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2021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구조가 기초부터 뒤흔들렸다. 코로나19, 반도체 슈퍼사이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선도기업의 공격적인 투자와 국가 지원 정책 등의 굵직한 이슈가 지금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요인으로 반도체 시장 점유율과 반도체 수요 및 공급망이 지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아무튼 반도체]에서는 반도체 분야별 시장 동향과 하반기 전망을 간략히 알아본다. 그에 따른 주요 플레이어의 반도체 기술 개발과 시장 전략, 국가별 정책 등을 확인하고자 한다. 세 번째는 반도체 후공정이다. 시장성을 인정받은 반도체 후공정 반도체 후공정 산업은 빠른 속도로 발전 중인 반도체 공정 분야다. 요인으로는 5nm 미만으로 초미세화되고 있는 파운드리 공정 기술과 증가하는 반도체 칩의 입출력(I/O) 개수 등이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국내 팹리스 업체가 최근 5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을 이용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국내 시스템 반도체 및 파운드리 생태계가 고도화될 것으로 예측한다. 완성된 칩 다이 후공정의 경우 수백 개에서 1000개 이상의 I/O가 필요하며, 현재 사용화된 범프 볼의 피치 간격은 250㎛ 이상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최대 20Gbps의 속도로 '진짜 5G'로 불리는 28㎓ 주파수 대역 5G 서비스를 과연 일반 소비자가 접할 수 있을지를 두고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해당 서비스의 활성화 의지와 함께 이동통신사에 부과한 투자 의무도 완화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지만, 한편으로는 이 서비스의 상용화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사실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모호한 입장이 정책 실패 시 따르는 책임을 의식한 '출구전략'의 일환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통신업계, 28㎓ 활성화 '맞손' 잡았지만...글쎄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 3사 대표는 최근 간담회를 갖고 28㎓ 서비스를 활용해 지하철 와이파이 품질 개선을 꾀하고, 전국 10개 장소에서 28㎓ 시범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허성욱 네트워크정책관은 브리핑에서 통신 3사가 연말까지 1만5천개의 28㎓ 기지국을 구축하도록 한 의무조항의 완화 가능성에 대해 "연말까지 사업자들이 구축 실적을 제출하면 내년에 이행 점검을 해서 어떻게 할지 결정할 부분"이라며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 단계에선 사업자의 요청도 없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국내 LTE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등했다. 여전히 품질 및 고가 요금제 논란이 끊이지 않는 5G 대신 LTE로 '유턴'하는 가입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LTE 가입자는 5천116만9천843명으로, 전월(5천92만392명)보다 24만9천451명(0.5%) 증가했다. LTE 가입자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은 2019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이다. 5G 가입자는 1천584만1천478명으로, 전월(1천514만7천284명)보다 69만4천194명(4.6%)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과 올해 초까지 월간 최대 100만명 넘게 가입자가 증가하던 데 비해 성장세가 둔화했다. 이통사별 5G 가입자는 SK텔레콤 739만2천835명, KT 480만9천175명, LG유플러스 360만2천519명 순이었다. 업계는 아이폰12와 갤럭시S21 등 신제품 출시 효과가 감소하면서 5G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2019년 4월 5G 상용화 직후 가입자 중 2년 약정이 만료되면서 LTE로 '유턴'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젊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 덕에 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노트북 시장이 올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11 교체 수요까지 더해져 더욱 큰 성장이 예고된다. 특히 윈도우11의 등장이 최근 노트북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볼륨을 키워가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노트북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LCD에서 OLED로의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노트북 시장 예상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2억5천840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51% 늘어난 수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달 말 공개한 윈도우11이 최소 인텔 8세대, 라이젠 2세대 이상의 CPU를 요구해 2017년 이전 노트북 제품 교체 수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윈도우11이 탑재한 게임에 최적화한 화질·기능 등은 LCD 노트북보다는 OLED 노트북에서 효과적으로 구현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옴디아는 2019년 15만대 수준이었던 OLED 노트북이 올해 148만대로 10배 가까이 성장하고 내년까지 257만대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성장 모멘텀에 힘입어 글로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유럽연합(EU)이 애플이나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과 같은 IT대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를 통한 제재를 고수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법원이 연방거래위원회(FTC)와 검찰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낸 반독점 소송을 기각한 가운데, 규제 강화를 통해 IT대기업을 길들이는 유럽의 길이 올바른 길이라는 주장이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4일(현지시간) 독일 벨트암존탁과의 인터뷰에서 "IT대기업들은 공정하게 행동하기 어려워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서는 안 되는지 아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수년간 반독점 조사로만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깨달았다. 근본 문제는 디지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와중에, 반독점 조사는 오래 걸린다는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우리는 반독점조사를 계속해야 하지만, 규제와 같은 대포도 나란히 놔야 한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법원이 페이스북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기각했다는 것은 IT 대기업들을 규제를 통해 제재하는 유럽의 전략이 올바른 길이라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독점이 금지될 수 있지만, 유럽에서는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아비바(AVEVA)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양 및 조선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아비바의 혁신 기술 및 최근 기업 동향을 공개했다. 아비바 본사의 에르베 루어(Hervé Lours) 해양부문 VP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라는 주제로 ▲전 세계 해양산업의 당면 과제 ▲해당 과제 해결을 위한 아비바의 솔루션 ▲대표 고객 사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새로운 기술의 산업 환경과 환경규제 에르베 VP는 오늘날 조선해양 산업이 당면한 다양한 과제 중 다양한 새로운 기술의 도입되고 있는 산업 환경과, 자동화된 해양 선박 산업, 국제해사기구 (IMO) 규제 사항을 꼽았다. 특히 지속가능한 산업 환경을 위한 IMO 규제 준수 부문을 강조했다. 최근 IMO에서는 2050년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이상 저감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여 관련 활동을 규제하고 있다. 많은 고객사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해당 과제에는 조선사, 해운사, 선주, OEM, 기술 공급자 등 모든 밸류체인에 걸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에 아비바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에너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차가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사인 솔리드에너지시스템에 1억달러(한화 약 1천136억원)를 투자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솔리드에너지와 지분 투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소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솔리드에너지는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하는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메탈 배터리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3월 GM과 공동 연구 계약을 맺었다. 솔리드에너지와 GM은 보스턴 인근에 2023년까지 리튬메탈 배터리 시험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2025년 최종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SK㈜가 2018년 솔리드에너지에 3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지난 5월 4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창업자인 치차오 후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로 '배터리 내재화'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027년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올해 초 연구개발본부 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연구진을 대폭 강화하고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이른바 신성장 유망품목 7개의 수출 실적이 5년 새 2배로 성장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를 넘어섰다. 반도체, 자동차 등 기존의 주력 품목에 더해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7월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신성장 유망품목 7개의 수출은 총 477억8,000만달러(약 54조3,000억원)로 전년 동기(367억8,400만달러) 대비 약 29.9% 증가했다. 7개 품목은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농수산식품, 화장품, 시스템반도체, 전기차, OLED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이들 7개 품목의 수출액 총계는 5년 전(2016년 상반기) 239억4,400만달러와 비교하면 2배로 늘었다.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상반기 9.9%에서 올해 상반기 15.8%로 크게 확대됐다. 품목별로는 바이오헬스(76억7,500만달러)와 이차전지(43억1,100만달러), 화장품(46억2,200만달러), 농수산식품(48억6,200만달러)이 모두 역대 상반기 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스템반도체(175억9,100만달러), 전기차(28억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베트남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전력시장 수요가 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적극 진출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7월 4일 '베트남 전력 산업의 현재와 미래: 360조 베트남 전력 시장을 잡아라!'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은 2045년까지 풍력, 액화천연가스(LNG),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와 송배전 등 전력 시장에 3,200억달러(약 360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경제가 2045년까지 연평균 6% 내외로 성장할 경우 전력 소비량은 지난해 217TWh(테라와트시)에서 2045년 877TWh로 증가할 전망이다. 전력 소비량 증가에 맞춰 발전 설비용량도 같은 기간 69GW(기가와트)에서 277GW로 4배가량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베트남의 발전 설비용량 확대는 풍력, LNG,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풍력 설비용량은 작년 0.6GW에서 2045년 61GW로, LNG는 2025년 4GW에서 2045년 59GW로, 태양광은 작년 17GW에서 2045년 55GW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미국의 공급망 강화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우리 기업에 긍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긴 호흡을 가지고 대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제와 안보 의제를 별도로 논의하는 현 구조에서 벗어나 미국 등 주요국처럼 통합적인 시각에서 첨단산업의 공급망 의제를 다뤄야 한다는 지적이다. 산업연구원은 4일 '미국의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조사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4일 반도체·배터리·의약품·희토류 등 4대 품목의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제언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반도체와 배터리 관련 정책들이 우리 산업에 단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예컨대 미국 내 투자기업에 대한 연방 및 주 정부의 인센티브 강화는 우리 투자기업의 사업 여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의 첨단 반도체에 대한 기술보호 조치가 강화될 경우 중국과 기술 격차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의 경우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내 수요의 상당 부분을 우리 기업이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영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뉴포트 웨이퍼 팹(NWF)이 중국 자본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CNBC 방송이 2일(현지시간) 익명의 취재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윙테크 테크놀로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는 6천300만 파운드( 약 983억원)에 NWF를 인수하는 계약을 다음 주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웨일스 남부 뉴포트에 자리 잡은 비공개회사인 NWF는 1982년 설립됐으며, 영국 내 몇 안 되는 반도체 제조업체 중 하나다. 넥스페리아 대변인은 "NWF, 웨일스 자치정부와 NWF의 미래에 관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는 더 이상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 계약은 글로벌 반도체 대란으로 각국이 독자적인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가운데 추진돼 주목된다. 현재 반도체 대다수는 대만의 TSMC, 한국의 삼성전자, 중국의 SMIC 등 아시아 업체들이 생산하고 있다. NWF는 특히 자동차 산업의 파워서플라이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쓰는 실리콘 칩을 제조하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타격을 받아 차량 생산을 중단하거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유해화학물질, 고압가스 등의 위험물을 운송하는 차량의 운행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여 위험물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는 ‘빅데이터 기반 위험물질운송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위험물질운송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사고 예측 분석모델을 개발하고, 효과적인 사고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고 대응 협력체계도 강화하는 사업이다. 우선, 운행경로, 도로여건, 기상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을 분석하고 사고 발생 패턴을 도출하여 사고위험도를 예측하고 이를 예방하는 모델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곡선구간, 사고 발생구간 등 위험구간에 차량이 진입하거나, 과속, 급가속 감지 시 미리 안전운전 및 감속을 유도하고, 속도, 브레이크 신호 등 운행데이터를 분석하여 사고여부를 즉시 감지하여 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위험물을 운송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졸음운전 감지장치 1,000대를 시범 장착하여 눈 깜빡임과 전방 주시 여부를 인식하여 졸음운전 감지 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여 졸음운전 예방 정보로도 활용할
헬로티 함수미 기자 |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 ESG 경영을 지원한다. GS칼텍스는 오는 9일까지 협력사가 스스로 ESG 항목을 점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ESG 자가점검(평가)을 실시하며, 이후 진단 결과에 따라 전문기관과 연계한 ESG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 ESG 수준을 높여 GS칼텍스 공급망 전체의 ESG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2019년에 협력사 맞춤형 ESG 자가점검 모델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107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ESG 자가점검 대상을 320여 개 협력사로 확대하여 진행한다. 이번 GS칼텍스 협력사 ESG 자가점검(평가)은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KPC), 퀀티파이드이에스지(QESG)가 함께 진행한다. 협력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GS칼텍스 협력사 전용 온라인 ESG 평가 솔루션’을 개발하여 자가점검에 활용한다. 평가 문항은 인권 및 노동, 안전보건, 환경, 윤리 및 경영시스템 4개 분야로 구분되며, 협력사 개별 특성에 따라 40~53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평가를 통해 협력사는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 전의 삶을 66% 회복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 73.1%로 전세계 17위로 나타났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세계와 각국이 팬데믹 전 삶을 얼마나 회복했는지 보여주는 '정상성 척도'(nomalcy index)를 개발해 3일 발표했다. 이 척도는 3개 영역 8개 지표를 반영한다. 첫 번째 영역은 '교통과 여행'으로 대도시 대중교통 이용률과 교통량, 국내외 항공 운항 편수 등의 지표로 구성됐다. 두 번째 영역은 '여가와 오락'으로 집 밖에서 보내는 시간과 영화 흥행수익,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객 수가 하위지표이고 세 번째 영역은 '일과 소비'로 소매점 방문고객 수와 사무건물 점유율이 반영된다. 분석 국가는 세계인구 76%를 차지하고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를 차지하는 경제 규모 상위 50개 나라(지역)이다. 팬데믹 전을 100으로 놨을 때 지난달 30일 세계 정상성 척도 값은 66이었다. 지표들 가운덴 '집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팬데믹 전의 95% 수준으로 정상에 가장 가까이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지표는 팬데믹에 제일 덜 영향받은 지표로 팬데믹 전의 80% 이하로 떨어진 적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시행된지 2년만에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대일 의존도 감소세가 3배 가속화 되고, 우리 소부장 기업의 매출이 20.1% 증가하는 등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의 대상이었던 불화수소·불화폴리이미드·EUV레지스트 등 3대 품목의 경우, 불화수소의 대일 수입액이 1/6 수준으로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2년을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2년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2년간의 소부장 경쟁력 강화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특정국가에 대한 소부장 공급망 의존을 탈피했다. 불화수소는 대일 수입액이 1/6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불화폴리이미드는 대체소재(UTG) 채택을 통해 대일 수입이 사실상 0으로 전환되는 등 특정국가 의존에서 벗어났다. 또,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대일 의존도(HS코드 기준)가 31.4%에서 24.9%로 약 6.5%p 감소했다.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대일 의존도는 그간 계속 감소해 왔으나, 2019년을 기점으로 감소 추세가 약 3배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부장 산업 전체에 대해서도 대일의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