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배너

미 소매 경기 회복 기대, 미주행 컨테이너 운임 2025년 성수기 수준 회복

URL복사

 

미국 소매 업체들의 재고 보충 기대가 태평양 횡단 항로 컨테이너 운임을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물류 전문 매체 프레이트웨이브스(FreightWaves)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주행 동방향 태평양 횡단 노선의 컨테이너 운임은 최근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미국 소매업체들의 재고 재축적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아시아-미국 서안 노선 스폿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 기준 5% 상승해 2,757달러를 기록했고, 아시아-미국 동안 노선 운임은 7% 올라 FEU당 4,033달러에 이르렀다고 운임 분석 업체 프레이토스(Freightos·나스닥 상장사, 종목 코드 CRGO)가 밝혔다.

 

프레이토스 애널리스트 유다 레빈(Judah Levine) 애널리스트는 고객 노트에서 "현재 북미행 운임 인상은 춘절(설) 이전 성수기를 감안하면 예년보다 이른 시기이지만, 전미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NRF)의 최신 미국 해상 수입 전망과는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NRF는 1월(현지 시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12월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증가세로 전환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레빈 애널리스트는 1월 물동량이 지난해 1월보다 여전히 5%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미국 시장을 둘러싼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4월까지는 연간 기준 물동량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NRF의 1월 보고서는 2026년 전체 물동량 전망치를 한 달 전보다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수입업자들이 연휴 이후 재고 보충 수요에 대해 다소 더 낙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아시아-북유럽 노선 운임은 FEU당 2,978달러로 1% 하락했고, 아시아-지중해 노선 운임은 4,851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레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현재 운임 수준은 2025년 성수기 당시와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춘절 이전 수요가 1월 일반 운임 인상(GRI·General Rate Increase)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선사들이 증가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선복을 추가 투입하고 있다.

 

그는 "이번 계절적 수요 증가는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고, 이번 주 일일 운임이 다소 진정되는 흐름을 보이는 만큼 이미 정점 부근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일부 선사들은 유럽 노선에서 FEU당 4,000달러, 지중해 노선에서 FEU당 5,500달러를 웃도는 수준을 목표로 하는 이달 중순 GRI를 발표했으며, 유럽 지역의 거친 기상 여건으로 인한 일부 주요 항만의 서비스 차질도 운임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