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바레인 관광섬 25km 연결 해저 전력망 턴키 수주 LS전선은 바레인에서 10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사업을 턴키로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바레인 본섬과 동남부 하와르(Hawar) 섬 사이 25km를 해저 케이블로 잇는 사업이다. LS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 EPC 업체인 알 기하즈(Al Gihaz)로부터 제품 공급부터 전기, 설치 공사까지 일체를 수주, 2021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걸프만의 하와르 섬은 총면적이 울릉도의 2/3 정도의 군도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어 바레인 정부가 관광 단지로 본격 개발 중이다. 바레인은 친환경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섬에 발전소를 짓지 않고 본섬에서 전기를 보내는 해저 전력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걸프협력회의(GCC)가 추진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의 하나로 향후 사업 기회를 확대하려는 유럽과 일본 등 전선업체들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쳤다. LS전선은 제주-진도 전력 연계망(105km)을 비롯해 카타르(100km), 미국(35km) 등 글로벌 장거리 프로젝트들을 수행한 경험이 수주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전력망은 국가 안보, 정전으로 인한 사회
[첨단 헬로티]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연례 보고서 ‘제 12회 글로벌 쇼핑객 비전 연구’ 발표 엔터프라이즈 엣지 혁신기업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가 제 12회 연례 ‘2020년 아태지역 쇼핑객 연구(2020 APAC Shopper Study)’ 보고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쇼핑객, 유통 업체 관계자, 유통 업계 경영진들의 태도 및 행동을 분석했다. 또한, 유통업계 유일의 시장 동향 보고서로, 유통 및 기술 트렌드가 쇼핑객의 구매 행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조사했다. 해당 조사에 참여한 밀레니얼 세대 쇼핑객의 86%와 X세대 쇼핑객의 절반 이상(56%)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을 하지만 정작 구매는 온라인에서 한다고 답한 반면, 베이비붐 세대는 25%에 그쳤다. 쇼핑객들이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품절인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은 고객이 매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시작된다. 고객은 온라인에서 확인한 상품의 재고가 오프라인 매장에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전자상거래가 제공하지 못하는 ‘즉각적인 만족감’을 얻기를 바란다. 그러나, 오프라인 매장에
[첨단 헬로티]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8만명(8만1282명, 2월 28일, 16시 기준)을 넘었다. 한국에서는 9일 만에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탈리아에서도 비슷한 기간 동안 6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금, 코로나19는 전세계 위협이 되고 있다. 세계 경제 또한 심각한 위축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중국에서 부품을 수입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과 관광 등의 산업에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과거에도 유행성 전염병은 세계 성장 궤도를 재형성하는 결과를 낳았고, 특히나 개발도상국들에게 타격이 매우 컸다. 2003년 사스(SARS :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는 전 세계 성장률을 약 0.1%(약 500억 달러) 감소시켰고, 같은 해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세계 GDP의 0.6%에 가까운 손실이 발생했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2019년 12월 중국 중부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인 우한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이미 중국에서는 2월 28일 기준 2788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2020년 1분기까지 도시 폐쇄와 여행 제한, 공장 폐쇄가 결정되면서 중국 경제 활동에 큰 타격을 주고
[첨단 헬로티] D램 가격 소폭 상승, 낸드 가격 유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에도 거래량이 감소하지 않고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은 메모리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D램은 가격이 상승했고, 낸드(NAND)는 가격이 유지됐다. 코로나19로 인해 PC와 스마트폰 출하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등 불리한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2월 전체 PC용 D램 계약가격은 전월 대비 평균 1.3% 상승했고, 그 중 DDR4 8Gb 경우에는 2월 2.88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 올랐다(자료: 디램익스체인지). 이처럼 평균 가격 상승 이유는 공급 측면에서 D램 제조사의 재고수준 정상화로 공급 과잉 요인이 감소했고, 수요 측면에서는 하반기 가격 상승을 예상한 PC OEM의 재고 축적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경민 하나은행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칩과 모듈(조립품)의 출하 과정에서 물류 및 이송이 제한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라 업계에서는 지금 재고를 확보하지 않으면 하반기 가격 상승 시 더욱 높은 가격에 구매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확산됐다. 이를 대비해 D램 수요처들은 적극적으로 재고를 축적하고
[첨단 헬로티] 오프라인 유통업체 0.9% 감소, 온라인 유통업체 14.2% 증가 2019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0.9%)은 소폭 감소했으나, 온라인(14.2%)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의 경우, 편의점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온라인쇼핑 확산에 따른 대형마트와 SSM의 매출이 줄어, 전체 오프라인 매출 다소 감소했다. 온라인의 경우, 즉시성·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문화 확산과 인터넷·모바일 기술발달 및 배송강화에 따라 온라인 쇼핑은 성장했다. 그림1. ’17~’19년 전년 대비 매출증감률(%) 추세 그림2. ’18년 및 ’19년 업태별 매출구성비(%) 상품군별 매출비중은 큰 변동은 없었으나 가전/문화(0.6%p)와 생활/가정(0.2%p), 서비스(0.2%p), 유명브랜드(0.2%p)의 비중이 증가하고, 패션/잡화(△0.8%p)와 아동/스포츠(△0.1%p), 식품(△0.3%p)의 매출 비중은 감소했다. 유통업체별 매출 동향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먼저 살펴보면, 전년대비 편의점(4.1%)의 매출은 증가하였으나,
[첨단 헬로티] Ⅰ. 개요 무안경식 3D 디스플레이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3D 입체영상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미디어 시장의 가치사슬에서 높은 부가가치와 많은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신 성장 동력으로서 잠재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3D 입체영상 기술의 핵심인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는 영화/방송/우주항공/군사/의료/게임 등 전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응용되면서 커다란 부가가치 효과를 파급시키고 있다. 3D 입체영상 기술은 1838년 영국의 Charles Wheatstone에 의해 고안된 입체경을 통한 최초의 입체영상으로부터 현재까지 그간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대화면/고화질/고해상도의 평판디스플레이(FPD) 기술이 3DTV의 제품화를 가속시키고 있는 가운데 각 가정에서도 3D 입체 콘텐츠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3DTV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된 real-3D 영상을 Full-HDTV 모니터를 통해 시청하기까지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3D 입체영상 산업의 핵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 분야에 대한 국내 기술력이 아직 미
[첨단 헬로티] 전담기관의 통합적으로 에너지 데이터 관리 필요 1. 들어가며 최근 우리나라 정부는 분산형 전원 공급시스템 확대 정책을 세운 가운데 재생에너지와 전력믹스인 집단에너지, 연료전지 등 수요지 부근 분산형전원 발전량 비중을 2040년까지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이는 기존에 2017년까지 12%로 확대한다는 목표치보다 약 3배가량 높아진 수치이다. 또한, 소규모의 에너지 프로슈머(Energy prosumer) 분산(형)전원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 프로슈머를 촉진하고 계통의 분산전원 수용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나 연료전지는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지난 호에서도 언급했듯이, 전력믹스인 집단에너지 신규 건설 수요는 아직 턱없이 부족하고 태양광 ESS 화재 폭발 사고로 인해 상용화된 자가 발전 보급이 거의 정체된 상황이다. 송전선로 건설 최소화를 위한 분산형전원 비중은 증가하고는 있으나 문제는 지역별 전력자급률 편차가 크고 보급여건도 원 별로 상이하다. 에너지산업 자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전환 기반 구축을 위해 산업 경쟁 정책을 살펴볼 필요가 에너지 전환 정책과 함께 아울러 제기된다. 지난 호에서는 국내외 에너지 전
[첨단 헬로티] 3D 입체영상 산업의 핵심 기술인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 분야 집중해야 Ⅰ.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 개요 홀로그램(hologram) 디스플레이 기술은 홀로그래피(holography) 원리를 이용하여 240개 이상의 레이저 빔을 통해 물체의 표면에 반사시킨 빛으로 360도 3D 입체영상을 재현하는 것이다2). 이를 통해 3D 영상정보에 깊이감(depth)을 부여함으로써 입체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3D 입체 콘텐츠는 실세계의 모습과 동작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사실감 및 가상현장감 등을 제공한다. 3D 입체영상 디스플레이 기술은 구현방식에 따라 양안시차3) 디스플레이(binocular display),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stereo camera system) 및 스테레오 스코픽 디스플레이(stereoscopic display)로 구분된다. 현재는 스테레오 스코픽 방식에서 홀로그램 방식으로 기술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3D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방식으로는 ⅰ)2대의 3D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한 스크린에 투사하고 시청자는 특수 안경을 쓰고 3D 입체영상을 감상하는 3D 카메라에 의한 방식, ⅱ)2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첨단 헬로티] 재생에너지 정책 환경에서 에너지데이터와 재생에너지 정책 만나는 영역 ‘에너지저장장치(ESS)’ 1. 들어가며 2020년에는 IT융합이 더욱 본격화되어 기존 화석 연료 기반 에너지 시스템에서 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구조적으로 변화하는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표 1에서 보듯이, 현대경제연구원이 선정한 2020년 10대 트렌드에 에너지 전환이 포함되어 있다. 표 1. 2020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출처: 현대경제연구원(2020.1)> 지난 호에서는 기후 환경 변화와 미세먼지 관련 정책 이슈,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에너지 데이터 활용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국내외 에너지 전환 정책의 트렌드와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국내 선두 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2. 에너지 전환 정책의 트렌드 에너지 정책 역사를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에너지전환 정책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된 환경 규제 강화 추세는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에 이어 1992년 6월 리우의 ‘지구환경회의’에서 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되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규제가 본격화된다.
[첨단 헬로티] 2019년 일본 공작기계 수주량이 1조3000억 엔을 넘지 못했다.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일본공작기계공업회에 따르면 2019년 공작기계 수주량은 1조2299억 엔으로, 전년(1조8157.7억 엔) 대비 32.2% 감소했다. 2017년 증가세 전환 이후 3년 만에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더욱이 2013년(1조1170.4억 엔) 이후 최저치다. 2019년 내수수주는 4931.9억 엔으로 전년대비 34.3% 하락했다. 수출수주는 7367.1억 엔으로 전년대비 30.9% 하락했다. 이번 수주량은 당초 일본공작기계공업회(이하 공업회)가 전망한 1조6000억 엔에는 3000억 엔가량 모자란 액수다. 공업회는 이러한 하향세의 원인으로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 경제 둔화를 지목했다. 실제 중국 수출수주액은 2019년 1월 기준 166.1억 엔이었는데, 12월에는 106.7억 엔으로 1월 대비 35.7% 하락했다. 하지만 이러한 하락세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미-중 무역분쟁이 종지부를 찍는다고해도 對중국 수출액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다는 보장은 없다. 최근 중국은 자국 내 기계설비(공작기계, 건설기계 등) 수급 비율을 높이고
[첨단 헬로티] 최근 대기업, 기술 공급업체에 이어 ‘네슬레’ 같은 식품 공급업체들도 블록체인을 도입하고 있다. 재료의 투명한 유통과정으로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다. 네슬레는 최근 Open SC(Supply Chain)에 IBM의 블록체인 유통 추적 플랫폼 푸드트러스트를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가 유기농 마트에 들러 브로콜리 원산지와 재배 방법을 알고 싶어할 경우 제품에 부착된 QR코드 등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앱에 재배 방법부터 마트에 들어 오기까지의 정보를 표시한다. 네슬레의 사례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식품 유통과정의 데이터를 무결성 있게 관리하는 좋은 사례를 제시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기술의 도입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 중 가장 주요한 원인은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 가트너의 IT 애널리스트 아비바 리탄은 최근 500여 곳의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미국에서 IoT(사물인터넷)기술을 도입한 기업 가운데 75%는 블록체인을 이미 도입했거나 2020년 말까지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밝힌
[첨단 헬로티] 11월 한국 공작기계 시장은 수주를 제외하고 수출·입, 생산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현재의 시장 상황이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의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다. 여기에 반도체 업황 부진도 시장 위축에 영향을 주고 있다. 11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11.7% 감소한 1,528억원이다. 수출은 1억88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9% 증가했다. 수입은 78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0.1% 증가했다. 생산은 1681억원으로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출하는 1744억원으로 전월대비 9.3% 감소했다. 주요국 시장을 보면 2019년 11월 기준, 미국의 공작기계 수주량은 3억2004만 달러로 전월(3억7606만 달러)대비 14.9%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9.3% 감소했다. 일본은 816.7억 엔으로 전월대비 6.6%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37.9% 감소했다. 대만은 전월대비 12.0% 증가한 2억46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16.7% 감소했다. *본 리포트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19년 11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을 토대로 작성됐다.
[첨단 헬로티=이나리 기자] 7나노 이하의 IC 수요 증가로 웨이퍼 당 매출 증가 TSMC 웨이퍼 당 매출 13% 상승 – 글로벌파운드리, UMC, SMIC 웨이퍼 당 매출 하락 파운드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위해서는 미세공정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세공정이 중요한 이유는 반도체 회로의 선폭 크기를 작게 할수록 똑같은 크기의 웨이퍼에서 더 많은 반도체를 만들 수 있어서 생산성은 높아지고 가격은 저렴해지기 때문이다. IC인사이츠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7나노(nm) 이하의 IC 공정 수요 증가로 인해 전체 웨이퍼 당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파운드리 업계는 10나노 미만 시대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7나노와 10나노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고성능 마이크로프로세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고성능 로직 디바이스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파운드리 업계에서 10나노 미만 공정은 대만의 순수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쟁구도로 이뤄져 있다. TSMC 경우에는 2019년 주요 팹리스 업체들이 최신 디자인을 7나노 공정 기반 제조하면서 웨이퍼 당 전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TSMC는 2014년에 비해 2019년 웨이퍼 당 매
제조업에서의 빅데이터는 무엇을 수집하고 어떻게 분석/활용해야 하나? “스마트공장을 제대로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로봇이나 현장의 자동화를 구현하는 데 머무는 게 아니라, 각 라인에서 쏟아져 나오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그 결과를 다시 되돌려 가치화시키는 것이다.” 공장의 스마트화를 구축/운영하며 최근 대표공장으로 인증받은 S사의 현장 총괄 임원의 설명이다. 요약하면 스마트공장은 제조 빅데이터 수집-분석-(가시화)-활용으로 완성된다는 것. 하지만 어느 장비에서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어떻게 분석하며 가시화시켜 활용하는가는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게 현장 실무자들의 고민이다.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와 (주)첨단이 개설하는 ‘제조 빅데이터 분석/활용 전문가 심화 과정 2기 교육’(이하 제조 빅데이터 심화 과정)은 이러한 요구를 담고 있다. 제조업종에서의 빅데이터 기획-수집-분석-활용이 가능하도록 현장 중심 이론과 실습으로 꾸려진 전문가 심화 교육 과정이다. 교육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3월19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매주 목요일/금요일 4회 실시하는 제조 빅데이터 심화과정 2기 교육은 빅데이터의 특징과 분
[첨단 헬로티] 2019년 미국 공작기계 시장은 2018년보다 움츠러든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제조기술협회(이하 AMT)측은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해석했다. 2019년 12월 미국의 공작기계 수주량은 4억377만 달러로 전월(3억2445만 달러)대비 24.4% 증가했다. 전년동월(4억4365만 달러)대비로는 9.0% 감소한 금액이다. 2019년 총 수주량은 45억4654만 달러로 전년(54억8483만 달러)대비 17.1% 감소했다. 더글라스 케이 우즈(Douglas K. Woods) AMT 회장은 “2019년 공작기계 수주량이 전년에 비해 17%가량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을 놓고 보면 비교적 강세를 유지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12월 수주량은 연말에 몰린 주문이 어느 정도 반영됐다. AMT에 따르면, 제조기업들이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이어질 수 있는 불황을 우려해 2019년 한 해 동안 미뤄뒀던 기계 주문을 서둘러 진행한 것이다. AMT측은 2019년 공작기계 수주 실적에 다소 긍정적인 반응이다. 제조업체들의 주문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2018년 설비투자에 의한 수주량 급상승과 비교했을 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