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장비 기업인 GE와 KIT는 경북 구미에 총 667억 원을 투자해 제조공정을 신설키로 했다.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청에서 GE 이헌철 부사장, KIT 이하춘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업과 이차전지 신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GE는 구미 하이테크밸리(국가산업5단지)에 528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생산 자동화에 필요한 물류 장치 생산 시설을 확대하며 70여 명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KIT는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139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설비 확충 및 58명 신규 고용을 계획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차전지는 미래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 산업이다"며 "기업들이 글로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행정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기업이 투자키로 한 구미 하이테크밸리에는 LG BCM, PNT, 대진기계 등 여러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선사·친환경 연료·종합물류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미래전략사업에 5조원 투자 HMM이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Top-tier 해운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14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6년까지 선복량을 120만TEU(현재 82만TEU) 규모로 확대하고, 벌크 선대를 55척(현재 29척)으로 90% 확장한다. 또한 HMM은 2022~2026년 5년간 선박, 터미널, 물류 시설 등 핵심 자산을 중심으로 15조원 이상 투자한다.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중장기 전략 설명회에는 김경배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HMM은 이번 전략 수립 배경과 관련해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과 함께 환경규제와 디지털 전환 등 사업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국적선사로 미래를 준비하고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HMM은 ‘세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Vision)하에 고객과 직원, 녹색 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미션을 수립했다. 아울러 HMM은 ESG 경영을 강화해 글로벌 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가 국내 IT 서비스 기업 최초로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가 부여하는 오픈 소스 국제 표준 인증(ISO/IEC 5230:2020)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인증은 2016년 리눅스 재단 주도로 시작된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오픈 소스 라이선스 준수 체계와 활용 역량을 갖춘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 후 수여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번 심사를 통해 △오픈 소스 활용 정책 △프로세스 수립 △전문 인력 확보 △구성원 교육 등 오픈 소스 준수 체계 모든 항목에서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았다. 오픈 소스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공개 소스 코드지만, 라이선스 규약을 지키지 않거나 취약점을 점검하지 않을 경우 법적 이슈와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삼성SDS는 2007년 구성된 오픈 소스 담당 조직을 올해 초, 개발·보안·법무·특허 전문 인력을 보강한 오픈 소스 사무국으로 확대해 안전한 오픈 소스 활용 지원과 법적 분쟁 방지 역할을 강화했다. 이 사무국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IT 인프라 개발 시 기획 단계부터 오픈 소스를 사전 검증해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과 오류 등 위협 요인을 예방해 오픈 소스 안정성을 높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빅데이터로 분석한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Supply Chain Insights Report)’를 14일 발간했다.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이하 리포트)’는 2020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0개월 동안 쌓인 33만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가 담겨 있다. 월 35만명이 이용하는 트레드링스의 자체 누적 데이터에서 추출한 부산발 수출 데이터와 TPCI(Tradlinx Ports Congestion Index) 데이터가 기반이 됐다. 리포트 주요 내용은 부산을 비롯해 상하이, 홍콩, 로테르담, 포트클랑, 로스앤젤레스, 함부르크, 시드니 등 전 세계 20여개 주요 항구의 항만 혼잡도, 선박 지연, 운송/운항 시간 등이며 각 항목의 주요 수치, 그래프, 데이터 비교, 원인 분석 등의 내용도 담겨 있다. 특히 항만 혼잡도는 트레드링스의 대표 서비스인 물류 가시성 솔루션 ‘쉽고(ShipGo)’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리포트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대비 혼잡도가 가장 심해진 항만은 로테르담(네덜란드)으로 선박 평균 대기 시간이 3.2일에서 6.9일로 116%가 증가했다. 부산에서 시드니까지 평균 선박 도착 지연일은 5.8일에서 28
인천공항 스마트 화물터미널 주요시설, 물류설비, 시스템 도입 계획 수립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인천공항 스마트 화물터미널 테스트베드 개발사업’의 컨설팅을 수행한다. 테스트베드는 향후 구축될 인천공항 스마트 화물터미널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증 환경을 말한다. 컨설팅 이후 테스트베드를 개발하고, 이어 실제 스마트 화물터미널을 구축한 뒤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항공화물 트렌드 변화로 인력중심의 고비용 물류조업을 첨단 IT기술로 전환하고, 신성장·고부가가치 항공화물 물동량에 대응하는 프로세스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속 가능한 항공화물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항공물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물류 인프라 개발사업에 적극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 화물터미널의 건축설계부터 물류설비, 시스템 도입 등의 기준을 수립하여 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하기 위해 모든 화물처리 과정을 첨단 자동화 기술로 대체하고, AI·빅데이터를 통해 업무를 디지털화하여 화물 인프라 생산성을 향상시킬
펄크럼, 생활폐기물 기반 합성원유 생산 공정 상업화...올해부터 연 4만톤 합성원유 생산 SK이노베이션이 폐기물 자원화(Waste to Energy)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폐기물 가스화’ 기술 확보에 나선다. 미래에너지와 순환경제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SK이노베이션은 생활폐기물을 가스화해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미국 '펄크럼 바이오에너지(Fulcrum BioEnergy, 이하 펄크럼)'에 2000만달러(한화 260억원)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말 SK도 친환경 ESG투자 측면에서 펄크럼에 국내 사모펀드와 5000만달러(약 600억원)를 공동투자한 바 있다.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SK이노베이션은 펄크럼과 손잡고 폐기물 가스화 사업의 아시아시장 진출을 검토한다. 펄크럼이 미국에서 생활폐기물 가스화를 통해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인 만큼, 사업·기술협력을 통해 폐기물 가스화 사업의 차세대 기술개발 및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영역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폐기물 가스화는 폐기물을 연료로 바꾸는 기술 중 하나다. 산소를 주입해 고온ㆍ고압에서 폐기물을 분해해 수소와 일산화탄
국내 이커머스 맞춤형 아웃소싱 물류플랫폼 ‘물류통’이 베타서비스를 오픈했다. 물류통은 '물류통을 통(通)하면 물류가 해결된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시작을 알렸다. 물류통은 화주사와 물류사의 연결, 미들마일 운송중개 등의 서비스 분야와 물류 부자재와 친환경 패키지의 생산, 공급 등의 상품 분야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화주사와 물류센터의 연결 고객은 전국의 물류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아보고 가격, 편의, 접근성을 고려해 물류센터를 선정할 수 있고 등록된 물류 업체를 직접 찾아볼 수도 있다. 물류 업체는 필요한 서비스와 상품 정보를 등록한 고객에게 최초 기입한 물류견적 및 서비스, 혜택 등의 경쟁력있는 제안으로 화주사를 손쉽게 유치할 수 있다. 별도의 수수료 없이 무상으로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화주사와 물류사의 이용 실적에 따른 지원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전국 미들마일 운송중개, 배차서비스물류 운용 시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각종 입출고, 거점운송, 판매처배송 등, 물류의 이동과 유통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운송중개 서비스도 물류통에 담았다. 1톤~ 25톤, 오토바이에서 컨테이너까지 실시간으로 다양한 종류의 화물 배차 견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간편결제,
울산미포국가산단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사업 참여 아세테크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의 일환인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개별기업의 스마트화,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를 넘어 디지털 전환이 융합된 혁신 산업단지를 구성하는 사업이다.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은 물류 플랫폼을 이용한 데이터 디지털화, 물류 최적화를 위한 공급망 관리, 비용 절감을 위한 산단 공동 활용 물류환경을 구축해 물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50억 규모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3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티라유텍이 사업 주관을 맡고 아세테크는 물류운영시스템, 알엠에쓰플렛폼은 물류공유시스템구축 운영의 역할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이와 관련 아세테크는 지난 12일 울산미포사업단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산업단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운영사업 협약’ 체결식에 박종석 회장 이하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협약식에서 류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미포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장은 “최근 고유가로 인해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은 IC
LG화학이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국제 인증을 받았다. LG화학은 익산·나주 사업장 2곳이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 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LG화학 익산 사업장은 전체 폐기물의 96%를 재활용하는데 성공해 ‘골드’ 등급을 받았으며 나주 사업장은 재활용률 94%를 달성해 ‘실버’ 등급을 받았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재활용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재활용률 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LG화학 익산 양극재 사업장은 제조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세라믹 용기를 전량 재활용으로 전환해 지난해 발생한 폐기물 약 2,100톤 가운데 96%를 재활용하고 매립율을 제로화(0%)하는데 성공했다. 나주 사업장은 생산공정에서 사용하는 세척액을 재사용하는 공정을 도입해 연간 폐기물 발생량을 약 63톤 가량 절감했으며, 폐기물 모니터링을 통해 2018년부터 재활용률을 90% 이상으로 높게 유지하는 등 자원순환 노력을
주거용 오피스텔인 ‘해운대 한라비발디 펜트빌’이 분양을 알렸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35층 2개 동, 총 120실로 들어선다. 평형대는 전용면적 △105㎡ 120실로 아파트 30평형대와 유사한 구조로 설계됐다. 이 관계자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을 통해 남포동, 서면 등 부산 주요 도심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광안대교와 동해고속도로 등 주요도로로 접근할 수 있다”며 “KTX이음(청량리-부전)이 개통 예정이며, 해운대 우동과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잇는 해운대 터널과 김해신공항 고속도로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운대역 구남로 일대의 상권이 사업지 인근에 위치했으며, 해운대 부민병원, CGV 해운대, 해운대구청 등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마트 해운대점과 홈플러스 해운대점, 해운대로데오 아울렛이 가까이 있으며, 해운대 해수욕장, 송림공원, 해운대 해변로, 동백섬 등도 가깝다고 했다. 이어 “이 단지는 시행사인 KD의 브랜드인 펜트빌(Pentvill)가 접목됐다”면서 “15일 당첨자 발표와 18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마련된 홍보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
12일부터 AI허브에 공개…데이터 활용 확산 논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 발전을 견인할 AI 학습용 데이터 190종(5억 8000만 건)을 AI 통합 플랫폼 'AI허브'를 통해 추가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부터 기업, 연구자 등이 시간·비용 문제 등으로 개별 확보하기 어려운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해 왔고, 2020년부터 구축 규모를 대폭 늘린 후 18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이번 데이터 개방은 지난해 6월 개방한 2020년 구축 데이터 170종(4억 8000만 건)에 더해 지난해 구축한 190종에 대한 품질·활용성 검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개방하는 것으로 총 규모는 381종에 달하게 된다. 이번에 개방되는 AI 학습용 데이터는 기획부터 구축까지 산업계와 전문가, 국민이 대거 참여한 결과물이다. 데이터 구축 과정에만 811개 기업·대학·병원·기관과 4만 3000여명에 이르는 국민이 참여했다. 데이터는 한국어 음성·자연어(아동, 다화자 음성 등 44종), 영상·이미지(스포츠 동작, 반려동물 등 39종), 교통·물류(로봇주행, 교통사고 등 22종), 헬스케어(심장질환, 정신건강 등 32종),
PaaS 상품 출시로 비즈니스 확장 도모하고, 나아가 사업 전 영역 협업 실현 티맥스소프트와 한국HPE는 13일인 오늘 'As a Service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티맥스소프트의 웹애플리케이션 서버 '제우스', 웹서버 '웹투비'와 한국HPE의 '그린레이크 클라우드'를 연동시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우스와 웹투비는 티맥스소프트의 대표 미들웨어 제품으로, 약 4000개 이상의 국내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을 지원했던 온라인 교육 플랫폼 e학습터,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의 대규모 이벤트, 국내 제1금융권 기업의 부동산 플랫폼 등의 고객 사례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HPE의 그린레이크 클라우드는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과 개방성을 실현하는 엣지 투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이번 MOU를 통해 그린레이크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우스·웹투비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양사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PaaS(Platform as a Service) 상품을 출시해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하고, 양사가 보유
파블로항공-세븐일레븐, 가평수목원 2호점서 상용화 전제 시범 운영 파블로항공은 세븐일레븐과 함께 국내 최초 편의점 드론 배송 스테이션을 오픈하고,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븐일레븐 가평수목원 2호점에서 열리는 편의점 드론 배송 스테이션 오픈식에서는 파블로항공과 세븐일레븐은 물품 주문부터 드론 배송까지 시연한다. 고객이 드론 배송 주문 앱 ‘올리버리’에서 세븐일레븐 상품을 주문하고 드론이 약 1km 거리의 가평 아도니스 펜션의 고객에게 안전하게 배송한다. 드론 배송 스테이션에는 관제센터와 드론의 수직 이착륙 비행장 등이 집중되어 있어 배달 주문부터 드론 배송 비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파블로항공의 이번 드론 배송 서비스는 비가시권 비행으로,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구간을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이 탑재된 wGCS로 드론을 관제하며 안전하고 신속하게 운항한다. 앱에서 편의점 물품을 주문하면 약 1km 거리의 펜션까지 드론 이륙에서 착륙까지 약 3분 정도 소요된다. 주문 수령 후 상품을 드론 스테이션의 이동장치(윈치)로 이착륙 비행장이 있는 루프탑까지 이동시킨다. 드론 배송함에 물건을 탑재하면, 관제시스템 운용자는
초정밀 지향·추적 기술과 양자암호 접목…레이저 기반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 공동개발 한화시스템이 KT와 '항공·우주 분야 양자암호통신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화시스템의 인공위성 초정밀 지향·추적 기술과 KT의 양자암호 기술을 접목시켜 '레이저 통신 기반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양자암호통신은 에너지의 최소단위인 양자를 활용, 광자에 정보를 담아 데이터를 보호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제3자가 접근하면 데이터 내용이 어그러져 양자컴퓨터에 의한 해킹·도청 등의 보안 위협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미 선진국은 위성 및 비행기와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개발 및 실증하는 등 기술 선점에 나서고 있으며, 보안이 생명인 국방 분야에서도 미래 통신 기술로 각광받으며 연구개발을 시작하고 있다. 초정밀 지향·추적 기술은 지구 저궤도상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통신위성들의 위치를 정확히 추적하는 기술로, 위성 간 레이저로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위성 간 링크(ISL)'의 핵심 기술이다. 저궤도 통신위성에 ISL을 적용하면 보다 빠른 속도로 고용량의 데이터를 송수신
LIG넥스원은 경북대와 '신산업·신기술 분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공지능(AI), 광융합 기술 등 미래 신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LIG넥스원과 경북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 국가 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 신산업·신기술 분야 기술 정보 및 학술 정보 교류 ▲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인프라 공동 활용 ▲ 산학 연구과제 연계 취업 등에 협력하며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AI와 모빌리티 센서, 영상센서 모듈 및 광융합 기술 등 미래 신기술을 중심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또 세미나와 기술 교류회 등을 통해 분야별 인적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권병현 LIG넥스원 부문장은 "감시·정찰, 전자전, 지휘·통제·통신, 유도무기, 우주항공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LIG넥스원의 기술력과 경북대의 연구개발(R&D)·학술 인프라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