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기존 SIEM(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제약에서 벗어나 AI 네이티브 SOC(보안운영센터)를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콘의 차세대 SIEM을 발표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콘의 차세대 SIEM은 기존 SIEM이나 대안 솔루션보다 최대 150배 빠른 검색 성능과 80% 낮은 비용을 제공한다. 모든 팔콘 인사이트 고객은 SOC 혁신을 위해 추가 비용 없이 매일 10기가바이트의 서드파티 데이터 수집을 통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콘의 차세대 SIEM의 속도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공격자의 침입 시간이 수 분 안에 완료되는 만큼, 침입 방어를 위해서는 빨라진 공격 속도에 맞춘 보안 운영이 요구된다. 기존 SIEM은 느리고 복잡한 탓에 고객이 요구하는 보안 수준을 충족하기 어렵다. SIEM은 방대한 데이터를 적재해두는 저장소가 됐고 보안 분석가들은 데이터에서 의미를 추출하고 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여러 데이터 소스, 툴 및 콘솔을 탐색해야 했다. 동시에 SIEM의 대안으로 자리 잡은 제품은 느린 검색 속도, 제한된 데이터 시각화 및 조사 옵션, 배포 시간 및 전체 비용이 증가하는 데이터 온보딩 프로세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
한컴이노스트림이 데이터 분석·시각화 전문 기업 로고스데이터와 합병하며 AI에 기반한 ‘BI(Business Intelligence)’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글과컴퓨터는 자회사 한컴이노스트림은 10일 로고스데이터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병을 통해 로고스데이터는 소멸하며 존속법인 한컴이노스트림이 기업 자산 등 모든 권리를 승계한다. 합병의 세부 절차는 오는 8월 완료할 예정이며 합병 후 대표이사는 현 로고스데이터 최성 대표가 맡는다. 로고스데이터는 BI 설루션 ‘태블로(Tableau)’를 기반으로 주로 분석·시각화·모델링 등 데이터 컨설팅 사업과 실무자 전문 교육 사업을 수행해 왔다. 전체 인력의 90% 이상이 개발자로 구성돼 있으며 다수의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가 속해 있다.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 SK디스커버리, CJ대한통운 등 다양한 산업에서 BI 프로젝트 수행하며 사업 역량을 키워 왔다. BI란 기업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인사이트로 전환해 회사가 데이터에 기반을 둔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보고서 작성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경영을 더욱 효율화할 수 있어 국내외 많은 기업이 도입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BI
지코어(Gcore)는 AI 애플리케이션에 초저지연 경험을 실시간 제공하는 ‘인퍼런스 앳더 엣지(Inference at the Edge)’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사전 학습된 머신 러닝 모델을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 엣지 추론 노드 중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경로 또는 위치에서 응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원활한 실시간 추론을 보장한다.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180개 이상의 엣지 노드로 구성된 지코어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PoP)에서 실행되며 모두 지코어의 지연 스마트 라우팅 기술로 상호 연결된다. 고성능의 각 노드는 지코어 네트워크 중 최종 사용자와 가까운 엣지에 전략적으로 배치된다. 무엇보다 지코어 각 엣지에서의 AI 추론은, 이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업계 내 최고의 칩인 엔비디아(NVIDIA) L40S GPU에서 실행된다. 사용자가 요청을 보내면 엣지 노드는 지연 시간이 짧은 가장 가까운 엣지 추론 노드로 경로를 설정해 일반적으로 30밀리초(ms, 1000분의 1초) 미만의 응답 시간을 보장한다. 네트워크 간 최대 대역폭도 200Tbps로 최고 수준의 학습 및 추론 능력이 가능하다. 또한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광범위한 기본 머신
LG전자는 최근 벽걸이 에어컨 휘센 듀얼쿨, 휘센 이동식 에어컨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14일 창호형 에어컨인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AI가 고객의 설정 온도 패턴을 분석해 선호 온도를 자동 설정하고, 빠르게 온도를 낮춘 후 풍량을 약하게 조절해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또 'AI 건조' 기능으로 사용 후 남을 수 있는 내부 습기 제거에 도움을 준다. 34L의 강력한 제습 기능과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클린바스켓',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오브제컬렉션 컬러와 디자인도 갖췄다. LG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는 휘센 2024년형 공감지능(AI) 에어컨 풀 라인업을 앞세워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하고 AI 에어컨 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AI 스마트케어' 기능을 탑재한 휘센 타워I, 타워II와 휘센 뷰 등 스탠드 에어컨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AI 스마트케어는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하는 기능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LG 휘센 듀얼쿨은 AI가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SK시그넷이 환경부가 관할하고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전기자동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 입찰에서 1,2 권역을 모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공단의 이번 사업은 총1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최대 공공기관 입찰 건으로 SK시그넷은 1권역에서 200kW 급속충전기 100기, 2권역에서 100kW 급속충전기 130기로 총 230기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는 10여 개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가 참여했으며 SK시그넷은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 관리, 서비스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두 권역 모두를 석권했다. SK시그넷이 제안한 V2라인업 제품은 최신 설계 및 양산 기술을 접목해 품질, 신뢰성, 안정성, 사용 편의성 등을 확보한 모델이다. 이번 입찰의 평가 기준은 기술평가 90%(정량 20%+정성 70%)와 가격평가 10%로 구성됐으며 생산능력, 기술력, A/S 등 모든 영역에서 전년 대비 강화된 기준으로 평가됐다. 전년과 비교해 사업 규모는 100억 원으로 유사하지만 지난해 기술평가 80%와 가격평가 20%로 구성됐던 기준이 2024년에는 기술평가 90%, 가격평가 10%로 변경됐다. 이처럼 기술력이 더욱 중시된 가운데
아이엘사이언스가 애디오닉스(Addionics)와 공동으로 3D 리튬음극시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리튬금속음극은 현존하는 음극 소재 중 가장 높은 에너지 밀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소재로 활용할 경우 고에너지밀도의 고성능 음극 구현이 가능하다. 그러나 리튬덴드라이트에 기인하는 불안정성으로 인해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전고체 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에 적합한 고안정성의 리튬금속음극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3D 리튬음극시트는 ▲3D 전류집전체 최적화 기술 ▲리튬친화성 표면처리 기술 ▲리튬 함침 공정기술 ▲덴드라이트 억제를 위한 보호층 기술 등이 집약됐다. 애디오닉스 관계자는 “3D 리튬음극시트를 적용할 경우 충·방전 진행 시 균일한 리튬 증착 유도 및 덴드라이트 억제가 가능하다”며 “이로 인해 전지의 에너지밀도 증가, 사이클 성능 향상, 리튬 및 집전체의 원자재 최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3D 리튬음극시트 기술은 애디오닉스와 ‘2024년 한-이스라엘 공동기술 개발사업’ 수행을 통해 양산화 개발까지 이뤄 질 예정이다. 양사 이외에도 한국의 가천대학교 신소재공학 윤영수 교수팀과 이
간편하게 3D 콘텐츠 생성하고 활용하는 솔루션 소개할 예정 리콘랩스가 이번 달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XR 전시 ‘AWE 2024(Augmented World Expo 2024)’에 참여한다. XR 환경 구축 과정에서 현실감 있는 콘텐츠 구현이 중요하다. 현실과 유사한 몰입감을 제공할수록 도입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해상도가 떨어지거나 완벽한 입체감을 제공하지 못하면 콘텐츠를 즐기는 데 멀미, 구토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이질감이 생기기에 트레이닝, 교육, 마케팅, 엔터테인먼트 등 XR 활용 산업에서는 퀄리티 높은 실감형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고가의 장비, 전문인력 부족, 기존 3D 제작 기술의 한계 등 여러 요소로 인해 실감형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리콘랩스는 NeRF(Neural Radiance Fields) 기반으로 단시간 내에 3D 모델을 생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사진측량 기반 3D 모델링 기술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투명한 재질, 빛 반사, 물체의 거친 표면도 실물과 유사하게 구현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명 가구, 헬스케어, 가전 브랜
10일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상승세로 138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6.0원 오른 1381.3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2원 급등한 1379.5원에 출발해 장초반 1381.6원까지 상승했다. 지난 주말 달러는 미국의 5월 고용 지표 호조로 강세를 보였다. 5월 실업률은 4.0%로 전월치인 3.9%보다 소폭 상승했고, 비농업 고용자수는 27만2000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18만 명 증가)·전월치(16만5000명)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견조한 고용 지표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78% 급등한 104.93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0.79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79.85원보다 0.94원 올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사람을 향한 기술, 사회 문제 해결, 신뢰받는 카카오 등 ESG 활동 상세히 다뤄 카카오가 지난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주요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는 2021년부터 다양한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왔으며, 올해로 네 번째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는 카카오 기업 사이트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에 대한 소개, ESG 프레임워크와 중점분야 이행 현황, 환경·사회·거버넌스 영역별 지속 가능 경영 성과, ESG 데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섯 가지 ESG 중점 분야인 ‘사람을 향한 기술, 사회 문제 해결, 신뢰받는 카카오, 함께 성장하는 내일, 지구를 위한 노력’에 대한 ESG 활동을 중요하게 다뤘다. 환경 영역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한다. 카카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2040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립했다. 제주 오피스에서는 제주 지역에서 생산된 풍력 발전 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판교 오피스에서는 태양
KB증권 "애플-오픈AI 전략적 파트너십 여부에 따라 애플 AI 생태계 도약 결정될 것" KB증권은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인공지능(AI) 전략이 삼성전자, LG전자, LG이노텍의 수혜로 직결될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애플은 아이폰 사용자에게 '챗GPT 4o'와 유사한 업그레이드 버전의 '시리(Siri)'를 통해 대화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WWDC에서 애플과 오픈AI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공식 발표된다면 애플 AI 생태계가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애플은 전 세계에 구동 중인 20억 대의 아이폰을 통해 생성형 AI 학습을 위한 빅데이터 수집뿐 아니라 자체 개발된 데이터 센터용 AI칩(ACDC)을 추론 작업에 적용할 수 있어 아이폰 AI 생태계 조성의 파급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애플은 한국 패널업체에 총 1억3000만 대의 아이폰16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양산을 최종 승인하며 아이폰 16 OLED 패널 출하 계획을 상향 조정했다"며 "올해 하반기 공개될 아이폰16은 17년 만의 첫 AI 아이
WSJ "아시아·중동·유럽 국가, 자국 AI 컴퓨팅 시설에 수십억 달러 투자하고 있어" 인공지능(AI) 기술을 둘러싸고 민간 기업들의 경쟁 못지않게 정보·기술 주권을 지키기 위한 세계 각국 정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각국 정부의 AI 투자 확대 추세를 전하면서 이런 움직임이 AI 반도체 칩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의 매출을 지속해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WSJ은 "아시아와 중동, 유럽에 있는 국가들이 자국의 새 AI 컴퓨팅 시설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며 "이는 엔비디아에 빠르게 성장하는 수익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각국 정부의 목표는 자국 내에서 첨단 AI를 개발하고 현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국어를 이용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학습시키는 것이다. 이는 첨단 기술을 놓고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과 갈등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다른 국가들이 미중 어느 한쪽에 의존하지 않고 전략적 자립을 추구하려는 것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과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정책 담당 임원을 역임한 파블로 차베스는 "범용 AI 혁명이 자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엄청난 불안감을 가진 정부들이 있다
뉴빌리티가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4’에 참가해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자율주행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는 2일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창립자 겸 CEO의 기조연설에 등장한 데 이어 5일 열린 엔비디아 AI 서밋에도 참석했다. 뉴빌리티는 한국 로봇 기업 중 유일하게 이번 기조연설에 참여해 무대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였다. 젠슨 황 CEO는 뉴비와 함께 무대에 오른 로봇들을 향해 “이 친구들은 AI의 다음 물결, 로보틱스의 미래”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젠슨 황 CEO는 기조연설에서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혁신이 글로벌 신산업 혁명을 어떻게 주도할지 설명하며 엔비디아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AMR,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모바일 로봇 등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은 뉴빌리티가 2021년부터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 프로그램(NVIDIA Inception Program)의 회원사로 합류해 얻은 기술적 성과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뉴비에 엔비디아의 엣지 컴퓨팅 플랫폼을 탑재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도록 최적화해왔다. 현재 뉴빌리티
모라이와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7일 육군사관학교에서 국방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지원 모라이 대표를 비롯해 육군사관학교장 정형균 소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육군사관학교와 산학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 앤시스코리아도 함께 참여해 육군사관학교와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모라이는 앤시스코리아의 기술파트너로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테스트 및 검증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육군사관학교, 앤시스, 모라이 간의 산학 협력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업한다. 모라이와 육군사관학교와의 이번 협력은 M&S(Modeling and Simulation)와 유무인 무기체계와 같은 신기술 분야의 교육 및 연구를 통해 미래 국방혁신을 이끌어 나갈 국방 분야의 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첨단과학기술군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모라이와 육군사관학교는 교수와 생도들의 연구 및 학습 프로그램 개발, 소프트웨어 학술자료 및 정보 교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첨단 국방기술 연구 및 공동과제 추진,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현장 실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라이는 자사의 자율주행 시뮬레이
LG유플러스, 딥엑스가 개발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에 자체 AI '익시젠' 접목해 LG유플러스가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딥엑스는 로봇, 가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딥엑스가 개발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에 자체 AI인 '익시젠'을 접목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솔루션은 LG유플러스가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와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가전,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게 된다. LG유플러스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기획하고, 익시젠을 맞춤형으로 개발하면 딥엑스는 익시젠 기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 실제로 작동하도록 NPU를 설계·제작하고, 솔루션 개발 후 NPU 최적화를 맡게 된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의 AI 기술과 딥엑스의 팹리스 기술이 온디바이스 AI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정부가 최근 반도체 기술 경쟁의 새 화두로 떠오른 첨단 패키징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본격화하며 이 분야에서 한발 앞선 대만, 미국 추격에 나섰다. 여러 칩을 연결하거나 개별 칩을 높게 쌓는 후공정을 일컫는 첨단 패키징은 AI 붐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TSMC가 AI 가속기로 생산할 때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D램과 GPU가 한 몸처럼 작동하도록 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메모리 반도체에서 회로 선폭을 줄이며 경쟁력을 올리던 '스케일 다운' 기술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반도체 초격차를 결정지을 분야로 여겨지며 TSMC는 물론 인텔, ASE 등 해외 업계가 앞다퉈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9일 정보기술(IT)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말 반도체 첨단 패키징 전문인력 양성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예산 총 240억원을 투입해 설계·시뮬레이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정·시스템, 신뢰성 테스트·분석 등 첨단 패키징 분야별 고급 인력을 길러내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석·박사 졸업생을 30명 이상, 2028∼2030년 60명 이상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