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EVSIS가 ‘제2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브랜드에 포상하는 국내 유일 브랜드 관련 정부 포상이다. 혁신적인 브랜드경영 체계를 갖춘 총 10개의 우수 기업 및 기관,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에게 상을 수여한다. EVSIS는 전국 충전 인프라 확산과 전기차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전기차 충전 브랜드로서 업계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기업 EVSIS는 완속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까지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설계, 제조 및 충전플랫폼 운영, 유지보수 등 전기차 충전산업의 전체 벨류체인에 대한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EVSIS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해 도심지역의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호텔을 비롯한 서비스 시설, 대형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에 EVSIS 충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이와 함께 EVSIS는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
나인테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10% 이상 생산성 향상이 가능한 디지털트윈 기반 리튬이온배터리 셀 제조 공정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이란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환경에 모델을 구현해 실시간으로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제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과제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배터리 제조공정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공정별 데이터 수집체계 개발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 실증단계인 디지털 제조 운영 및 검증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인테크는 제조공정 장비 데이터의 수집과 센싱 장치 및 SW 기술 개발을 담당하며, 공동연구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제조 공정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자원 효율성과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츈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
플러그링크가 업계 최초로 환경부가 인증한 화재예방형 스마트 제어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운영을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가 인증한 스마트 제어 충전기란 전기차 화재 예방 기여를 목적으로 PLC(Power Line Communication)모뎀 장착을 통해 충전 중 배터리 정보 수집이 가능한 충전기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량 실시간 확인, 배터리 상태 정보 수집, SoC 제어 기능을 수행하는 완속충전기는 능동적으로 충전을 제어함으로써 충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과충전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 환경을 만들기 위해 환경부의 화재 예방 정책에 부합하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를 발빠르게 설치하고 업계 최초로 충전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며 “전기차 충전소와 함께하는 일상 생활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전기차 고객의 충전 이용 용이성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카날리스 "신흥국이 견인…선진국 교체 수요는 약세" 재작년부터 2년 연속 뒷걸음질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에는 반등해 4%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새해 출하되는 스마트폰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은 5%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31일 보고서에서 내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올해보다 4% 늘어난 11억7천만대로 예상했다. 판매가 6% 증가하는 인도와 남아시아, 동남아 등 신흥 국가들이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카날리스의 산얌 차우라시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태 지역 판매가 2017년 5대 중 하나꼴이었다면 2024년에는 3대 중 한 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6%로, 2027년 출하량은 12억5천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2022년 12% 축소됐고 올해도 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카날리스는 내년 팔리는 스마트폰 가운데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은 약 5%인 6천만대일 것으로 점쳤다. 이들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는 서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의 교체 수요가 약세에 머물면서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들 지역의 소비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으로 혁신을 더한 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청소기 한 대로 수행하는 겸용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선보인다.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물걸레의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물걸레 살균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물세척∙스팀 살균∙열풍 건조의 3단계 물걸레 자동 세척 시스템을 적용했다. 로봇청소기가 걸레질을 마치고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오면 오염된 물걸레 패드를 자동으로 고온 세척해주고, 스팀 살균 후 열풍 건조까지 해줘 냄새와 세균 걱정없이 물걸레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물걸레는 170rpm(1분에 170회 회전)의 빠른 속도로 회전해 바닥 오염과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청소 중 바닥 얼룩을 인식하면 알아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팀으로 물걸레를 데워 오염 부분을 한 번 더 집중 청소해 준다. 로봇청소기의 핵심 기능인 사물 인식과 주행 성능도 AI 기반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AI 바닥
산업부, 산업디지털전환 선도사업 추진 계획 심의·확정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등 주력 업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1,23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차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산업 디지털 전환 선도사업 추진 계획'을 심의·확정했다. 민관은 오는 2024년부터 1,235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뿌리산업, 기계 등 5개 업종의 주요 공정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 시 자동차 분야에서는 완성차 업체와 협력사 간 전기차 생산, 품질, 공급망 등의 데이터를 공동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존에 데이터가 공유되지 않아 발생했던 중복 품질 검사, 공급망 차질 등의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조선 분야는 선박 데이터와 항만, 물류, 기자재 등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연계되는 스마트십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항만 내 물류를 최적화하거나 기자재 고장을 사전에 예측해 정비하는 것이다. 이차전지 분야는 기존 숙련 작업자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양극재 공정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자동 제어하는 초격차 기술을 국내 이차전지 밸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확인"…내년초 급속 충전기도 인증 완료 계획 LG전자는 최근 자사 전기차 충전기가 미국의 대표적인 안전 인증 기관인 UL의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UL은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국가별 규격을 만족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엄격한 요구 사항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유명하며, 인증 후에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해 미국 내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LG전자가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내년 상반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11킬로와트(㎾) 완속 충전기다. '안전 전기 자동차 공급 장비에 대한 UL 표준'(UL 2594)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표준 및 안전 관련 항목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 이용 고객에게 LG전자만의 제품 안전성과 품질을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 초까지 175㎾ 급속 충전기의 UL 인증도 추가 완료해 미국 시장 내 전기차 충전기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5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충전기 제품을 생산한 데 이어 내년에는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030년까지 1,860억달러 규모로 성
11월 산업생산이 반도체의 선전에 힘입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매 판매도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등 대규모 할인 행사에 힘입어, 승용차 부문을 중심으로 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다. 다만 설비투자는 두달째 감소하는 등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나는 모습이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6(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지난 10월 1.8%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반등을 이끈 것은 제조업이었다. 11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3.3% 증가했다. 지난 8월(5.3%)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12.8% 늘었다. 10월 12.6% 감소를 딛고 두 자릿수 증가 흐름을 회복했다. 웨이퍼 가공 장비와 반도체 조립 장비 등의 생산이 늘면서 기계 장비도 8.0%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의 증가율(3.3%) 중 반도체 생산과 반도체를 만드는 기계 장비 생산의 기여도가 3.2%포인트에 달할 정도로, 반도체가 생산 반등에 결정적인 기여를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AMD 자일링스(AMD Xilinx)의 크리아 KD240(Kria KD240) 드라이브 스타터 키트(Drives Stater Kit)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크리아 KD240 드라이브 스타터 키트는 비용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솔루션으로 제어 시스템 설계자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로보틱스, 드라이브 및 액추에이터, 산업 자동화 및 모터, 이더넷 게이트웨이 및 센서, EV 충전소, 의료 장비, 항공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크리아 KD240 드라이브 스타터 키트는 크리아 K24 SOM(System-on-Module)을 위한 저가형 FPGA 기반 모터 제어 및 DSP(Digital Singal Processing)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평가 키트다. 이 키트는 K24 SOM 비생산용 버전과 캐리어 카드(Carrier Card) 및 패시브 히트싱크로 구성돼 있다. K24 SOM은 AMD의 징크 울트라스케일+ MPSoC 기반 실리콘 디바이스와 메모리, 부팅 및 보안 모듈과 같은 핵심 구성요소만을 포함하고 있는 콤팩트한 솔루션이다. 캐리어 카드는 전원
"비전문가도 이용할 수 있는 간편한 예지보전 솔루션" 데이터 기술 전문 기업 이파피루스의 산업용 모터 예지보전 솔루션 ‘모터센스(MotorSense)’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에 선정됐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지역 제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지원 사업으로, 3개년 평균 매출액 120억 이하 제조 중소기업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대 5천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발급받아 1년 동안 혁신바우처 사업 수행기관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파피루스는 스마트공장 구축 분야 수행기관으로서 인공지능 예지보전 솔루션인 ‘모터센스’를 제공한다. ‘모터센스’는 이파피루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이다. 모터에 부착하는 진동 센서와 고장 분석 AI로 구성되어 있으며, 센서가 진동 데이터를 수집해 클라우드로 전송하면 이를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어떤 종류의 고장이 몇 퍼센트의 확률로 일어날지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미리 알려 준다. PC나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모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모터센스는 모터는 물론 펌프,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이 399억 7212만 4415원 금액의 신규 수주를 27일 공시했다. 서진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금액은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5.08%에 해당하는 계약이다. 계약 종료일은 2024년 6월 1일까지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에이스엔지니어링을 통해 공급예정인 ESS 제품으로,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포윈 에너지(Powin Energy)와 플루언스에너지(Fluence Energy)향 제품들”이라고 밝혔다. 금액은 각각 포윈 에너지에 약 2050만 USD, 플루언스에너지에 1032만 USD 규모다. 서진시스템은 플루언스에너지와 지난해 대규모 수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추가 수주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초 포윈 에너지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해 수 차례 추가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여러 곳의 우량고객들과 관계를 이어온 서진시스템은 그간 쌓아온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ESS를 포함해 전기차 배터리 부품, 데이터센터 제품 등 다양한 사업에서 결실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
메디콕스가 최대주주인 코스닥상장사 소니드 대상 8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소니드의 지분은 11.63%(3,498,686주)에서 30.05%(13,915,353주)로 확대됐다. 메디콕스는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이오셀(EOCELL)과 합작법인을 통한 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동력을 확보했으며, 최대주주 지분 확대에 따른 경영권 안정,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업체 대상의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메디콕스는 미국 배터리셀 회사 이오셀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제조 및 설계·플랜트 구축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오셀의 엔지니어들은 BMW,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다임러 등 유명 완성차 브랜드의 하이브리드(PHEV) 및 배터리 전기차(BEV)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 메디콕스 현경석 대표이사는 “최근 K-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점유율이 낮아지고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니즈가 더욱 커진 만큼, 이오셀의 맞춤형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새만금개발청 “현 정부 출범 후 민간투자 10조 달성” 이차전지 관련 기업 2곳이 전북 새만금 산단 투자를 결정했다. 이로써 민간투자 10조 원 유치 목표가 달성됐다. 27일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미래커롱에너지와 백광산업은 각각 ‘양극재용 전구체 및 황산니켈’ 생산시설, ‘이차전지용 전구체 및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미래커롱에너지는 미래나노텍과 중국 커롱뉴에너지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새만금 산단 19만㎡(약 5만 8000평) 부지에 8000억 원을 투자한다. 착공 목표는 내년 1분기 중이며 약 65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백광산업은 10만㎡(약 3만 2000평) 부지에 3000억 원을 투자한다.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신규 채용 인력은 390명이다. 국내 전해질염 기업에 삼염화인과 오염화인 10만 톤을 공급하고 전구체 소재(가성소다 및 고순도 염소)와 반도체 소재(삼염화붕소)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삼염화인과 오염화인은 중국으로부터 전량 수입해 왔으나 이번 투자로 수입량의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일본에서 수입해 오던 반도체 공정 핵심 가스인 삼염화붕소도 국산
우수에이엠아이 인수 후 자회사 편입해 ‘아이엘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아이엘사이언스가 130억을 투입해 자동차 전장 부품기업 ‘우수에이엠아이(우수AMI)’의 지분 7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1994년 설립된 우수에이엠아이는 자동차 램프용 렌즈 및 내외장 투명부품 제조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에스엘(SL), 콘티넨탈, 대성엘텍 등이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로 편입 후 우수에이엠아이의 사명은 ‘아이엘모빌리티’로 변경될 예정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열가소성(熱可塑性) 플라스틱•아크릴 소재 렌즈 성형기술을 추가 확보해 기존의 열경화성(熱硬化性) 실리콘 소재 렌즈의 디스펜싱(dispensing) 제조공법과 함께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모두 대응 가능하게 되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인수 자금으로 투입하는 130억 원 중 100억 원은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우수에이엠아이의 기존 화성공장을 첨단 로봇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 스마트팩토리로 전환 및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잔여 30억 원은 우수에이엠아이의 기존 최대주주인 모회사 ‘우수에이엠에스(우수AMS)’의 보유 지분 매입에 쓰이는데,
SKC가 내달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분야의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SKC는 이번 CES 2024에서 SK그룹 7개 계열사가 공동 운영하는 전시관 'SK원더랜드' 곳곳에서 주력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SK원더랜드는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테마파크 형식으로 풀어내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전시관이다. SK원더랜드에 입장할 때 받는 가이드맵은 일반 종이가 아닌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 소재로 만들어졌다. 생분해 라이멕스는 '썩는 플라스틱' 소재인 PBAT와 자연에 무해한 석회석 기반의 라이멕스를 결합해 만든 친환경 신소재다. SKC는 2021년 라이멕스 기술을 보유한 일본 TBM과 합작사 SK티비엠지오스톤을 설립한 후 생분해 라이멕스 소재 상업화를 준비 중이다. '로봇팔'에 매달린 자동차가 춤을 추듯이 화면 앞에서 움직이며 SK그룹의 친환경 전기차 기술을 소개하는 '댄싱카' 구역에서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전기차의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가 소개된다.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