반도체로서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SAPEON X220-Compact는 슈퍼마이크로 TN12R 서버, 그리고 SAPEON X220-Enterprise는 슈퍼마이크로 SYS-220GP-TNR 서버에 적격성 검증을 마쳤다. 이로써 사피온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서버 업체에 AI 반도체 검증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자사의 2개 제품(X220-Enterprise, X220-Compact 카드) 모두를 슈퍼마이크로 서버를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하게 됐다. 서버 제조사들은 각자 자사의 검증 규격을 가지고 서버에 장착할 수 있는 디바이스 테스트를 진행하며, 특히 서버를 직접 설계 및 제조하는 슈퍼마이크로는 높은 품질을 위해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보유하고 있다. X220-Compact는 지난 2022년에, X220-Enterprise는 2023년에 슈퍼마이크로 적격성 검증을 마침으로써, 사피온은 기술력과 더불어 품질에 대해서도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장소·소매점·교통·컨벤션 센터 등 대형 시설 관리를 위한 실시간 군중 분석 및 정보 제공 퀀텀코리아는 크라우드 인텔리전스 분석 기업 웨이트타임(WaitTime)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퀀텀의 통합 영상 관제 플랫폼(USP, Unified Surveillance Platform)에 실시간 크라우드(군중) 행동 분석 정보인 '크라우드 인텔리전스(crowd intelligence)'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퀀텀이 인증한 '웨이트타임 AI 소프트웨어'는 USP에 간단하게 설치해 실행할 수 있으며,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크라우드 인텔리전스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등 영상 감시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퀀텀의 USP(통합 영상 관제 플랫폼)은 복원력이 뛰어나고 하드웨어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컴퓨팅 및 스토리지 플랫폼으로서, 수만 대의 카메라를 연결하여 확장할 수 있다. USP는 웨이트타임을 비롯한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사용하여 단일 인프라에서 여러 물리적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고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퀀텀 USP와 웨이트타임 통합 솔루션은 비디오 관제 카메라로 생성된
6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8원 내린 달러당 1297.8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298.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29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경계감이 약화하며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미국의 2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을 반영하며 하락했다. 미국의 2월 ISM 서비스업 PMI는 55.1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확장세를 나타냈다. 전달(55.2)보다 낮으나 예상치(54.5)보다 높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최종 금리 전망이 4%까지 상향 조정되면서 연준과 ECB의 금리 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위험 선호 심리 회복을 이끌었다. 지난 3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 넘게 상승해 마감했다. 중국이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 기간에 돌입하면서 중국 경제 회복 기대가 상승하는 점은 위안화 반등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다. 위안화에 동조하는 원화 역시 강세를 보일 수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4.
소프트웨어 기반 제어 솔루션 ‘WMX’ 활용한 자율이동로봇 통합 플랫폼 개발 착수 모벤시스가 미국 지능형 자율이동로봇(AMR) 제어 관련 스타트업 ‘스카이라 테크놀로지스(Skylla Technologie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기반 모션컨트롤 시스템을 개발한 모벤시스는 스카이라 테크놀로지스 인수를 통해 상호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토탈 AMR 제어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카이라는 2017년 설립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AI/ML Engineers & Robotics 그룹의 스핀오프 스타트업이다. 스카이라의 AMR 플랫폼 ‘제트스트림(Jetstream)’은 경로 최적화 및 작업 영역의 빠른 매핑과 주행 중 사람 인식까지 가능한 경로 생성 알고리즘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스카이라는 AMR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철도공사 및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 쇼케이스 스테이션에서 선보인 바 있다. 모벤시스는 지난해 5월 스카이라와 AMR의 주행과 제어가 가능한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로 모벤시스는 본격적인 통합 플랫폼 개발
뉴로클은 이번 3월 ‘2023 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23(이하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과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아시아 최대의 자동화 전시회로,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에 관련된 신제품과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인터배터리 2023’은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다. 모바일 소형시장에서부터 에너지, 자동차산업 및 ESS와 EV 중대형 시장까지 배터리 업계 전반의 신제품과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뉴로클은 AI 딥러닝 비전 전문기업으로, 제조 현장에서 필수적인 외관 불량 검출을 위한 비전검사용 소프트웨어를 연구 및 개발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노코드 AI 딥러닝 모델 트레이너인 ‘뉴로티’, 실시간 인퍼런스 엔진인 ‘뉴로알’이 있다. 특히 뉴로티의 경우, 뉴로클의 독자적인 기술인 ‘오토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코딩이나 AI 딥러닝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손쉽게 불량 검출 모델을 생성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
95W/in³ 이상의 전력 밀도 제공하며 80 Plus 티타늄 표준 충족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라이트온 테크놀로지가 북미 시장을 위한 최신 고성능 서버 전원 공급 장치(PSU)에 TI의 고집적 질화 갈륨(GaN)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FET)와 C2000 실시간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상용화된 PSU는 TI의 LMG3522R030 GaN FET과 TMS320F28003x C2000 실시간 MCU를 활용해 95W/in³ 이상의 전력 밀도를 제공하며 80 Plus 티타늄 표준을 충족한다. 루크 리(Luke Lee) TI 아시아 총괄 부사장이자 대만, 한국, 남아시아 지역 사장은 “라이트온 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은 TI가 엔드 투 엔드 시스템 노하우와 특화된 고전압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통해 엔지니어들이 고전압 시스템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하고 지원하는지 보여준다”며, “TI GaN 제품의 강력한 성능과 C2000 실시간 MCU를 조합하면 엔지니어들은 더 작고, 안정적인 시스템에 대한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라이트온 테크놀로지는 전력 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데이터 센터에 효율적인 전원 공급 장치를 제공한다. 존 창(Joh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제조 기술 분야 스타트업에 중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벤처캐피털(VC) 조직 ‘어플라이드 벤처스’가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ASTRA(Applied Startup Technology and Research Accelerator) 코리아 2023’을 진행한다. ASTRA 코리아 2023은 한국 스타트업이 자사 제품 및 솔루션을 어플라이드 벤처스 및 한국 VC, CVC(기업형 벤처캐피털)에 소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기업들은 어플라이드 벤처스의 투자 및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잠재적 협업 대상으로 고려된다. ASTRA 코리아 2023은 어플라이드 벤처스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 첨단 광학 및 포토닉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급망, 센서, 첨단 소재, 4차 산업혁명, 반도체,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을 위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제조 기술 분야 스타트업에 중점을 둔다. 선정된 스타트업이 시장 및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잠재적인 성장 경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와 어플라이드 벤처스는 컨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에 '오창 공장'으로 불리던 충북 청주시 오창 사업장의 공식 명칭을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에너지플랜트는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공장'이라는 의미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글로벌 고객과 접할 때 단순히 '오창 팩토리(Factory)'로 소개하는 것보다는 오창 사업장만의 의미와 역할을 설명할 수 있는 특별한 명칭을 마련해 소통할 필요가 있다는 구성원 의견이 많았다"며 "앞으로 새 이름을 고객 소통 과정에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2004년 준공한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인 이차전지 제조 공장이다. 현재 연 18기가와트시(GWh)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물량 생산 뿐만 아니라 전 세계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 개발과 제조의 중심이 되는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 내 팩토리 모니터링 컨트롤센터(FMCC)를 통해 전세계 생산라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작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양산 설비를 구축하고,
폐타이어 열분해유 생산 스타트업 엘디카본에 투자 SK인천석유화학은 폐타이어 열분해 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 엘디카본에 지분 투자를 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3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SK인천석유화학은 폐타이어 재활용 사업에 본격 진출해 친환경 제품 생산에 나선다. 이번 투자로 SK인천석유화학은 엘디카본이 생산하는 폐타이어 열분해유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최초로 열분해유를 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제품을 연간 2만여 톤 생산할 예정이다. 엘디카본은 폐타이어 리사이클을 통해 친환경 카본블랙과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갖춘 소재 기업이다. 엘디카본은 이번 SK인천석유화학의 투자 등으로 자금을 유치해 폐타이어 열분해 설비를 신규 구축하기로 했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엘디카본과의 협업으로 폐타이어 열분해유 기반의 친환경 사업 모델을 선점하고, 글로벌 업체와의 파트너링을 추진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황용경 엘디카본 대표는 "한 번 사용하고 소모하는 화석연료의 '선형' 구조가 아닌 한번 쓰인 자원을 재활용해 새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자원순환 구조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박태성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제4대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1992년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 입부해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지역경제총괄과장, 통상정책총괄과장, 산업부 산업정책관과 무역투자실장 등을 지낸 산업·통상 전문가다. 특히 경제 부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돼 아세안 지역에서 우리 기업들의 전기차와 배터리셀 투자 안착에 기여했다. 박 부회장은 "협회가 업계와 정부 간 소통 플랫폼이 돼 통상협력 전략대화 강화, 과감한 국내 투자 지원·규제 완화, 혁신적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인력양성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Master 기자 |
700여종 금속·화학물질 안전보관 전용시약장 구비 등 높은 평가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심사에서 안전 인증을 받았다고 현대차그룹이 3일 밝혔다. 인증을 취득한 곳은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 내 고분자재료분석실과 금속성분분석실이다. 현대차·기아 연구실이 정부 공인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과기정통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국내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우수연구실로 인증받으려면 ▲ 안전환경 시스템(30점) ▲ 안전환경 활동수준(50점) ▲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20점) 3개 분야에서 각 80%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고분자재료분석실과 금속성분분석실은 다양한 금속·화학물질을 활용해 기초소재를 연구·개발하는 곳이다. 이에 따라 700종 이상의 금속·화학물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전용 시약장을 구비하는 등 안전장비와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췄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정기적 정밀 안전진단과 안전 유해
조달청(청장 이종욱)이 ‘혁신조달 내실화 방안’ 및 ‘조달 현장 규제혁신 방안’ 후속으로 ‘혁신제품 구매 운영 규정’을 개정, 민간과 공공이 참여해 기업 및 한국경제 성장을 이끄는 혁신조달 정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개정은 미래 먹거리 신성장 산업 성장을 유도하고, 혁신기술 발굴을 통한 글로벌 기업 육성을 목표로 혁신조달제도의 내실화와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미래선도기술의 혁신제품 지정 확대를 위해 해당 기술 적용 제품을 대상으로 혁신조달 특례를 허용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시스템, 로봇 등 신산업 기술개발제품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간 컨소시엄(공동분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민간 전문가가 발굴한 ‘스카우터 추천 제품’은 국내 OEM(원산지 대한민국)을 허용하는 등 신속한 혁신제품 지정으로 민간과 공공이 함께 하는 혁신조달 정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혁신조달 제도의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범구매 우대 대상을 기존 3개에서 시범사용 완료보고서 우수기관, 신산업 기술개발제품 사용기관 등을 새로 포함해 6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혁신기업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혁신제품의 규격 변경 절차를 간소화하고 규격
8일 MOU 맺을 듯…양사 투자액 최대 5조원 예상 삼성SDI가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GM은 오는 8일 미국 미시간주에서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을 예정이다. 양측은 생산 규모와 공장 위치 등을 놓고 막바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30∼50GWh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 투자액은 3조∼5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삼성SDI가 북미 현지에서 완성차 업체와 합작 공장을 짓는 것은 스텔란티스에 이어 두번째다. 삼성SDI는 지난해 세계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스텔란티스 합작 공장은 연 23GWh 규모로, 2025년 가동할 예정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K배터리'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SDI의 북미 공급 물량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2025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GM은 LG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