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5월 29일(목) 서울 삼성역 인근 한국도심공항 건물 2층에 인천공항 '이지드랍(Easy Drop)' 신규 지점을 개장하며 인천공항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에 나섰다. 이로써 여행객들은 삼성역에서도 미리 수하물을 위탁하고 빈손으로 공항에 도착해 바로 출국장으로 입장할 수 있게 됐다. 이지드랍 서비스, 이제 더 편리하게 이지드랍은 공항 외부에서 미리 탑승권을 발급받고 수하물을 위탁한 뒤, 해외 도착지 공항에서 짐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승객들은 공항 도착 전까지 짐 걱정 없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는 별도의 체크인 카운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바로 출국장에 입장할 수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지드랍 이용객들을 위해 6월 중 '빠른 출국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이지드랍 지점에서 발급받은 표식을 제시하면 일반 출국장 대기열을 거치지 않고 전용 출국 통로를 통해 보안 검색자로 바로 입장할 수 있는 혜택으로, 공항 대기시간 단축 등 여행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 가능 항공사 및 확대 지점 현재 이지드랍 서비스는 대한항공
김해공항, 경주역 등 방문…."원활한 교통이 성공 개최 필수 기반" 강조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이 5월 29일(목), 오는 가을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교통 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날 백 차관은 김해국제공항, 경주역 등 주요 교통 거점을 직접 방문해 준비 현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회의에는 APEC 회원국 정상들과 다수의 외국인 방문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은 주로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경주역, 경부고속도로, 국도 31호선 등 주요 교통망을 이용할 예정이다. 백 차관은 우선 김해공항을 찾아 활주로, 주기장, 보안 검색자에 등 외국인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될 공항 인프라를 점검하며, 입국 단계부터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인했다. 이어 경주 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 현황, 국도 31호선 정비, 행사장 인근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등을 살피며 회의 개최를 위한 교통 인프라 개량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또한 KTX 경주역을 방문, 외국 방문객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공간인 만큼 역사 내 화장실 정비, 외국어 안내판 설치 등 편의시설 마련 현황도
ETF 사무관리 시장 본격 공략, 수탁고 7조 원 목표 조직문화 혁신·ESG 경영으로 지속가능 성장 도모 하나펀드서비스(대표 김덕순)가 올해 ‘모두가 영업사원’이라는 아젠다를 내세우며 사무관리업계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김덕순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하는 혁신 전략을 통해 하나펀드서비스는 업계 1위 수탁고 740조 원을 넘어, 1,000조 원 시대를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자산운용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취임 직후부터 마케팅, 조직문화, IT시스템 전반에 걸친 변화를 추진했다. 특히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자 기존의 ‘관리형 마케팅’을 넘어 ‘현장 중심 맞춤형 마케팅’을 강조하며, 리더들이 솔선수범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빠르게 성장 중인 ETF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ETF 사무관리업무를 개시한 후 시스템 고도화 및 서비스 개선에 집중해왔으며, 올해는 하나자산운용 ETF 수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수탁자산 규모 2조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 대표는 “올해 ETF 수탁고를 7조 원까지 확대해 ETF 사무관리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30일 미국의 소비·고용 둔화 조짐에 따른 달러 약세 분위기가 반영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9원 내린 137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주간 장중 1385.5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이날은 1371.0원에 출발했다. 간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 중 소비와 고용에서 위축 신호가 나타나면서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지출과 기업투자를 합친 국내 민간 구매자에 대한 최종 판매는 속보치보다 0.5%포인트(p) 내려간 2.5% 증가였다. 소비자 지출도 속보치보다 0.6%포인트 하락한 1.2%였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계절 조정 기준 24만명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23만명보다 높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무효 1심 판결은 백악관의 항소에 따른 미국 연방 항소법원의 집행 중지 명령으로 일시적으로 효력을 잃으면서 역시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88% 내린 99.228로 100 아래로
산업안전상생재단은 29일 서울 무역전시관(SETEC) 컨벤션센터에서 ‘전문건설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우수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문건설업의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 문화의 정착을 촉진하고, 우수사례의 수평전개를 통해 중소 건설업체의 안전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업은 공정 간 유기적인 연계, 복잡한 다단계 도급 구조, 한시적 현장운영 등으로 인해 안전관리의 체계화에 구조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특히 공사비 50억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서 전체 사망사고의 절반이상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현장에서 안전관리가 형식적인 서류 작성이나 단발성 교육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재단은 현장중심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관리 정책과 제도 개선방안을 정부에 제안함으로써 현장기반의 안전문화가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김인우 안전보건공단 건설안전실장이 2025년 건설업 안전보건 정책 방향성과 전문건설업 자율안전관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기계설비, 전기설비, 토목, 철골 등 주요 공종 전문건설사의 안전보건관리 우수사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2025년 4월 기준 주택 통계를 공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과 서울의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많이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은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미분양 주택은 소폭 줄었으나 준공 후 미분양은 늘었으며, 전체적인 주택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4월 수도권 인허가는 14,261호로 전년 동월(11,277호) 대비 26.5% 증가했다. 4월 누적 실적 또한 51,537호로 전년 동기(41,583호) 대비 23.9% 늘었다. 특히 서울 지역은 4월 인허가 1,821호로 전년 동월(666호) 대비 173.4% 급증했으며, 4월 누적 실적도 16,787호로 전년 동기(7,159호) 대비 134.5% 증가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4월 인허가가 9,765호로 전년 동월(16,647호) 대비 41.3% 감소했고, 4월 누적 실적은 38,477호로 전년 동기(60,899호) 대비 36.8% 줄었다. 4월 수도권 착공은 18,352호로 전년 동월(29,092호) 대비 36.9% 감소했으며, 4월 누적 실적은 36,058호로 전년 동기(53,257호) 대비 32.3% 감소했다. 서울 지역은 4월 착공이 3,692호
한국바스프는 이우석 바스프 아태지역 폴리아마이드 및 전구체 사업관리 부사장이 6월 1일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전임 송준 대표이사는 동일자로 바스프 모노머 사업부문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이우석 대표이사는 2000년 한국바스프에 입사한 이후 바스프 그룹 내에서 다양한 사업 부문을 이끌며 풍부한 글로벌 경험과 전략적 리더십을 쌓아왔다. 특히 중국, 스위스,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지에서 아시아태평양 및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며 바스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객 중심 혁신에 기여해왔다. 그는 제지용 프로세스 케미컬, 인쇄용 기능성 첨가제, 코팅, 플라스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업, 마케팅, 사업 관리,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역량을 입증해왔다. 가장 최근에는 바스프 중국에서 아태지역 폴리아마이드 및 전구체 사업관리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복합적인 시장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경영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우석 대표이사는 “한국바스프는 지속가능한 솔루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나아가 고객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고, 더불어 한국 경제의
국토교통부, 2024년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 발표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024년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토지 및 주택 보유 현황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267,905 천㎡로, 이는 전체 국토 면적(100,459,874 천㎡)의 0.27%에 해당한다. 주택은 총 100,216호로 전체 주택(1,931만 호)의 0.52% 수준이다. 국적별 토지 보유 비중은 미국이 53.5%(143,312 천㎡)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중국 7.9%(21,218 천㎡), 유럽 7.1%(18,892 천㎡), 일본 6.1%(16,293 천㎡)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8.5%(49,550 천㎡)로 외국인 보유 토지가 가장 많았고, 전남 14.7%(39,310 천㎡), 경북 13.6%(36,307 천㎡)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의 용도는 임야·농지 등 기타 용지가 67.7%(181,496 천㎡)로 가장 많았고, 공장용지 22.0%(58,959 천㎡), 레저용지 4.4%(11,832 천㎡), 주거 용지 4.2%(11,234 천㎡) 순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교포가 55.6%(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창업자와 핵심 팀원이 보유한 구주 및 스톡옵션 행사분에 대한 지분 회수를 돕는 ‘더벤처스 하베스트(Harvest by TheVentures)’ 프로그램을 29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자가 만든 성과가 장기간 정산되지 못한 채 정체되는 현실을 개선하고,팀이 다음 성장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스타트업이 일정 성장 단계(시리즈 A 이상)에 도달한 이후에도 창업팀 개인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고려해 더벤처스가 보유한 투자 및 창업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매입 여부를 검토해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시리즈 A 이상 스타트업의 창업자, 공동창업자, 핵심 인력 등이며, 보유한 구주 및 스톡옵션 행사분을 기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이후에는 기업 성장 단계, 지분 구조, 거래 가능성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개별 협의를 통해 매입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창업자 출신이 직접 설계한 구조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많은 창업팀이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지분 회수는 먼 이야기처럼 여겨진다”며 “하베스트는
부산, 울산, 경상 지역의 삼성전자 거점 물류센터가 매물로 나오면서, 특히 장기 임대가 확보된 물류센터 자산이 안정적인 수익형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공급 과잉 우려를 벗어나 점차 안정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포항 물류센터는 삼성전자 물류 계열사인 삼성전자 로지텍이 10년 장기 임차 중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알이엠부동산중개 김용길 대표는 "이번에 매물로 나온 경북 포항 북구에 있는 삼성전자 포항 물류센터는 안정적인 임대수익률은 물론, 향후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상거래의 급성장, 제조업 공급망 다변화,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등으로 국내 물류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 부동산은 낮은 공실률과 장기 임대 가능성 덕분에 기관투자자 및 고액 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의 '2025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에 따르면, 2024년까지 누적된 물류센터 공급 과잉과 공실 문제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규 공급 둔화가 본격화하면서 'BTS(Build-to-Suit)' 방식으
한화비전은 올해부터 한화그룹이 기계 및 유통 서비스 부문에 도입한 육아동행지원금을 지급받은 가정 사례가 연이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육아동행지원금은 횟수에 관계 없이 출산 시 한 가정에 1000만 원을 지원하고 다둥이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원금을 책정한다. 기계 부문에서는 지난달 쌍둥이를 출산한 강남경 하드웨어 개발2팀 책임이 2000만 원을 받았다. 이 부문의 다둥이 가정에 지원금이 지급된 첫 사례다. 강 책임은 “육아 비용 지출이 남들의 두 배인 만큼 임신 때부터 걱정이 컸다”며 “회사의 통 큰 지원에 회사와 함께 쌍둥이를 키우는 기분이 들 정도로 든든했다”고 말했다. 유통 서비스 부문에서도 지난달 쌍둥이를 얻은 김건명 한화갤러리아 고객지원팀 대리가 지원금 2000만 원을 처음으로 수령했다. 김 대리는 “육아 부담은 줄고 애사심은 커졌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육아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지원책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달 기준 총 63명의 직원이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았다. 기계 부문 24명(세미텍 10명, 비전·모멘텀 각 6명, 로보틱스 2명), 유통 서비스 부문 39명(호텔앤드리조트 15명, 갤러리아·푸드테크 각
정부, 3개 산업단지를 문화 선도 산단으로 지정… 문화 인프라 및 콘텐츠 집중 지원 정부가 경북 구미, 경남 창원, 전북 완주 등 3곳의 산업단지를 문화 선도 산단으로 선정하고, 이들 지역에 대대적인 문화 인프라와 콘텐츠를 조성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9일 서울역 게이트웨이타워에서 ‘2025년 문화 선도산업단지 조성 사업 출범식’을 개최하고, 구미국가산단, 창원국가산단, 완주 일반산단 등 3개 단지의 조성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발표된 범부처 합동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의 핵심 추진 과제로, 2027년까지 총 10개 산업단지를 문화 선도 산단으로 지정해 청년들이 찾는 활력 넘치는 산업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관계 부처 공동 공모와 민간 평가위원회의 현장 실사·대면 평가를 거쳐 3개 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구미, ‘산업 유산+문화’ 중심 청년 친화 공간 조성 구미국가산단은 ‘산업 유산과 문화가 공존하는 청년이 살고 싶은 집(GIP1969 Industry Playground)’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섬유산업의 역사성을 간직한 옛 방림 건
국토교통부가 53개 항공사(국적사 10곳, 외항사 43곳)와 국내 6개 공항에 대한 '24년 항공교통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항공교통 이용자의 권익을 높이고 항공사 및 공항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려는 목표로 매년 진행된다. 항공사 평가: 정시성, 이용자 보호는 나아졌지만, 안전성은 떨어졌다 운항 신뢰성(정시성) 부문에서 국내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로케이, 에어부산이 매우 우수(A++) 평가를 받았고, 이스타항공(B++→A+), 에어서울(C+→B+) 등 대부분의 국적사가 전년보다 나아졌다. 하지만 국제선은 국적사와 외항사 모두 운항 편수 증가로 공항과 공역이 혼잡해지면서 정시성이 조금 떨어져 평균 B등급을 받았다. 국적사 중에는 에어부산(A+)이 지방공항발 노선을 주로 운항해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에어서울(D++), 이스타항공(C+), 진에어(C++) 등 인천공항 출발 단거리 노선이 많은 저비용 항공사는 항공기 연결 문제로 정시성이 낮게 평가됐다. 외국 항공사 중에는 전일본공수, 카타르항공(A++) 등 12곳이 A등급을 받았지만, 루프트한자(E++), 에어프랑스(D+), 비엣젯항공(C) 등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공역 혼잡으로
국토부, 강력 조치 예고 편법 증여·대출금 유용 등 다양한 유형…수도권 전역서도 1,187건 추가 적발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 3월 19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시행한 서울 지역 주택 이상 거래에 대한 현장점검 및 기획 조사에서 총 108건의 위법 의심 거래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특별시 및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3월 10일부터 5월 23일까지 11주간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비롯해 마포, 용산, 성동 등 서울 주요 지역 내 80개 아파트 단지이며, 2025년 1~2월 중 이루어진 아파트 거래 가운데 이상 거래 사례에 대한 정밀 조사가 병행됐다. 조사 결과 편법 증여, 대출자금 유용, 허위 신고 등 위법이 의심되는 총 108건의 거래에서 136건의 위법 의심 행위가 확인됐다. 적발된 사례는 국세청,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관할 지자체, 경찰청 등에 통보돼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적발된 주요 위반 행위는 ▲편법 증여·법인 자금 유용 등(82건) ▲가격·계약일 거짓 신고 등(38건) ▲대출 규정 위반 및 대출금 목적 외 사용(15건) ▲해외자금 불법 반입(1건) 등이다.
29일 원/달러 환율은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미국 법원의 상호관세 제동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6원 오른 1380.1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380.0원에서 시작해 잠시 1378.4원까지 떨어졌다가 138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과 성장률 전망 발표는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시장은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5%에서 0% 후반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국 법원의 상호관세 제동은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미 연방국제통상법원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발표한 상호관세의 발효를 차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미국 헌법은 대통령이 아닌 의회에 과세 권한을 부여했고,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과세는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법원 결정 직후 지난 6거래일 동안 98∼99에 머물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