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가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하는 ‘2025년 서울시 소방안전모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체계적인 소방안전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롯데이노베이트는 서울시가 선정하는 모범 소방안전관리 사업장으로 인증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7일 열린 ‘소방안전모범대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재난 대비, 소방계획 수립, 안전경영시스템 운영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인증패와 인증서를 수여받았으며, 27일에는 본사에서 인증패 현판식을 진행했다. ‘소방안전모범대상’은 서울소방재난본부가 2008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로, 시민의 자율적인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매년 안전관리 수준이 우수한 사업장과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며, 수상 기업에는 향후 2년간 화재안전조사 및 합동소방훈련이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이번 수상은 금천소방서의 소방안전컨설팅 지도와 소방안전관리자의 적극적인 현장 대응, 그리고 체계적인 시설 관리와 화재 예방활동 강화 등 안전 중심 경영의 지속적 실천 결과로 평가된다. 회사는 효율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서 드론 기반 미래 전장 모습 점쳐 SKT·대한항공 등 파트너십 통한 군집 직충돌 드론 전투체계 및 항공기 정비(MRO) 플랫폼 등 선봬 파블로항공이 방위산업 전시회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과 군집지능(Swarm Intelligence)을 결합한 드론 플랫폼을 선보이며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ADEX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문 종합 전시회다. 격년으로 개최되며, 국내외 첨단 항공기, 우주 발사체, 지상 무기체계 및 방산 기술을 총망라하여 선보인다. 이 행사는 국내 방위산업 기술 수준을 홍보하고, 국방 관련 국제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올해는 지난 20일부터 닷새간 경기 일산 소재 전시장 킨텍스(KINTEX)에서 열렸다. 파블로항공은 전시회 참가에 맞춰 ‘한계를 재정의하다(Limits, Redefined)’를 주요 메시지로 선정한 부스를 구성했다. 이는 드론아트쇼·드론배송·도심항공교통(UAM) 등 분야에서 축적한 회사의 자율군
프레임리스와 공기역학 설계로 흔들림 없는 와이핑 성능 구현 전량 국내 생산, 고급 고무와 흑연 코팅으로 내구성·품질 강화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코리아가 자동차 라이프타임 솔루션 사업의 일환으로 ‘셰플러 트루파워(Schaeffler TruPower) 와이퍼 블레이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승용차와 SUV 전용으로, 악천후에서도 안정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금속 프레임이 없는 곡선형 플랫 디자인을 적용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했다. 또한 고품질 고무 소재와 그라파이트(흑연) 코팅을 사용해 빗물과 오염물을 빠르게 제거하고, 소음을 최소화하며, 고속 주행 중에도 흔들림 없이 부드러운 작동을 구현한다. 셰플러의 정밀 엔지니어링 기술로 유리창 곡면에 고르게 밀착되어, 와이퍼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트루파워 와이퍼 블레이드는 전량 국내에서 생산된다. 셰플러는 프레임리스 일체형 스틸 스프링 구조를 통해 내구성과 미관을 모두 확보했으며, 윈드 스포일러(풍절 방지 설계)를 적용해 고속 주행 시 블레이드가 들뜨는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했다. 셰플러코리아 자동차 라이프타임 솔루션 사업부 윤오석 전무는
글로벌 전자부품 공인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가 아두이노(Arduino)의 최신 단일 보드 컴퓨터(SBC) ‘아두이노 우노 Q(Arduino UNO Q)’를 공식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AI·머신비전·사운드 인식 등 첨단 응용 분야에서 실시간 반응형 제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오픈소스 개발 플랫폼이다. 아두이노 우노 Q는 퀄컴(Qualcomm)의 드래곤윙(Dragonwing™) QRB2210 마이크로프로세서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의 STM32U585 실시간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결합한 ‘듀얼 브레인(Dual Brai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리눅스 데비안(Debian)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AI 가속 기능을 갖춘 QRB2210 프로세서와 고속 2GHz CPU, 아드레노(Adreno) GPU, 그리고 2개의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를 탑재해 머신비전, 음성인식, 로보틱스 등 복잡한 AI 응용을 지원한다. 특히 ‘Arduino App Lab*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 개발자는 텍스트 기반 명령만으로 AI 모델을 직접 생성·테스트하고 프로토타입을 즉시 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시장 분석기관 기가옴(GigaOm)이 발표한 최신 ‘오브젝트 스토리지 레이더 보고서’에서 히타치 밴타라의 ‘VSP 원 오브젝트(VSP One Object)’가 리더(Leader)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기가옴 레이더는 전 세계 22개 주요 기업용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부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머신러닝(ML) 워크로드, 엣지 컴퓨팅 환경까지의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AI 확산과 랜섬웨어 대응, 클라우드 통합 등으로 스토리지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폭증하는 데이터와 AI·ML 통합 관리 등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토리지의 전략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VSP 원 오브젝트는 업계 최초로 아마존 S3 테이블 기능을 기본 지원하는 오브젝트 스토리지다. 이 기능은 비정형 데이터를 구조화된 테이블 형태로 변환해 복잡한 데이터 이동이나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도 SQL 기반의 고성능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레이크하우스(Data Lakehouse)를 간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도,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확장
아센디아(ASENDIA)의 박문수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반도체 장비 산업에서 RF 핵심 부품의 기술 자립을 이끌고, 품질 혁신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박 대표가 이끄는 아센디아는 반도체 장비용 ‘RF 매칭 네트워크(Matcher)’와 ‘RF 제너레이터(Generator)’를 독자 기술로 개발해, 해외 의존도가 높던 RF 시스템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장비 산업의 기술 자립을 실현했으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들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고주파 정합 및 플라즈마 제어 기술을 고도화해 RF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현재 아센디아는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반도체 장비사로부터 안정적인 공급망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 RF Matcher와 Generator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차세대 반도체 공정에 대응하는 통합 RF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취임 이
자사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을 통해 '휴머노이드 셀렉션 가이드' 공개 국내외 주요 휴머노이드 관련 정보 수록해...사양, 적용 분야, 연구개발(R&D) 체크리스트 총망라 “연구자·기관 로봇 선택 및 연구 환경 설계를 지원” 빅웨이브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연구·활용 가이드북인 ‘휴머노이드 셀렉션 가이드(Humanoid Selection Guide)’를 내놨다. 이는 사측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My Robot Solution)’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가이드는 교육·공공기관, 기업 부설 연구소 등 다양한 연구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겪는 휴머노이드 로봇 선택 및 작동 환경 설정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 안에는 마로솔 플랫폼에 등록된 국내외 주요 로봇 제조사의 휴머노이드 라인업이 한데 모여 소개됐다. 유비테크·매직랩·팔로보틱스·로보티즈·레인보우로보틱스·엘리펀트로보틱스 등 업체의 휴머노이드 기술이 총망라했다. 이들 로봇의 사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사용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향후 세일즈 모멘텀을 확대할 전망이다. 특히 이 가이드는 연구개발(R&D) 핵심 로봇 기술 및 영역을
씨이랩(Xiilab)은 엔비디아(NVIDIA)의 차세대 AI 컴퓨팅 서버 ‘DGX B300’을 도입하며 AI 인프라 고도화에 본격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씨이랩의 AI 연구개발 및 산업 적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차세대 AI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DGX B300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Blackwell)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초고성능 AI 서버로,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과 초거대 비전-언어 모델(VLM)의 학습 및 추론에 최적화된 인프라 솔루션이다. 이전 세대 대비 추론 성능은 11배, 학습 성능은 4배 이상 향상돼 복잡한 AI 모델의 안정적 운용을 지원한다. 씨이랩은 이번 도입을 통해 사내 AI 테스트베드를 새롭게 구축하고, 자체 GPU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의 운영 효율과 자원 관리 고도화를 추진한다. 특히 DGX B300의 고속 NVLink 네트워크와 확장 메모리 아키텍처를 활용해 모델 학습·추론·튜닝 단계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AI 모델 개발 주기를 대폭 단축시킬 계획이다. 이 같은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씨이랩은 R&D부터 테스트베드, 운영까지 이어지는
DGIST, 네이처 플랜츠에 연구 성과 게재...식물 생명현상 새 단서 제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뉴바이올로지학과 임평옥, 이종찬, 김민식 교수 공동 연구팀이 식물 잎이 언제 늙기 시작하는지를 결정하는 새로운 분자 스위치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핵에서 생성된 RNA가 엽록체로 이동해 잎의 노화를 조절하는 새로운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식물 잎의 엽록체는 광합성을 통해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지만, 노화가 시작되면 스스로 분해되어 자원으로 전환된다. 분해된 엽록체는 씨앗의 영양분이 되거나 줄기와 뿌리로 이동해 다음 계절의 성장을 준비하는 데 사용된다. 이러한 ‘엽록체의 기능 전환’ 과정은 식물의 생존과 번식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그 전환 시점을 결정하는 분자적 조절 원리는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모델식물인 애기장대(Arabidopsis thaliana)에서 엽록체 유전자 발현 패턴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긴 비번역 RNA(lincRNA)를 유전 분석한 결과, 새로운 조절 인자인 ‘CHLORELLA RNA’를 발견했다. CHLORELLA RNA는 단백질을 직접 생성하지 않지만, 유전자 발현을
‘2025 상하이 국제산업박람회(CIIF)’에 참관...글로벌 로봇 부품 밸류체인 공략 본격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핵심 부품 경쟁력 기반 현지 생태계와 전략적 협력 모색해 에스비비테크가 중국에서 글로벌 로봇 부품 시장 공략의 속도를 높이며 'K-로봇 기술의 독립'을 선언했다. 사측은 이 일환으로 지난달 23일부터 닷새간 중국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NECC)에서 개막한 ‘2025 상하이 국제산업박람회(CIIF)’에 참관했다. CIIF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산업·로봇 전문 전시회다. 올해로 27회차를 맞은 박람회에는 중국·일본·독일 등 글로벌 로봇 제조 및 부품 기업 3000여 개사가 총집결해 기술 경쟁의 장을 형성했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를 비롯한 에스비비테크 주요 기술진은 직접 박람회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업체 푸리에(Fourier)의 시연을 포함해, 중국 로봇 시장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구축 흐름을 면밀히 분석했다. 회사는 이번 참관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로봇 하드웨어 및 부품 업체들과의 기술 교류와 전략적 협업을 위한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최대 800km 구간까지 서브나노초(sub-nanosecond) 수준의 정밀한 시간 전송을 지원하는 차세대 그랜드마스터 클록 ‘TimeProvider 4500 v3(TP4500)’을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TP4500은 GNSS 환경이 제한되거나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높은 복원력과 정확도를 유지하는 지상파 기반 타이밍 솔루션이다. ITU-T G.8271.1/Y.1366.1(2024년 1월 개정)에 정의된 고정밀 시간 전송(HA-TT, High Accuracy Time Transfer) 기능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그랜드마스터로, GNSS 의존형 시스템이 직면한 보안 위협·물리적 장애·신호 간섭 문제를 해결한다. 특히 TP4500은 국가 표준 연구기관이 제공하는 협정 세계시(UTC[k])를 시간 기준으로 사용하며, 장거리 광네트워크 상에서도 최대 800km 구간에서 5나노초(ns) 이하의 시간 지연(10개 노드 기준, 노드당 평균 500피코초[ps])을 달성했다. 이는 업계에서 새로운 정밀도 기준을 제시한 성과로 평가된다. TP4500 시스템은 다양한 동작 모드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장거리 광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PRTC(Prima
레인보우로보틱스와 'FAST(Factory Automation with Smart Teaching) 솔루션 설명회' 성료 직관적인 '자율 도장 협동 로봇' 제시해...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및 인건비 절감 해법 내놔 마젠타로보틱스가 제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안전성·생산성 문제를 해결할 혁신 솔루션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FAST(Factory Automation with Smart Teaching) 솔루션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법을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초정밀 협동 로봇(코봇) 제품군 ‘RB 시리즈’과 마젠타로보틱스의 인공지능(AI) 기반 모션 플래닝(Motion Planning) 기술을 융합한 기술 시연을 위해 마련됐다. 이때 모션 플래닝은 로봇이 장애물을 회피하며 최적의 동작 경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마젠타로보틱스는 여기에 AI를 결합해 사람의 동작을 학습해 복잡한 도장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는 '스마트 티칭(Smart Teaching)' 기능을 구현했다. 이날 행사의 핵심인 FAST 솔루션은 도장 현장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이다. 유해 물질 노출, 고소 작업 등 위험도가 높은
바스프(BASF)는 포르쉐(Porsche AG) 및 오스트리아의 바이오에너지·지속가능 기술 연구 기관 BEST(Bioenergy and Sustainable Technologies GmbH)와 협력해 폐차에서 나오는 복합 폐기물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폐차 파쇄 잔재물(ASR, Automotive Shredder Residues)에서 추출한 고성능 플라스틱과 재생 가능 원료를 결합해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순환 가능성을 입증했다. ASR은 플라스틱, 필름, 도료, 폼 등 다양한 복합 소재로 구성된 폐기물로, 지금까지는 열적 재활용만 가능했으나 이번에는 ‘가스화(gasification)’라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원료로 재탄생시켰다. 이 가스화 기술은 BEST의 최신 공정이 적용된 것으로, 플라스틱 폐기물과 기타 잔류물을 고온에서 합성가스로 전환한다. 세 기관은 이 공정을 통해 얻은 재활용 원료가 자동차 부품 생산에 다시 투입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폐차 잔재물과 재생 원료만을 혼합해 가스화 공정으로 재활용한 최초의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이 과정에서 생산된
KAIST는 기계공학과 이강택 교수 연구팀이 단 10분 만에 고성능 그린수소 전해전지를 완성할 수 있는 초고속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전지 제조에 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여, 친환경 수소 시대를 앞당길 핵심 혁신으로 평가된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Green Hydrogen) 생산의 핵심 기술인 고체산화물 전해전지(Solid Oxide Electrolysis Cell, SOEC)는 세라믹 분말을 고온에서 굳히는 ‘소결(sintering)’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연구팀은 이 과정을 기존 6시간에서 10분으로, 온도는 1400℃에서 1200℃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소결은 전지를 이루는 세라믹 입자를 고온에서 구워 서로 단단히 결합시키는 공정으로, 전해전지의 성능과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 단계다. 이 과정이 정확히 이루어져야 가스 누출을 막고(수소와 산소 혼합 시 폭발 위험 방지), 산소 이온이 손실 없이 이동하며, 전극과 전해질이 밀착돼 전류가 원활히 흐른다. 연구팀은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재료를 내부부터 균일하게 가열하는 ‘체적가열(Volumetric Heating)’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십
공급 과잉·성장 정체의 늪에서 바코드 산업을 구할 해법은 “고객 중심 시스템 전환’과 ‘산업 간 콜라보’” 창립 30주년을 맞은 티비에스(TBS)는 한국 자동인식 산업의 성장과 함께한 기업이다. 바코드 시장이 태동하던 시절, 윤영수 대표는 대한통운과 함께 국내 최초 홈쇼핑 익일배송 시스템을 실현하며 물류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고, 오직 바코드 한 분야에 집중해 ‘원스톱 바코드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스캐너 시장 확장 기회를 의리로 포기했던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는 협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는 시스템 중심의 서비스로 고객 니즈를 해석하고, 산업 간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야 한다”는 윤영수 대표의 말처럼, TBS는 역시 차세대 자동인식 생태계의 주역이 되기 위한 다음 30년을 시작하고 있다. Q1. 티비에스(TBS) 30주년을 축하합니다.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도전과 성취가 있었을 텐데, 대표님 개인적으로 가장 뿌듯하거나 전환점이 된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A. TBS의 30년을 되돌아보면 수많은 도전이 있었지만,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2007년 대한통운과 함께 홈쇼핑 익일배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