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7일 KT와 6G 자율주행 기술, 위성통신 기반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 항공 모빌리티) 통신망 선행 공동연구 등을 포함해 차세대 통신 인프라와 ICT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미래 기술 공동 선행연구 외에 기존 핵심역량 교류를 바탕으로 5G 통신망 기반 커넥티드카 맞춤 서비스, 보안 통신 모듈 기술 협업 등에서 사업 제휴 영역을 다각화한다. 현대차그룹과 KT는 MECA(Mobility service, Electrification, Connectivity, Autonomous) 실현의 기반인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분야에서 차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 중점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함께했다. 커넥티비티는 MECA의 핵심 요소로 고품질의 안정적인 통신망이 뒷받침돼야 원활한 기술 운용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유력 통신사와의 제휴 및 지분 교류로 관련 기술 확보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5G를 상용화한 KT는 차세대 초고속 통신망 생태계 확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외에도 지능형 교통관제, 통합 보안
산업 디지털 전환은 분야를 막론하고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소비재 산업에서 디지털 전략은 혁신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시뮬레이션은 수십 년 동안 제품 개선 및 생산 디지털 트윈 형태로 소비재 생산 프로세스 지원에 사용되어 왔으며, 이미 투자 수익률 극대화는 인증된 부분이다. 생산 디지털 트윈을 사용하면 생산 라인의 성능을 시뮬레이션하고, 전체 공장으로 확장할 수 있어 자본 및 운영 최적화가 가능하다. Siemens는 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의 광범위한 Xcelerator 포트폴리오와 다른 Siemens 비즈니스 기능을 활용해 기업의 엔드 투 엔드 디지털 변환 요구를 지원한다. 소비재 산업은 특히 업계 내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제품 및 프로세스 혁신만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다. 디지털 혁신은 IT 및 OT의 발전을 활용하고, 이를 제품 및 프로세스 혁신에 적용할 수 있다. Siemens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제품은 소비재 관련 제품 개발 및 생산 요구사항을 해결해준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는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2022년 국제통상위원회’를 개최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s Act)에 대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 이휘령 세아제강 대표이사, 신동에너콤 김윤식 회장, 원일금속 서원수 사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IRA에 포함된 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대해 “미국 내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것은 부당한 차별”이라면서 “이는 한미 양국 정상회담 이후 한층 강화된 경제안보 동맹에 찬물을 끼얹는 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 기업이 자동차·배터리·반도체 등 미국의 미래 전략산업 공급망을 강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공급망 협력 파트너로서 우리 기업들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협력본부장은 “무역업계의 의견을 우리 정부뿐만 아니라 미 의회 주요 상·하원의원들에게도 도어낙(Door-knock)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안경 렌즈부터 반도체 장비에 이르는 다양한 솔루션으로 인지도 강화를 위해 노력 자이스 코리아(ZEISS Korea)가 서울 본사가 있는 송파구 문정동에 ZEISS 브랜드 센터와 동탄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관하며 입지 강화에 나섰다. 독일 오버코헨에 본사를 둔 독일 ZEISS 그룹은 의료기기 사업부, 현미경 사업부, 품질 솔루션 사업부, 반도체 사업부 및 비전케어 사업부(안경 렌즈)의 다양한 사업부를 보유한 175년 이상 역사의 글로벌 광학 전문 기업이다. 한국에서도 개인 소비자부터 최첨단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한다. 8월 23일 개관식을 진행한 경기 화성시 자이스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ZEISS Korea Innovation Center)는 반도체, 자동차, 2차 전지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광학, 전자, X-ray 현미경, 3차원 측정기, 고해상도 CT 등 다양한 장비를 보유해 고객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이스 코리아 관계자는 “불량 분석, 공정 최적화 관련 솔루션과 소재 분석, 정밀 측정 및 비파괴 검사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자이스의 기술을 경험할 수 있어 앞으로 많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
코리아씰라인, GW일반산업단지에 공장 신설…"울산시민 우선 고용" 울산시는 석유화학 장비 핵심 부품 생산 공장을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공장은 코리아씰라인이 울주군 내광리 GW일반산업단지 내 신설한다. 신설 공장은 부지 7천122㎡에 건축 연면적 4천37㎡로 지상 2층 규모다. 내년 2월 착공해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78억원이 투입된다. 생산 제품은 '메탈 벨로우즈 씰'이다. 펌프 축과 같은 초고속 회전체의 축에 설치돼 고온·고압 유체나 가스 등의 양을 조절하거나 누설을 방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코리아씰라인은 1989년 서울에서 창업하고 1999년 울주군 웅촌면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 뒤 20년 가까이 울산에 뿌리내리고 있는 향토기업이다. 2000년 마이크로 플라스마 용접 기술을 활용해 고온·고압은 물론 진동이나 변형 등에도 강한 내구성을 지닌 메탈 벨로우즈 씰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지용규 대표는 "이번 투자로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하는 등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코리아씰라인이 울산과 함께 성장해 가는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플랜트, 액화수소충전소, 수소연료탱크 등 소개 효성이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인 ‘H2 MEET 2022’에서 액화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수소관련 제품에 대한 소재 공급을 포함한 그룹차원의 수소비즈니스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디지털미디어와 체험형 컨텐츠를 중심으로 액화수소의 밸류 체인을 소개함으로써 효성 수소사업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기업들 중에서도 선도적으로 액화수소 사업에 투자하며 국내 수소 경제 확장을 리드해왔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의 부피를 1/800으로 줄여 저장 및 운송이 용이하다. 액화수소 충전소도 기체 충전소 대비 30% 수준이면 건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수소 경제의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내년 완공 예정인 효성중공업의 액화수소플랜트 건립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현재 연산 1만 3천톤 규모에서 3만 9천톤으로 생산 능력을 늘려나갈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액화수소 생산 계획도 살펴볼 수 있다
포스코홀딩스 및 6개 그룹사의 수소사업 역량 총망라...▲수소시너지존 ▲수소생산기술존 ▲수소강재존 등 7개 존(zone)으로 구성한 1150㎡ 면적의 대규모 전시 부스 운영 포스코그룹이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 2022’에 참가해 그룹 수소사업 비전 및 역량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6개의 그룹사가 참여하여 수소의 생산, 운송부터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사업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에 걸친 포스코그룹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을 펼쳐 보인다. 포스코그룹의 전시 부스는 면적 1150 ㎡ 규모로, ▲수소시너지존 ▲수소생산기술존 ▲수소플랜트존 ▲CCS 및 해외인프라존 ▲수소강재존 ▲수소모빌리티존 ▲수소저장 및 활용존 등 7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전시 부스 입구에 수소를 테마로 한 압도적 규모의 미디어 아트 영상이 연속하여 흐르고 물방울 형태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눈길
정부·지자체·국내외 기업과 네트워크 구축 및 수요처 발굴 등 비즈니스 기회 창출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에서 다양한 수소 상용차 라인업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수소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H2 MEET 2022’에 참가해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살수차 등 청소 특장차 ▲수소 멀티콥터 드론 ▲수소연료전지 기반 엠비전 터그(M.Vision Tug)차량 ▲수소 기반 탄소중립 제철 공정 모형 등을 전시했다. ‘H2 MEET(H2 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로, 2020년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출발해 올해 확대 개편됐다. ‘H2 MEET 2022’에는 16개국 240여개 수소 관련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전시회, 포럼, 컨퍼런스 등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와 수소 생산, 저장 및 운송 관련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총 1,200㎡ 면적의 전시장에 수소 상용화 기술을 보다 쉽게 전달하고 수소 활용 분야를 소개하고자 ▲수소기술 Zone ▲
트라이젠, 발전용·건물용·주택용·선박용 수소연료전지 등 소개 두산은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에 참가해 차세대 수소 충전 및 활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H2 MEET(Mobility+Energy+Environment+Technology)’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까지 수소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유관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퓨얼셀과 ㈜두산 퓨얼셀파워BU를 앞세워 현재 실증 및 개발 중인 다양한 수소 솔루션을 소개한다. 두산퓨얼셀은 트라이젠(Tri-gen)과 중저온형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선보인다. 트라이젠은 ▲수소차 충전, 제조 공정에서 활용가능한 수소 ▲전기차 충전, 전력 판매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전기 ▲지역 난방이나 온수, 공업용 열원으로 공급되는 열 등 세가지 에너지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제품으로,지난해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소 충전인프라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경기도 화성시 한국가스공사 부지에서 실증중이며, 올해 3분기에 실증을 완료하고 본격 수주에
SK E&S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 수소산업 국제전시회인 'H2 MEET 2022(구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SK E&S는 수소의 생산·유통·소비를 아우르는 SK E&S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소개할 예정이다. SK E&S 전시관은 에너지 셀(Energy Cell)을 형상화한 돔 형태의 내부 공간과 수소 세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외부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내부 공간에서는 미래 친환경 수소사회 모형과 대형 미디어월을 상호 연동해 수소 생태계를 시각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올해 1월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JV)인 SK플러그하이버스의 수전해 설비 모형을 전시한다.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수전해 설비는 청정 그린 수소 생태계 구축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외부 공간은 두산밥캣과 공동개발한 수소 지게차, 파트너사인 플러그파워의 차량용 수소연료전지, 수소충전기 등 실물 위주로 전시를 구성했다. SK E&S는 또 다음 달 1일 '수소경제와 미래를 열어갈 연료전
대우조선해양은 삼성중공업, HSD엔진과 '차세대 친환경 엔진개발 업무협약(MOU)'을 맺고 선박엔진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전날 경남 창원의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MOU는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공동 대응하고 차세대 친환경 엔진 및 기자재를 개발하기 위해 체결될 것이다. 최근 대형 선박의 경우 화석연료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탈탄소화'라는 목표에 맞추기 위해서는 차세대 친환경 엔진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맞춰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을 대체 연료로 삼아 신형 엔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 차세대 친환경 엔진 및 기자재 개발 ▲ 협약당사자 간 공동사업 운영 방안 검토 ▲ 협약당사자 간 기술교류회 실시 등 정기적 인적교류 ▲ 차세대 친환경 엔진 외 협력 가능 아이템 발굴 등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협약이 조선산업 생태계와 경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화는 30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과 레이저 무기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와 지스트는 앞으로 고출력레이저 무기의 제품화를 추진하고 정부 과제 수행때 협동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개발 난도가 높은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2012년부터 레이저 기술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국방용 고출력 광섬유레이저 기술 개발, 광섬유 레이저 분야 부품·장비 국산화 연구 등을 진행했다. 지스트 김기선 총장은 "미래 방산 기술의 핵심인 레이저 및 광학 분야의 상호 협력을 통해 국방과학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 방산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미래형 무기의 조기 전력화를 위해 지스트와 함께 레이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8개 협력사와 ‘국내기술 기반 캐스크 사업협력 MOU’ 체결 ‘NESCONFEX 2022’ 전시 참가…다양한 캐스크 라인업 선보여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협력사들과 손잡고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Cask)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원자력 발전설비 8개 협력사와 ‘국내기술 기반의 캐스크 제작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체결식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관하는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NESCONFEX 2022)’가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진행됐으며, 두산에너빌리티 조창열 원자력서비스 담당, 8개 협력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다년간 축적한 캐스크 설계∙제작 역량과 노하우를 8개 협력사에 전수하고, 각 사는 제작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캐스크 사업화에 힘쓸 예정이다. 사용후핵연료는 초기 5년간 물로 채워진 수조에서 습식저장방식으로 냉각한 후, 외부의 용기 혹은 구축물로 옮겨 공기중에서 냉각시키는 건식저장방식으로 보관되며, 사용후핵연료의 운반, 저장을 위해 캐스크(Cask)가 사용된다. 캐스크는 사용후핵연료의 방
美에너지부 산하 연구소 보고서…10분 내에 90% 충전 5년 후면 전기차 충전이 아이폰 충전보다도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에너지부 산하 아이다호 국립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에릭 듀펙 연구팀은 10분 이내에 전기차 배터리의 90%를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현재 알려진 가장 빠른 충전은 배터리 80%를 채우는데 20분에서 1시간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이번 연구는 이를 크게 능가하는 수준이다. 1시간 안팎의 시간이 걸리는 아이폰보다도 더 빨리 충전할 수 있게 된다. 보고서는 이 충전이 상용화되는 데까지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충전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의 선임 저자인 듀펙 과학자는 "(전기차 충전) 목표는 휘발유를 넣을 때 걸리는 시간에 매우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쏟아붓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동안 급속 충전은 배터리를 손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빨리 충전하면서도 배터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연구가 진행돼 왔다. 듀펙 연구팀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머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21년 제조로봇 실증지원 통해 제조기업 경쟁력 제고 나타나 지난 해 제조로봇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로봇을 도입한 제조기업의 생산성이 56.49% 향상되고, 불량률이 58.38% 감소하는 효과와 함께, 로봇 SI기업들은 1,105억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총 100명의 신규 고용효과도 나타났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1년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과 ‘제조로봇 플러스 사업’을 통해 제조로봇 기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수치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제조업의 열악한 작업환경과 인력난으로, 제조기업에서는 작업 현장 로봇 자동화를 필요로 하지만 높은 도입 비용과 로봇 자동화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취약하여 로봇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흥원은 이를 돕고자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과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을 통해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적용해 로봇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뿌리·섬유·식음료, 그 외 수요업종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50~70%의 로봇 도입비용 지원과 패키지 형태의 로봇 자동화 도입을 지원한다. 2021년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은 지난 2020년에 개발된 23개 표준공정모델을 대상으로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