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6원 오른 달러당 1319.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0원 오른 1316.5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20.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가 잇따라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상한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환율 상승을 대기하던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하며 상승 폭은 제한됐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3.6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6.46원)에서 7.15원 올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KB손해보험은 가입연령을 35세까지 확대해 개정 출시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의 3월 신규 판매가 지난해 월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는 지난 한 달간 2만9000건 가량이 판매됐다. 지난해 자녀보험 월 평균 판매량이 약 1만4000건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자녀보험 시장에서 이 상품이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기존 30세였던 가입연령을 35세까지 늘리고, 예정이율 인상과 사업비 절감을 통한 보험료 인하 및 납입면제 혜택 확대 등 상품 경쟁력을 높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KB손해보험이 지난달 판매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 가입자 연령을 자체 분석한 결과 MZ세대가 전체 가입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소위 '어른이'라고 일컫는 20세부터 30세 가입자가 약 34%로 나타났고 가입연령을 확대한 31세부터 35세 가입자가 약 16%를 차지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2030세대에게 저렴한 보험료와 납입면제 혜택 확대 등 보장까지 더해진 이번 자녀보험 신상품이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잘 맞았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현재 상황을 '미증유의 복합 경제위기'로 진단하고, 잠재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캠코의 역할을 강조했다. 권 사장은 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우리는 미증유의 복합 경제위기를 마주하고 있으며, 잠재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캠코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중심으로 가계의 재기, 기업의 재구조화, 공공의 자산가치 재창출을 지원하는 '재도약 금융'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캠코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권 사장은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며 정부 국정과제인 새출발기금 출범, 펀드 운용사(GP) 역할 확대, 법정자본금 7조원 시대 개막 등 창립 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캠코를 중심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에 대비한 부실 PF 매입 펀드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상생의 업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사장은 "부동산 PF 펀드 등 새로운 사업추진 방식에서 대내외적으로 사업본부와 PF 사업장별 이해관계자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성현 대표 "언어모델과 비전모델 모두에서 글로벌 경쟁력 입증" 리벨리온은 6일 가장 공신력 있다고 평가받는 AI 반도체 기술력 검증 엠엘퍼프(MLPerf) 벤치마크에서 엔비디아와 퀄컴 등 세계 정상급 업체를 크게 앞서는 세계 최고 성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벨리온은 국내 최초로 엠엘퍼프 언어모델 분야(BERT)에 제출한 자사 AI 반도체 '아톰' 성능이 퀄컴의 최신 AI 반도체 '클라우드 AI100', 엔비디아 동급 GPU 'A2·T4'보다 1.5∼2배 이상 앞섰다고 밝혔다. 엠엘퍼프 언어모델은 지금까지 엔비디아, 퀄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만 참여해온 온 분야로, GPT 시리즈와 같은 트랜스포머 계열 성능을 입증한다. 리벨리온은 언어모델과 더불어 주요 테스트 분야인 비전모델 싱글스트림 처리 속도에서 퀄컴 AI 반도체 대비 1.4배 이상, 엔비디아의 동급 GPU 대비 3배 이상의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언어모델과 비전모델 모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언어모델과 비전모델을 포함해 다양한 AI 알고리즘을 모두 가속하는 아키텍처가 AI 반도체 설계의 진수"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챗GPT가 인공지능
구글 "엔비디아 A100 연결한 슈퍼컴퓨터보다 빠르고 전력 효율적" 구글이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슈퍼컴퓨터 'TPU v4'를 공개했다. 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 AI 슈퍼컴퓨터에는 구글이 2016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 온 '텐서 프로세싱 유닛(Tensor Processing Units·TPU)'이라는 AI 칩 4000여개가 탑재됐다. 생성형 AI인 챗GPT와 같은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수천 개의 반도체 칩으로 구성된 슈퍼컴퓨터가 필요하다. 현재 AI 모델의 학습 시장은 엔비디아가 90% 이상 장악하고 있다. 전 세계 기업 대부분은 자체 AI 훈련에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를 이용한다. 구글은 2020년부터 이 슈퍼컴퓨터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공개한 초대형 언어 모델 'PaLM'도 50일간 이 시스템에서 학습했다고 설명했다. 'PaLM'은 5400억 개의 매개변수를 지닌 언어 모델이다. 특히, 구글은 슈퍼컴퓨터 TPU v4가 엔비디아의 최신 칩 A100을 연결한 슈퍼컴퓨터보다 빠르고 전력 면에서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자체 시스템이 엔비디아 슈퍼컴퓨터보다 1.2∼1.7배가량 더 빠르고, 전력
앤드루 보즈워스 CTO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메타버스에도 AI가 응용될 것" 메타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연내에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앤드루 보즈워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한 인터뷰에서 생성형 AI와 관련해 "몇 가지는 올해 안에 눈에 보이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는 지난 2월 생성형 AI 개발조직을 신설한다고 발표했지만, 상용화 시기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보즈워스 CTO는 메타의 주된 수익원인 광고 사업에서 광고주들이 AI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돼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메타버스에도 AI가 응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즈워스 CTO는 "컴퓨터 그래픽에 관한 지식이 없어도 3차원 공간을 구축하고, 메타버스 콘텐츠 생산에 많은 사람이 접근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타가 풍부한 연구 인력과 선진적인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한 그는 오픈AI에 대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사용한 기술의 상당수는 우리 회사가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보즈워스 CTO는 최근 AI 전문가와 IT 업계 경영자들이 최첨단 AI 시
180㎾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탑재로 1회 충전 시 최대 635㎞까지 주행 가능 현대자동차는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최고 출력 180㎾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 출력 335㎾·최대 토크 1200Nm 모터를 탑재하고 48.2㎾h의 고출력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하면 최장 635㎞를 달린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는 세계 최초로 자기 유변 유체(MR) 댐퍼와 차량의 좌우·앞뒤 흔들림을 줄이는 제어 로직을 적용해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운전자 상태 경고 등 장거리 주행이 많은 버스 운전자를 위한 지원기능도 다수 탑재했다. 연비·충전상태를 분석하고 실시간 운행 상황 및 고장 발생 정보 등을 제공하는 상용차 특화 블루링크 플릿 서비스도 5년간 무상 제공한다. 앞서 현대차는 2021년 경찰용 버스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개발을 시작해 2022년 일반 고속형 버스로 개발을 완료한 뒤 환경부·부산시·울산시·경남도와 함께 시범 운행 사업에 투입했다. 이번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출시와 동시에 산업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중소·중견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공급망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공급망금융(SCF)이란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에 운전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제품 생산, 유통, 최종 판매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금융서비스다. 양 기관은 구매업무과정에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유동성 지원을 늘리고, 구매사와 협력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으로 구매 업무 과정에서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우리은행 공급망관리 플랫폼 '원비즈플라자'에 가입하면 보증서 발급 시 보증비율을 최대 100%(3년)까지 상향하거나 1년차 보증료를 전액지원(2년차 0.6%p·3년차 0.3%p)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급망관리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금융 소외 기업에 자금지원과 상생을 통한 사회적 후생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LG생활건강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6월 말까지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우리나라의 궁중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한국의 궁중 헤리티지'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후는 포시즌스 호텔 1층 로비와 접견 공간을 '왕후의 정원'으로 꾸미고 한국 공예 장인의 정신과 철학은 담은 '환유 국빈세트'를 전시했다. 환유 국빈세트는 후가 2015년부터 우리나라의 궁중 예술을 후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무형문화재 장인들과 협업하는 헤리티지 제품이다. 왕후의 정원은 나전, 자수, 화각 장인들과 협업한 환유 국빈세트 6점과 자개이층장을 비롯한 한국 공예 작품에 산당화, 카네이션, 홍죽 등 꽃이 조화를 이룬 공간으로 꾸며졌다. 후는 포시즌스 호텔과 기획한 객실 패키지 '타임리스 뷰티'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6월 30일까지 100개 객실에 한해 최소 2박 이상 투숙한 고객에게 환유 임페리얼 키트를 증정한다. 환유 임페리얼 키트는 후와 포시즌스 호텔의 대표 이미지인 한국다움과 럭셔리가 반영된 패키지로 선보이며 환유 전체 라인을 체험할 수 있다. 패키지에는 2인 조식 뷔페를 비롯해 웰컴티와 마사지, 리프레시먼트까지 총 40분간 진행되는 '환유 페이셜
신한카드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교통 신한카드'가 누적 발급 30만매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알뜰교통 신한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신한카드가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지난 2019년 6월 출시한 이 카드는 월평균 발급량 1만매 수준을 유지해오다 최근 2개월 동안 두 배 가까운 3만7000매가 발급되며 누적 발급 30만매를 넘어섰다. 특히 생활비 절감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20, 30대 청년층의 발급 비중이 높았다. 알뜰교통 신한카드의 연령별 누적 발급 비중을 보면 20대 38.0%, 30대 33.6%, 40대 12.4%, 50대 10.4%, 60대 이상이 5.2%로 20대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71.6%에 달했다. 알뜰교통 신한카드를 통해 지금까지 이용 고객들이 절약한 대중교통요금은 마일리지를 포함해 약 274억 원으로 매년 증가세다. 알뜰교통 신한카드는 지난 1일부터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통한 후불 교통 서비스도 가능해 이용 편의성이 한층 향상됐다. 기존에는 반드시 실물 카드를 태그해 이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가공업체 7곳과 MOU...바이오 PVC 적용한 바닥재·벽지 등 생산 한화솔루션이 국내 폴리염화비닐(PVC) 기업들과 손잡고 바이오 PVC 상용화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7개 PVC 가공업체와 '탄소저감을 위한 바이오 PVC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를 비롯해 박영대 동신포리마 대표, 최백규 두리화학 대표, 정중규 HDC 현대EP 대표, 서승민 원풍 부회장, 박식순 제일벽지 회장, 황웅선 TSC 대표, 김영민 파워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솔루션과 각 가공업체는 국내 최초 바이오 PVC를 적용한 바닥재, 벽지, 파이프, 타포린(방수 시트), 랩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한화솔루션은 이달부터 울산과 여수 공장에서 바이오 PVC를 생산해 각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바이오 PVC 기반의 제품 생산과 가공을 위한 유럽연합 기준 지속가능성 인증인 'ISCC 플러스'를 취득한 바 있다. PVC는 주로 건자재의 재료로 쓰이는 대표적 플라스틱 소재다. 바이오 PVC는 화석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로 사용해 공정 과정에서 탄소가 적게 발생할 뿐 아
중소·중견기업이 채권을 발행해 녹색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도록 기업 1곳당 3억 원까지 지원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7일 오후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은 중소·중견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중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자산을 선별해 변환한 증권이다. 유동성이 낮은 회사채를 유동성이 높은 증권으로 바꾸는 '유동화'로 기업은 현금을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은 올해 처음 발행된다. 중소·중견기업은 신용도가 낮아 녹색채권(친환경 경제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자 발행되는 채권)을 발행하기 어려운데 신용도를 보강하는 자산 유동화 방식으로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면 녹색채권을 발행한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3억 원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총예산은 45억 원으로 1500억 원 규모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이 발행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1차로 접수
클라우드 AI 100, 이미지 식별에 대해 와트당 수행하는 쿼리 수에서 엔비디아 앞서 스마트폰용 반도체 칩 설계·공급 업체 퀄컴과 AI 학습 분야를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AI 반도체의 전력 효율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I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공신력을 인정받는 엠엘커먼스가 진행한 서버용 추론 반도체의 전력 효율성 테스트 결과, 퀄컴의 '클라우드 AI 100'이 엔비디아의 'H100'을 앞섰다. 두 기업의 반도체 칩이 이미지 식별과 관련해 와트당 수행하는 쿼리의 수를 테스트한 결과, 퀄컴의 'AI 100'이 197.6 쿼리를 수행한 반면 엔비디아의 'H100'은 108.4 쿼리에 그쳤다는 것이다. 다만 이 분야에서는 대만의 주문형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뉴칩스가 227 쿼리로 1위를 차지했다. 추론 반도체는 AI가 명령어, 즉 프롬프트에 답변을 생성하고, 포함하는 이미지식별에 활용돼 향후 빠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분야로 전력 효율성이 비용 절감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퀄컴은 객체 탐지 분야에서도 엔비디아에 앞섰다. 객체 탐지는 매장 영상을 분석해 쇼핑객이 자주 가는 곳을 파악
반도체 산업은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 구축에 어떻게 기여하는 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글로벌 종합 반도체 회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반도체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2027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T의 HR 및 CSR 부문 라지타 드수자(Rajita D'Souza) 사장은 ST 글로벌 HR 조직을 이끌며, 2027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비롯해 ST의 지속가능성 전략 및 프로그램 추진할 계획이다. Q : ST는 반도체 산업에서 어떻게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가? A : 반도체 산업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현대 생활의 대부분을 지원하며, 보다 지속가능한 생활 방식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 1997년 첫 번째 환경 보고서를 발표했을 정도로 ST는 일찍부터 지속가능성에 주목했다. 그 이후 해마다 활동을 늘리고 환경 보호 외에도 사회적·경제적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20만 고객을 비롯해 사업을 운영중인 지역 사회를 위해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도 중시하고 있다. ST가 2027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하에 강력한 전략을 마련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우주·항공, 모빌리티, 로봇, 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로 보안 강화 시범사업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KISA는 외부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새로운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 2021년부터 비대면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이들 신기술 분야 제품·서비스에 적용하는 보안 기술의 가치평가, 사업화 컨설팅, 수요 매칭 등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비는 33억6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KISA가 원주, 군산, 안산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보안 리빙랩에서 보안성 시험과 보안 내재화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수행기관 공모는 오는 28일까지며 사업 목적에 맞는 융합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또 최소 1개 이상의 실증 제품, 서비스 등을 보유한 기업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 권현오 KISA 디지털산업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새로운 융합 제품·서비스에 대한 보안기술 적용 사례를 발굴·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