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AI] 연방 정부 겨냥한 초저가 AI 전쟁, 구글이 던진 승부수 구글이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군을 미국 연방 정부 기관에 연 0.47달러라는 초저가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내년까지 연방 기관들은 ‘정부용 제미나이(Gemini for Government)’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각각 챗GPT와 클로드를 1년간 1달러에 공급하겠다고 밝힌 것보다 절반 이하의 가격이다. 구글은 지난 4월에도 연방총무청(GSA)과 협력해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기존보다 71%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 바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삼성전자 — HBM4·모바일 DRAM ‘투트랙’…3Q 서프라이즈 시나리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8/21 기준 주가 7만600원 대비 상향 여지가 열려 있다는 판단이다. 2025E 매출 315.1조원, 영업이익 2.96조원 수준의 연간 전망치와 밸류에이션(25E PER 16.6배)이 제시됐다. 3분기 실적은 매출 82.6조원(+11% QoQ), 영업이익 9.0조원(+93% QoQ)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모멘텀의 핵심은 HBM 출하량 급증(+107% QoQ)과 모바일 DRAM 가격 급등(+15% QoQ)이다. 사업부별로는 DS 4.2조원, SDC 1.3조원, MX/NW 3.2조원 등으로 반등 폭이 클 전망. 삼성전자는 1cnm 기반 HBM4에서 성능·
최근 인쇄산업은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요구가 동시에 부상하며 기술 혁신의 압력이 커지고 있다. 자동화 장비와 AI 디자인 솔루션은 공정 속도를 높이고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탄소 감축과 자원 절감을 위한 무라벨 인쇄, 친환경 잉크와 소재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쇄 기술이 단순한 인쇄물을 넘어 라벨·패키징·텍스타일 등 응용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도 뚜렷하다. K-PRINT 2025는 이러한 산업 변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 전시장은 디지털 인쇄, 패키징, 라벨, 텍스타일, 사인 등으로 나뉘어 최신 장비와 솔루션을 선보였고, 280개사 860부스 규모로 꾸려져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다. ‘ECO-PRINT’ 특별관은 ESG 중심의 기술을 집중 조명하며 업계가 직면한 지속가능성 과제를 부각시켰다. 행사장 곳곳의 부스에서는 각 기업이 독자적인 신기술과 장비를 공개하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장비 시연과 상담이 이어지면서 현장에서 산업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인쇄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었다. 이어지는 기사에서는 이번 전시에 참가한 주요 부스를 중심
[세 줄 요약] ·K-PRINT 2025, 280개사 860부스 규모로 나흘간 킨텍스서 성황리 개최 ·자동화·AI·친환경 솔루션이 인쇄산업 혁신 동력으로 부각 ·라벨·패키징·텍스타일 등 응용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확산 국내 유일 종합 인쇄산업 전시회 ‘K-PRINT 2025’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해 나흘간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인쇄, 패키징, 라벨, 텍스타일, 사인 등 전 인쇄 분야를 망라해 280개사 860부스 규모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최신 장비와 솔루션이 공개되며 업계의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전시 현장에서는 자동화 솔루션, 로봇암(Robot Arm), AI 기반 디자인 기술을 비롯해 친환경 소재와 무라벨 인쇄 기술이 집중 소개됐다. ‘ECO-PRINT’ 특별관에서는 ESG 흐름에 맞춘 장비와 소재가 전시돼 지속가능한 인쇄산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참관객은 실제 인쇄 공정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장은 KIPES(인쇄기자재전), K-LABEL(라벨), K-PACK(패키징), K-DIGITAL PRINT(디지털 인쇄), K-TEXTILE(텍스타일), K-SI
달파 유선빈 이사 인터뷰 2025년 AI 시장은 전 세계 식재료 시장처럼 방대하다. 매일 새로운 모델과 기술이 쏟아지지만, 이를 그대로 가져다 쓴다고 해서 곧바로 맛있는 요리가 완성되진 않는다. 손님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재료를 고르고, 적절한 비율과 조리법을 찾아내는 셰프가 필요하다. 달파는 바로 그 역할을 맡는다. 최신 AI 모델을 직접 만들기보다, 이미 검증된 모델을 최고의 재료처럼 선별해 고객사가 원하는 형태로 재조합한다. 이에 달파 유선빈 이사를 만나 고객사에 최적의 AI를 제안하는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기술 간극 메우는 최적의 모듈화 전략 지난 2023년 설립된 달파는 이커머스 자동화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제조·유통·물류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산업별 레시피를 쌓았다. 400건 이상의 서비스 배포 경험은 달파의 핵심 노하우다. 덕분에 반년 이상 걸리던 프로젝트를 몇 주 만에 완성하고 비용까지 줄인다. 속도·효율·맞춤화라는 강점을 앞세운 달파는 복잡한 AI 도입 과정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완성 요리를 만들어내는 셈이다.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달파는 산업 전반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빠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특
기술은 세상을 바꿉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과 현장 안에서 일어납니다. [TECH온앤오프]는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이전’과 ‘이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유즈 케이스 기반 스토리텔링 시리즈입니다. 기술 도입 전의 고민과 한계, 도입 과정 그리고 변화 이후의 놀라운 성과까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기술이 어떻게 경험을 바꾸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것. 이러한 가치를 TECH온앤오프에 담아봤습니다. [세 줄 요약] ·국립현대미술관, MMCA VR 시리즈로 온라인 관람층 확대 ·대구미술관 ‘몰입’,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 등 실감형 전시 본격화 ·아르떼뮤지엄 부산 첫 달 12만 명...몰입형 전시의 대중화 확인 OFF: 패널과 오디오 가이드에 머물던 전시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집계에 따르면 재작년 국내 미술관 관람객은 약 1576만 명이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2019년 1918만 명에 비해 아직 회복세가 더딘 수준으로 특히, 20~30대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 젊은 관람층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전통적인 전시는 설명 패널과 오디오 가이드에 의존했다.
로봇이 전선, 의류, 고무줄처럼 형태가 자유롭게 변형되는 물체를 다루는 기술은 제조·서비스 산업 자동화의 핵심 과제로 꼽혀왔다. 그러나 이러한 변형 물체는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려워 로봇이 정확히 인식하고 조작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KAIST 연구진이 불완전한 시각 정보만으로도 변형 물체의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로봇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케이블 및 전선 조립, 부드러운 부품을 다루는 제조업, 의류 정리와 포장 등 다양한 산업 및 서비스 분야의 지능형 자동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AIST는 전산학부 박대형 교수 연구팀이 시각적으로 형태를 구별하기 어려운 변형 물체를 로봇이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하는 인공지능 기술 ‘INR-DOM(Implicit Neural-Representation for Deformable Object Manipulation)’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교수 연구팀은 로봇이 관측한 부분적인 3차원 정보만으로 물체의 전체 형상을 복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작 방식을 학습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또 강화학습과 대조학습을 결합한 2단계 학습 구조를 도입해 로봇이 과제를 효
[세 줄 요약] ·IBM, ‘2025 데이터 유출 비용 보고서’ 발표…AI 보안 적용 시 비용 절감 확인 ·랜섬웨어 위협 확산·정교화 지적…통합·선제적 보안 전략 필요성 강조 ·IBM 파워 11·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플랫폼으로 현재·미래형 위협 대응 한국IBM이 21일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보안은 기술이 아닌 기업 생존을 지키는 전략’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웠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2025 데이터 유출 비용 보고서’ 주요 결과와 함께 랜섬웨어 등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IBM의 인프라 및 보안 전략이 발표됐다. 보고서를 발표한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지은 전무는 “글로벌 평균 침해 비용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다가 올해 하락세를 보였다”며 “많은 기업이 AI와 자동화를 활용한 보안 위협 탐지 기술을 적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평균 데이터 유출 비용은 444만 달러였으나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활용하면 362만 달러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전무는 최근 랜섬웨어 공격이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 공급망, 클라우드 환경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기반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솔루엠 ― ESL 업황 부진 속, 미 대형 리테일러 수주가 분수령 iM증권은 솔루엠에 대해 BUY 유지, 목표주가 1.8만 원으로 하향하며 2025·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6%, –25% 낮췄다. 다만 ESL 3년 수주잔고 약 2.2조 원(연 7천억 원 매출 함의)으로 중장기 외형은 버팀목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EMEA 수요 둔화·입찰 지연 등 업황 역풍 속에서도 회사는 미국 대형 리테일러향 중·대형 ESL을 개발 중이며 현실화 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TV 부품은 중국발 경쟁 심화로 구조적 어려움이 지속돼 전기차·서버 PSU로의 피벗이 관건이다. GDK 화장품 ODM 인수의 시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코멘트도 덧붙였다. 핵심 촉매는 결국 미국향 대형 ESL 수주 가시화다.
[헬로즈업 세줄 요약] · '공간에 예술이 스며들다'… 드리미 분사 브랜드 모바, 한국 시장 공식 론칭 · 인공지능(AI) 로봇 청소기 시장 '대격변' 예고, 청소 '완전 자동화' 시대 개막 · 프리미엄 플래그십 Z60 울트라 롤러, 2만8000Pa 흡입력, 8cm 문턱도 '거뜬'…"하이마트 AS로 신뢰 확보" 글로벌 로봇 청소기 시장,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로 패러다임 전환 ‘급물살’ 현시점 로봇 청소기 시장은 AI·로봇 기술의 각축장이 됐다. IT 및 통신 분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9조 원 규모로 성장한 글로벌 로봇 청소기 시장은 오는 2028년 12조6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에는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가 있다. 과거 로봇 청소기는 청소 구역을 헤매고, 문턱에 걸리고, 물건을 들이받는 것이 이상한 상황이 아니었다. 이제는 사람보다 똑똑한 청소 도우미로 진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의 핵심 경쟁력은 ‘무수동(Hands-free)’을 구현하는 AI 기반의 완전 자동화 기술이다. 지금의 로봇 청소기는 초정밀 내비게이션 및 지
‘산업지식IN’은 급변하는 산업 현장의 실무자들이 겪는 실제적인 질문에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심층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특별 기획 콘텐츠입니다. 각 주제별로 진행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 현장에서 발표자와 참관객이 실시간으로 주고받은 핵심 질의응답을 엄선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이는 독자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콘텐츠는 복잡한 이론보다 실제 사례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과 혁신을 위한 로드맵 구축을 지원합니다.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제조 공정에서의 실시간성, 보안성, 효율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공업·전자·반도체 산업에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기존 클라우드 중심 구조만으로는 지연과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데이터가 생성되는 현장에서 즉각 분석과 판단을 수행할 수 있는 엣지 컴퓨팅과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어드밴텍케이알은 ‘산업 현장을 혁신하는 Edge 컴퓨팅 & Ed
[헬로즈업 세줄 요약] ㆍ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프로덕션 환경에서 안전한 AI 에이전트 운영 지원 ㆍAWS 마켓플레이스·Strands Agents SDK로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 ㆍBlackfoot·MadPot 위협 차단, IAM MFA 의무화 등으로 AI와 보안 결합 AWS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신 생성형 AI 전략과 보안 혁신 방안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로드맵이 아닌, 기업들이 실제 환경에서 AI를 어떻게 안전하게 활용하고 확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AWS는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영준 데이터·AI 스페셜리스트 SA 리더는 “이제는 단순히 노트북에서 PoC를 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에이전트를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선보였고, 기업이 필요한 모든 기능을 모듈형으로 선택해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AWS는 우선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Amazon Bedrock Agent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삼양식품 - 수요는 넘치고 CAPA는 켜졌다 삼양식품이 2분기 연결 매출 5,531억원(+30% YoY), 영업이익 1201억 원(OPM 21.7%)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코첼라·불닭 캠페인 등 일회성 마케팅 집행으로 판관비가 늘며 이익률이 일시 하락했다. 대신증권은 여전히 해외 중심의 강력한 수요와 공장 증설 효과를 중점 포인트로 제시한다. 밀양2공장은 7월 본격 가동을 시작해 6개 라인 중 3개가 이미 가동 중이며 연내 전 라인 풀가동으로 공급 병목 완화를 전망한다. 이 과정에서 미국·중국·유럽 등 메인스트림 채널 비중 확대가 동사의 외형·수익성 동반 개선을 이끌 것으로 평가했다. (BUY·TP 170만 원 상향) 세부적으로는 미국 매출 1,352억원(+38% YoY)로 대형 유통 채널 대응이 강화됐고
BHSN 김형준 CAIO 인터뷰 기업이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과정은 종종 복잡한 규제와 계약의 미로를 통과하는 여정과 닮았다. 방향을 잘못 잡으면 시간과 비용은 물론, 치명적인 리스크까지 감수해야 한다. BHSN은 이 길 위에서 ‘법률 GPS’ 역할을 도맡았다. 최신 AI를 기반으로 방대한 판례·법령·계약서를 실시간 분석해 단순한 길 안내를 넘어 잠재적 위험 요소와 최적의 우회로까지 제시한다. 이에 BHSN 김형준 CAIO를 만나 규제와 법률의 미로 속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핵심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기업 비즈니스를 향상하는 ‘앨리비’ 법률과 AI의 결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BHSN이 리걸테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0년 설립 이후 BHSN은 법률 문서 처리에 특화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자체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공공기관·로펌 등 다양한 법률 직군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해 왔다. 특히 계약서 리뷰·작성, 판례·법령 검색, 법률 질의 응답 등 리걸 AI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며, 대기업 전사 도입 사례를 다수 확보했다. BHSN은 단순히 AI 모델을 개발하는 수준을 넘어, 법률 전문가와 AI 엔지니어가 긴밀히 협업해 산업별 요구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문제의 해법으로 전 세계는 환경 규제를 법제화하고 있다. 2050년까지 1.5도 상승으로 막자는 파리기후협약 목표가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물 건너 가고 있기 때문이다. 탄소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제조 분야에 탄소 발생 억제 동력을 주기 위해서 벌금이 최선의 답이라고 보고 있다.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대표적으로 이제 수출 기업은 생산하면서 발생한 탄소를 신고하고 발생량에 따른 추가 비용을 일종의 관세처럼 지불하는 것이 법적인 의무 사항이 되었다. 국내에서는 최근 자주 발생하는 산업 재해로 기업 ESG 지표를 대출 등과 연계하자는 정책도 힘을 받고 있다. 단순 환경(E)만이 아니라, 사회적(S) 지배구조적(G) 관점에서 기업 수준 평가가 ESG 지표인데, 이것을 대출 즉 돈과 연결하자는 것이다. 앞으로 이것이 현실화되면 ESG는 기업 생존의 핵심 역량이 될 전망이다. 결국 환경 규제 대응을 포함한 ESG는 기존처럼 기업 이미지 제고의 수단이 아니라 기업 경영에 있어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ESG가 아닌, 디지털 ESG의 시대 이처럼 ESG가 돈과 연결되는 상황에서 정량적이고 검증 가능한 데이터의 생성과 보고는 필수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