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은 더 쉽고 빠른 자동화를 원한다. 또 생산 공정이 더 정교해지고 빨라지면서 고해상과 고속의 머신비전 솔루션을 요구한다.” 코그넥스가 이러한 고객 니즈를 반영하듯 최근 고해상도 엣지러닝 스마트비전인 ‘인사이트 38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전 세대 제품보다 2배 빠른 속도로 분당 최대 2,500개의 부품을 검사할 수 있으며, 고급 분류 및 OCR 기능으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처리량을 극대화했다. 또한 엣지러닝 툴이 탑재돼 수집된 이미지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이지빌더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개발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알기 쉽게 안내해 신규 사용자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이형규 코그넥스 코리아 전무는 “정확성과 고속 처리 기능을 갖춘 인사이트 3800은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동화와 품질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산업 자동화 시장 전망과 코그넥스 코리아의 신년 계획을 이형규 전무에게 들어봤다. Q. 2023년을 돌아볼 때 주요 사업 성과를 꼽는다면. A. 2023년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많은 기업이 투자 계획
중소벤처기업부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고위험·고성과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업으로 엔도로보틱스와 에스비티엘첨단소재 두 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DCP)는 유망한 혁신기업이 고위험 R&D에 과감하게 도전하도록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고 민·관 합동 100억원 규모 지원, 연구 자율성을 보장하는 대규모 R&D 지원 프로젝트다. 엔도로보틱스는 임직원 23명 중 20명이 기술 전문 연구 인력으로 국내외에 58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딥테크(선도기술) 기업이다. 기술개발 단계에서 임상 전략, 병원 수요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스탠퍼드대, 서울대 병원 등과 협력 중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수술 로봇 플랫폼 개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프로젝트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파우치 필름 관련 다수 특허를 보유 중이며 화재 폭발 예방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품질인증 등을 획득해 유럽 자동차 회사와 협력이 가능하며 이차전지용 파우치 시장의 높은 성장성, 해당 기술의 국산화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에스지 카마트 등 매체 및 포털 휩쓸어 에스지 카마트 선정 올해의 전기 SUV·올해의 차 2관왕 달성 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전기차(BEV) 아이오닉 5가 스트레이츠 타임스(Straits Times), 에스지 카마트(SG Carmart) 등 싱가포르 매체 및 포털이 선정하는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싱가포르 일간지로,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새롭게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올해의 자동차’를 선발해 발표한다. 총 12명의 심사위원이 3라운드에 걸쳐 비밀투표를 시행하는데, 선정 기준은 실용성·경제성·성능·핸들링·효율성·디자인·승차감·조립 품질·무형적 품질(X-factor) 등 9가지 항목이다. 이번 올해의 자동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중순까지 출시된 40대 모델이 후보에 올랐다. 이 중 선정된 TOP 9 모델은 아이오닉 5·BMW i7·토요타 벨파이어 등이다. 아이오닉 5는 총점 399점을 달성해 1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2위를 차지한 토요타 벨파이어와 비교해 40.5점 차이를 나타냈다. 린 탄(Lynn Tan) 스트레이츠 타임즈 심사위원은 “아이오닉 5는 다재다능한 자동차(All-
“한국이구스의 지난 세월은 고객의 문제 해결사로서의 명성과 함께, 빠른 납기와 경쟁력 있는 가격, 신속하고 완벽한 기술 대응 등으로 지켜온 22년이었다.” 윤창원 한국이구스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와 전쟁 등 국제정세의 급격한 변동으로 가장 많이 체감하는 고객의 요청은 빠른 납기였으며, 이구스는 신속한 공급시스템으로 몇 개월, 심지어 일 년이 넘게 걸리는 부품 수급으로 인한 골치 아픈 납기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한다. 올해 또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요구가 점차 가속화됨에 따라 산업 자동화 시장의 경직도 예상보다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대부분의 재고를 국내에 이미 확보하여 고객의 긴급한 수요에 대응할 채비를 갖췄다고 한다. 올해 산업 자동화 시장 전망과 한국이구스의 신년 계획을 윤창원 대표에게 들어봤다. Q. 2023년을 돌아볼 때 주요 사업 성과를 꼽는다면. A. 2023년은 급변하는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은 고객들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예상된 수주가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되는 등 쉽지 않은 한 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구스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10억 유로 매출 달성의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친환경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역량을 키워 나간다면 성장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 공급망 재편 등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불확실하지만, 기회의 원년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재연임 관측이 나오는 최 회장은 이날 5000자가 넘는 장문의 신년사로 그룹의 올해 사업별 중점 추진사항을 세세히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지난해 포스코그룹의 성과를 거론한 뒤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는 벅찬 여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 집중해야 할 사업별 중점 추진사항을 하나하나 짚었다. 최 회장은 "철강 사업은 저탄소 제품 공급 체제를 본격 구축하고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환 및 글로벌 성장시장 선점으로 '톱 티어'(Top Tier) 철강사의 지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한 리튬, 니켈, 양·음극재 사업 확대로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친환경 인프라
2024년 1월 1일부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에 의해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개선사항과 표준품셈개선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다. 표준시장단가는 실제로 시행한 공사의 공사비 중 공종별 시공비용을 추출하여 유사 공사의 공사비 산정에 활용 하는 것으로 시공비용은 재료비 ,노무비, 경비를 포함한 금액 이며 ,표준품셈은 보편·일반화된 공종·공법에 활용되는 인원수, 재료량 등을 제시한 것으로 단위작업 당 원가를 곱하여 공사비를 산정하는데 활용 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김태오 기술안전정책관은“앞으로도 현장 조사 중심으로 표준시장단가를 관리하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사비 산정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기술과 관련된 표준품셈 항목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스마트 기술의 현장 보급을 촉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총 1,852개 표준시장단가 중 411개 단가(토목 255, 건축 110, 기계설비 46)는 현장조사를 통해 개정하였고, 그 외 1,037개 단가에 대해 건설공사비지수, 시중노임단가를 적용*하여 최근 8개월 간 물가변동분을 반영한 결과 직전(’23년 5월) 대비 4.56%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404개의 단가는 3D 모델링 기반의 설
LG전자는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의 미래인 '공감하는 AI'를 활용한 미래 스마트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다양한 센서로 생활을 데이터화하고 고객의 말과 행동은 물론 감정까지도 감지해 고객이 필요한 것을 먼저 알아내 솔루션을 제안하는 '고객과 공감하는 AI'가 만드는 스마트홈을 보여줄 예정이다. 기존 스마트홈이 고객의 말을 인지하는 AI나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가전제품의 모습을 주로 보여줬다면 미래의 스마트홈은 고객의 삶을 폭넓게 이해해 알아서 케어하는 AI로 구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가전에 적용된 카메라, 밀리미터파(mmWave) 센서 등을 통해 심박수, 호흡수를 감지하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식이다. 고객이 반려묘를 데려와 기르면 카메라, 마이크, 밀리미터파 센서 등이 반려묘의 존재를 감지해 LG 업(UP)가전에 자동으로 '펫 모드'를 다운로드하거나 펫 전용 액세서리 키트 구매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센서가 집안 곳곳을 감지해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서
실시간 견적·실시간 업체 선정·성능점검·보고서 저장 및 제출 등 전주기 플랫폼 내놔 “설비 성능점검 기간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이지점검이 설비 성능점검 중계 플랫폼 서비스 ‘이지점검’을 출시했다고 이달 2일 전했다. 지난 2020년 기계설비법이 시행됨과 동시에 연면적 1만 제곱미터 이상 건축물과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성능점검 의무사항이 적용됐다. 이와 반대로 이행자는 복잡한 절차 및 정보 비대칭으로 성능점검 업체를 선정하는 데 애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에 출시된 이지점검 서비스는 사용자와 성능점검 업체를 매칭하는 플랫폼으로, 해당 배경에서 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견적·실시간 업체 선정·성능점검·보고서 저장 및 제출 등 기계설비 성능점검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상식 이지점검 대표는 “이지점검 플랫폼 서비스는 성능점검에 소요된 기존 기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는 검증된 성능점검 업체의 실시간 견적을 원스톱으로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다수의 기술사 자문을 수집해 표준 검증 시스템을 이용한 인증 마크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
포스텍·경상북도와 공동 전시관...벤처기업 33개사 참석 포스코그룹은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에 3년 연속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달 열리는 CES 2024에서 포스텍, 경상북도와 함께 '포스코-포스텍-경상북도 공동 전시관'을 열고 포스코그룹의 산학연 인프라에 기반한 벤처 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 플랫폼'을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CES 2024의 주제인 '전 산업 인공지능화'와 '산업 간 수평적 범용 기술'에 맞춰 인공지능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를 비롯해 분야별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포스코-포스텍-경상북도 공동 전시관'에는 벤처기업 33개사가 참여한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CES에서 국내외 주요 벤처 투자자와 대기업, 벤처기업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하는 '포스코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위킵이 물류 MRO 제조에 이어 운송 사업까지 확장하며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물류 MRO 제조 회사 ‘물류통’을 ‘위킵엠(Wekeep M)’으로, 운송회사 ‘오늘택배’를 ‘위킵티(Wekeep T)’로 자회사 법인명을 위킵과 통일성 있게 변경하여 통합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고 전했다. 물류 MRO 제조는 2022년 OPP테이프를 제조하는 한선기업을 인수하며 시작해, 다양한 MRO 부자재 수입 및 유통을 통해 라인업을 늘리면서 작년에 스트레치 필름 제조 설비를 추가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친환경 종이테이프 제조를 위한 세팅을 마치며 성장에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 운송사업은 이커머스 화주사, 풀필먼트 고객사 등에 미들 마일 서비스를 시작으로 택배 집하 서비스를 확장해 왔고, 최근에는 운송 차량을 투입해 거점 운송 등 다양한 운송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위킵의 장보영 대표는 “위킵은 풀필먼트 시장의 리더로서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풀필먼트와 시너지가 될 수 있는 전후방 사업을 확장하며 종합물류기업 성장도 늦추지 않을 것”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헬로
윤풍영 SK C&C 사장 신년사 발언 디지털 팩토리, 생성형 AI, 디지털 ESG, 클라우드 등 4대 사업 통해 디지털 혁신 가속화 뜻밝혀 윤풍영 SK C&C 사장이 이달 2일 2024년 신년을 맞이해 신년사를 전했다. 그가 이 자리에서 강조한 목표는 SK C&C의 4대 디지털 혁신 사업의 가시적 성과다. SK C&C는 디지털 팩토리, 생성형 AI, 디지털 ESG, 클라우드 등 네 가지 영역에 대한 사업을 4대 디지털 혁신 사업으로 정의하고, 가치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윤 사장이 첫 번째로 강조한 분야는 디지털 팩토리다. 그는 강력한 제휴 파트너를 포함해 고객 수를 늘려가는 동시에 차별적인 솔루션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어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적용 사례를 확보해 ‘기업 생성형 AI 서비스는 곧 SK C&C’의 인식을 구축하는 것을 비전을 삼았다. 아울러 생성형 AI와 고객 사이 괴리를 디지털 혁신으로 채우는 ‘국내 1위 AI 오케스트레이터 및 인터그레이터(AI Orchestrator·Integrator)’를 해당 영역에서의 마스터 플랜으로 지정했다. 더불어 측정·관리·저감·인증 등 탄소 영역 전주기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취임 이래 지난 한 달은 회사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무엇부터 해나가야 할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각 사업·부문별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고, 국내외 사업장의 개발·생산 현장을 둘러봤다"는 말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정 사장은 "2024년은 남다른 각오로 온 힘을 다해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의 본질은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라며 "이를 위해서 고객에게 페인포인트 해소와 만족,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며 품질, 원가, 그리고 개발·생산에서 핵심역량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고객 신뢰에 기반해 영속 가능한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로, 올해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세 가지 핵심 과제의 실행에 몰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먼저 "원가혁신과 사업목표 달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턴어라운드를 앞당기자"며 "모든 사업에서 경쟁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고강도의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메모리 반도체 감산효과, AI로 인한 HBM 수요 확대 등 긍정정 신호 이어져 작년 한해 사상 최악의 혹한기를 보낸 반도체 업계가 새해에는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훈풍이 불며 반등에 나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메모리 감산 효과가 가시화한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데다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시장도 개화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일께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실적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조2713억 원으로, 작년 동기(4조3061억 원)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당초 작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만 해도 3조 원대 수준의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됐지만,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고 메모리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며 시장의 눈높이는 다소 상향 조정된 상태다. 작년 1∼3분기 누적 12조 원이 넘는 적자를 낸 반도체 부문의 경우 영업 손실 규모를 1조 원 안팎으로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HBM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4년은 전기차 캐즘(chasm·시장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 진입과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는 만큼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2024년 새해맞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힌 데 이어 "최근 신설한 ASB(All Solid Battery·전고체 배터리) 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미래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해 차세대 제품 및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보급률 증가로 고객의 가격 경쟁력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아울러 "기존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신규 고객을 지속 발굴하고, 그동안 부진했던 전자재료 소재 등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 확대 등으로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조기 확보하도록 힘써야 한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16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0원 상승한 1292.0원이다. 서울 외환시장은 2024년 첫 거래일인 이날 오전 10시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0원 오른 1293.0원 출발해 1290.20∼1293.75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말 휴장 기간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선반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29일 6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2% 상승한 101.33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99원이다. 전거래일(지난해 12월 29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3.24원)에서 1.75원 올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