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방산용 엔진을 해외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현대로템과 1800억원 규모의 전차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엔진은 2023년 6월부터 3년간 현대로템에 순차적으로 공급돼 폴란드 수출용 K2전차에 탑재된다. 폴란드 군비청이 현대로템과 맺은 K2 전차 공급 계약의 후속 계약이다. 폴란드 군비청은 지난 7월 차세대 전차 도입을 위해 현대로템과 K2전차 180대 수입 계약을 맺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7L 배기량의 V형 12기통 트윈 터보 디젤엔진을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이 엔진은 1500마력으로, 56t 전차를 최고 시속 70km로 주행할 수 있게 한다. 또 연비와 저온 시동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방산용 엔진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독자 기술로 만든 방산용 엔진이 해외 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 그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뉴스위크,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온세미의 지속적 노력 조명 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의 선도 기업인 온세미는 뉴스위크 선정 2023년 미국에서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America’s Most Responsible Companies)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4년 연속 선정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온세미는 우수 기업 시민으로서의 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온세미는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ESG)의 노력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여기에는 물 회수량을 전년 대비 5% 줄이고, 임원진의 여성 인원을 3배로 늘린 것이 포함된다. 온세미는 2022년 말까지 온세미의 기빙 나우(Giving Now) 프로그램의 일부인 온세미 재단을 통해 13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고 SBTi(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러한 약속은 온세미의 배출 감소라는 단기 목표가 최신 기후 과학과 함께 나아갈 것임을 의미한다. 온세미의 지속가능성 및 ESG 선임이사인 김루우는 "온세미의 제품은 세계의 가장 큰 도전 과제인 기후 변화에 대한 해결책의 일부"라며 "우리의 지속가능한 기술 외에도, 환경적으로 책임감 있
국내서 탄소 포집해 사라왁 고갈 유·가스전에 저장 포스코그룹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에서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12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청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사라왁주 소유 석유가스공사인 페트로스와 함께 '고갈 유·가스전 활용 탄소포집저장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스코그룹과 페트로스는 국내 포스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블루수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사라왁주 해상의 고갈 유·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 분석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이산화탄소 포집·운송과 주입·저장, CCS 설비 구축과 관련한 논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광구 탐사·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포스코건설도 이산화탄소 설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완료한 상태"라며 "포스코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탄소중립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안이 응가우 페트로스 사라왁자원관리부문장은 "사라왁은 탄소 저장에 적합한 지질학적 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인 규모의 CCS사업을 추진할 수
LG전자가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 성장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전환(DX)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2일 경기도 평택 LG전자 러닝센터에서 '2022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을 열어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와 협력사는 생산성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DX)과 품질·고객가치 경영, 안전관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LG전자는 올 한해 협력사의 원가 절감, 기술 혁신,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우수 협력사 12곳을 시상했다. 행사에는 조주완 사장, 구매·SCM경영센터장 왕철민 전무 등 LG전자 경영진과 협력사 81곳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 사장은 "협력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계열사인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가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12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 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현대차그룹 6개사가 획득한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속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최고 등급이다. 기아는 올해 처음으로 월드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5개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편입됐다. 분야별로는 현대차가 자동차 산업,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에서 글로벌 1위로 평가받았다. 현대건설은 건설 산업 분야에서 유일하게 13년 연속 DJSI 월드에 포함됐다. 계열사별로는 전략적 인력계획 수립 및 탄소배출과 용수 사용 저감(현대차), 환경 성과 개선 및 인적자원 관리(기아), 탄소중립 이행 및 기후변화 시나리오 고도화(현대모비스), 공급망 리스크 관리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최근 아랍에미리트의 디지털 서비스 선도 기업 'e& 엔터프라이즈'로부터 약 1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의 일환으로 베스핀글로벌과 e& 엔터프라이즈는 중동과 아프리카, 파키스탄 등을 주요 거점으로 활동하는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해당 합작 법인은 역내 고객에게 클라우드 관리와 운영을 비롯한 클라우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e& 엔터프라이즈의 대규모 지분 투자를 기반 삼아 한국과 미국·동남아·일본·중국 등 각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베스핀글로벌은 투자자들과 전략적 인수 등을 목적으로 약 2000억 원의 추가 투자에 대한 조건에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베스핀글로벌이 보유한 클라우드 전문성과 기술력의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 됐다. 특히 창립 이후 7년간 보여준 지속적인 성장세와 함께 미국과 중동, 동남아 등 최근 설립 및 확장된 해외 법인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주요하게 작용했으며, 베스핀글로벌의 역량이 집약된 멀티 클라우드 관리 자동화 플랫폼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국민 안전의식 제고 및 지역사회 안전 실천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안전온도 올리기 캠페인’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한난은 사업소 인근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이 새겨진 컵홀더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은 카페 이용객에게 컵홀더를 배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5월 한난 서울소재 사업소를 시작으로 전 사업소가 참여해 총 4만개의 컵홀더를 지원했으며, 9일에는 본사에서 송현규 한난 안전기술본부장과 직원들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안전취약시설로 화재발생 및 확산 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에는 소방안전 자문·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투척용 소화기, 소화패치 등 안전사고 예방물품을 지원했다. 송현규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안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K텔레콤이 '0(영, Young)'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날짜 가운데 '0'이 들어가는 10일, 20일, 30일에 MZ세대선호 혜택을 무료 또는 50% 수준으로 대폭 할인해 주는 '0 day(영데이)'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T 멤버십 최소 등급 SILVER 이상 고객 중 만 13∼34세에 해당하는 '0' 고객은 누구나 '0 day'에 다양한 혜택 중 1가지를 선택해 당일 이용 할 수 있어, 매월 중복 없이 총 3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달 '0 day' 혜택은 ▲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무료 교환권 ▲ 다이소 직영점 5천원 금액권 ▲ 인생네컷5천원 무료 촬영권 ▲ 피자헛 피자 50% 할인(최대 2만2천500원) ▲ 멕시카나 치킨 50% 할인(8천500원) ▲ 이니스프리 50% 할인(1만5천원) ▲ 2022년 뮤직페스티벌 'RIDE THE BEAT' 200명 무료 초청 등으로 구성된다. '0 day' 혜택은 MZ의 취향을 반영해 매달 새롭게 구성된다. '0 day'는 T 멤버십 앱(app)에서 '0 day'를 선택하고 원하는 혜택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 가능하다. '0 day'와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T 멤버십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T는 지난
JW중외제약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공정위 관계자로부터 CCM 인증서를 받았다. 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 개선을 지속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위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다. JW중외제약은 조직 운영 전반에 걸쳐 소비자의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JW중외제약은 4월 소비자중심경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신 대표가 위원장으로서 조직을 직접 관리·운영하는 등 고객 중심의 경영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준법경영본부장을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선임해 소비자 권익 보호 시스템을 강화했다. 더불어 ‘소비자에게 선사한 오늘의 만족이 함께하는 우리의 내일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CCM 교육과 고객요구사항 개선회의 등도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보다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전문의약품 패키지에 질환별 컬러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 제고
롯데카드가 25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대학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용카드 사업과 연계된 ESG 상품·서비스·콘텐츠 아이디어'를 주제로 25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엔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83팀, 231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상은 탄소배출권 관련 아이디어를 제출한 연세대학교 송민곤·조유민·최지은·최현동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상품 아이디어를 제안한 부경대학교 도주리·송은주·윤성일·최소연 팀이, 우수상은 MZ세대의 관점에서 ESG를 새롭게 정의한 숙명여자대학교 이승원·이화정 팀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석동일 롯데카드 경영전략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선 심사를 통해 수상이 결정된 세 팀의 아이디어 발표도 진행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MZ세대의 시각에서 신용카드사가 할 수 있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창의적이고 기발한 여러 제안들을 실제 사업 등에 반영할 수 있는지 검토해 ESG 경영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삼성전기 필리핀 생산법인은 필리핀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기업상'(Golden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매년 수출, 고용, 사회 공헌, 환경 등 4개 부문 최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며, 모든 부문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업 중 가장 우수한 기업 한 곳을 선정해 '최고기업상'을 수여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부문별로 3차례씩 최고상을 받아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고, 올해 '최고기업상'을 수상했다. 2012년 제정 이후 최고기업상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기를 포함해 5개 기업뿐이다.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은 글로벌표준화기구 ISO의 환경인증 ISO14001을 획득했고, 에너지 절감과 화학물질 사용량 감소, 수질과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기준 준수 등 체계적인 환경 개선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나무 심기와 해안 정화 등 지속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등도 인정받았다. 필리핀 법인은 저소득층 우수 인력을 발굴, 학습을 지도하고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그중 우수인력은 필리핀 법인에 채용하고 있다. 박선철 필리핀 법인장(상무)은 "앞으로도 임직원과 지역사회 대상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건
대한전선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한국ESG연구원(KCGS)의 올해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전선업계 유일한 A등급으로, 2년 연속 A등급 달성도 대한전선이 업계 최초다. 사회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각각 B+등급을 획득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헌혈 캠페인, 폐건전지 교환 행사, 해안 환경 정화 등 다양한 ESG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화웨이가 지난 23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한 '연결성이 혁신에 미치는 영향' 포럼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파트너투커넥트(Partner2Connect, P2C)' 디지털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량 화 화웨이 회장은 이번 글로벌 서약 체결에 따라 화웨이가 2025년까지 80개국의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약 1억2000만 명에게 연결성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ICT 혁신으로 연결성이 가진 비즈니스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디지털 경제 시대에 지속가능성을 이끄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ITU와 유럽연합(UN)의 고위 임원을 비롯해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의 통신 장관 및 정부 관계자와 독일, 벨기에, 중국, 남아프리카의 비즈니스 리더, 파트너 및 전문가, 고객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말콤 존슨 ITU 사무차장은 "단순히 연결성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합리적인 가격과 현지 언어를 지원하는 연관된 콘텐츠를 갖추고,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의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며 "화웨이가 P2C 디지털 연합을 지원하고, 소외지역의 연결성 및 디지털 기술 관련 핵심 영역의 P2C 서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네오 QLED·라이프스타일 TV 앞세워 17년 연속 1위 목표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TV 수요 둔화에도 전세계 TV 시장에서 올해 3분기 누적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네오(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려 '17년 연속 1위' 기록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글로벌 TV 시장 규모는 723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829억3000만 달러)에 비해 12.7% 감소했다. 3분기 누적 판매량은 1억4300만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코로나 특수가 사라진데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시장 수요가 감소했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1∼3분기 금액 기준 30.2%의 점유율을 기록, 1위 자리를 지켰다. LG전자가 17.0%로 뒤를 이었고, 중국 TCL과 하이센스가 각각 9.3%, 8.6%, 일본 소니 8.0% 등으로 집계됐다. 수량 기준으로도 삼성전자가 누적 점유율 20.2%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 12.0%, TCL 11.7%, 하이센스 10.1%, 샤오미 6.5%
현대차그룹이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2 중국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사회과학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관리 현황과 정보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CSR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자동차기업 1위와 외국투자기업 2위를 차지했다. 전체 기업 순위는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중국 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벌여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중국 특화 ESG 평가 기준을 제정하고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중국 법인을 진단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통해 2008년부터 10년 넘게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을 하고 있고, 2020년 베이징에 개관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중국 스타트업을 지원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오랜 기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사회책임보고서 평가 결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